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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인터 마이애미 '메시' 423억원 연봉, MLS 전체 1위

PSG 시절보다 낮아진 계약 규모에도 MLS 최고 흥행 카드 유지

 

 

TSN KOREA 송은하 기자 |  2026시즌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연봉표에서 리오넬 메시가 다시 한 번 최고 연봉자 자리를 지켰다. 

 

MLS 선수협회 MLSPA가 공개한 2026시즌 연봉 가이드에 따르면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에서 기본급 2천500만 달러, 보장 연봉 2천833만3천333달러를 받는다. 한화로는 약 423억원 규모다.

 

보장 연봉은 기본급에 계약금과 보장 보너스를 계약 기간 기준으로 연간 환산한 금액이다. 단순 주급이나 기본급만이 아니라 선수가 실제 계약상 확보한 보수 규모를 보여주는 지표다.

 

손흥민은 LAFC에서 보장 연봉 1천115만2천852달러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화로는 약 166억원이다. 이는 메시 다음으로 높은 금액으로, 손흥민이 MLS에서도 리그를 대표하는 글로벌 스타로 평가받고 있다는 의미다.

 

◆ 2026 MLS 보장 연봉 상위 선수

 

순위 선수 소속팀 보장 연봉
1 리오넬 메시 인터 마이애미 2천833만3천333달러  
2 손흥민 LAFC 1천115만2천852달러
3 로드리고 데폴 인터 마이애미 968만8천320달러
4 이르빙 로사노 샌디에이고FC 930만 달러
5 미겔 알미론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790만 달러

 

메시의 연봉 규모는 MLS 안에서도 압도적이다. 메시의 보장 연봉은 손흥민의 두 배를 훌쩍 넘는다. 단순히 선수 개인의 경기력만이 아니라, 관중 동원력과 중계권 가치, 스폰서십, 글로벌 마케팅 효과까지 반영된 금액으로 해석된다.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 영입 이후 MLS 내에서 가장 높은 주목도를 가진 구단으로 자리 잡았다. 메시 효과는 경기장 매진, 유니폼 판매, 해외 중계 관심도 상승으로 이어졌다.

 

리오넬 메시의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 MLS 계약 규모는 파리 생제르맹 PSG 시절과 비교하면 낮아졌다. 그러나 축구 시장 전체를 기준으로 보면 그는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수입을 올리는 선수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에서 MLS 최고 연봉자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향한 스타들과 비교하면 총수입 순위에서는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나스르에서 막대한 연봉을 받으며 세계 최고 수입 선수 자리를 지키고 있고, 사우디 리그가 추가로 유럽 스타들을 끌어들이면서 메시의 글로벌 수입 순위는 더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

 

포브스 기준으로 호날두는 2025년 세계 최고 수입 축구 선수에 올랐다. 연간 수입은 2억7천500만 달러로 추산됐다. 메시는 1억3천500만 달러로 2위에 자리했다. 메시의 수입에는 MLS 보장 연봉 외에도 광고, 지분, 상업 계약 등 경기장 밖 수입이 포함된 것으로 해석된다.

 

 

금액만 놓고 보면 메시의 계약은 사우디 리그의 초대형 계약과는 거리가 있다. 그러나 메시의 가치는 단순 연봉으로만 평가하기 어렵다. 그는 인터 마이애미 입단 이후 구단의 경기력과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메시는 첫 시즌부터 구단 역사를 바꿨다. 2023년 리그컵 우승을 이끌며 인터 마이애미에 창단 첫 트로피를 안겼고, 구단은 이를 통해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 CONCACAF 챔피언스컵 출전권도 처음 확보했다.

 

2024시즌에도 메시의 영향력은 이어졌다. 부상과 대표팀 일정 등으로 정규시즌 절반가량만 소화했지만, MLS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득점 관여도를 보였다. 인터 마이애미는 정규시즌 최고 승점 팀에 주어지는 서포터스 실드를 처음 차지했고, 홈에서 첫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르는 단계까지 올라섰다.

 

플레이오프에서도 구단 역사는 새로 쓰였다. 인터 마이애미는 애틀랜타 유나이티드를 2-1로 꺾고 창단 첫 포스트시즌 승리를 거뒀다. 메시가 합류하기 전까지 하위권 이미지가 강했던 팀이 단기간에 리그 우승 후보로 재편된 것이다.
 

MLS는 최근 몇 년간 스타 선수 영입을 통해 리그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강화해왔다. 메시, 손흥민, 로드리고 데폴, 이르빙 로사노, 미겔 알미론 등 국제무대에서 이름값을 갖춘 선수들이 연봉 상위권을 차지한 것도 같은 흐름이다.

 

다만 연봉 격차는 리그 내부의 또 다른 과제로 남는다. 메시 한 명의 보장 연봉은 상당수 MLS 구단 전체 선수단 보수와 비교될 정도로 크다.

 

 

사진= Imagn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