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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한국 U-17, 예멘과 무승부에도 8강행

조 2위로 토너먼트 진출
한국, 17일 우즈베키스탄과 4강행 다툼

 

TSN KOREA 송동섭 기자 |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예멘과 비기며 2026 아시아축구연맹 AFC U-17 아시안컵 8강에 올랐다.

 

김현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트레이닝 스타디움에서 열린 C조 3차전에서 예멘과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예멘과 득점 없이 비기며 2승 1패의 베트남에 이어 C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조별리그를 1승 2무, 승점 5로 마쳤다. 2차전에서 베트남을 4-1로 꺾었지만 최종전에서 승점 1에 그치면서, 아랍에미리트를 3-2로 꺾은 베트남에 조 1위를 내줬다. AFC는 베트남이 최종전 승리로 승점 6을 확보해 C조 선두와 8강 진출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했다. 그러나 경기 내용에서는 과제가 남았다. 한국은 베트남전에서 후반 막판 집중력을 앞세워 4골을 몰아쳤지만, 예멘전에서는 득점 루트를 열지 못했다.

 

8강 이후에는 한 경기 결과가 곧 탈락으로 이어지는 만큼, 전방 결정력과 경기 운영 속도 개선이 핵심 변수가 됐다.

 

한국의 8강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우즈베키스탄이다. AFC는 한국이 조 2위로 8강에 올라 우즈베키스탄과 맞붙는다고 밝혔다.

 

경기 시간은 한국시간 17일 오전 1시다. 승리하면 일본과 타지키스탄 경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이미 2026 국제축구연맹 FIFA U-17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했다.

 

한국 U-17 대표팀은 이 대회에서 1986년과 2002년 두 차례 우승했고, 2008년과 2014년, 2023년에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목표는 월드컵 출전권 확보를 넘어 아시아 정상권 경쟁력을 다시 확인하는 데 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무패로 8강에 올랐지만, 조 1위를 놓치며 더 까다로운 대진을 받아들었다. 예멘전 무득점은 경고 신호다. 수비 안정감은 유지했지만, 토너먼트에서는 제한된 기회를 득점으로 바꾸는 효율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