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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두산, 최승용 첫 승·박준순 쐐기포로 KIA 제압…3연승 단독 5위

최승용 5이닝 1실점 호투, 박준순 6회 3점포로 승부 결정
KIA, 선취점 잡고도 추가점 실패…애덤 올러 시즌 3패

 

TSN KOREA 장우혁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광주 원정에서 KIA 타이거즈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와 방문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두산은 3회 2점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6회 박준순의 3점 홈런으로 승부를 갈랐다.

 

선발 최승용의 호투가 승리의 출발점이었다. 최승용은 5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버티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앞선 7경기에서 승리 없이 4패에 그쳤던 흐름을 끊어낸 의미 있는 등판이었다.

 

출발은 불안했다. 최승용은 1회말 1사 3루에서 김선빈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2사 만루 위기에서 윤도현을 내야 뜬공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 장면이 경기 전체 흐름을 바꿨다.

 

두산은 3회초 곧바로 반격했다. 정수빈과 박지훈이 KIA 선발 애덤 올러를 상대로 연속 3루타를 터뜨려 1-1 균형을 맞췄다. 이어 오명진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승부처는 6회였다. 오명진의 안타와 진루타, 김민석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박준순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2-1의 접전은 이 한 방으로 5-1까지 벌어졌다.

 

박준순은 이날 4타수 1안타에 그쳤지만, 그 한 안타가 경기의 방향을 결정한 쐐기포였다. 두산 불펜은 이후 KIA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최승용의 시즌 첫 승과 팀의 3연승을 지켜냈다.

 

KIA는 1회 선취점을 얻고도 추가 득점에 실패한 것이 뼈아팠다. 홈 경기에서 1-5로 패하며 중위권 경쟁에서 주춤했다.

 

반면 두산은 선발 안정과 장타 응집력을 앞세워 단독 5위로 올라서며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