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N KOREA 김민제 기자 | EPL 맨체스터 시티가 크리스털 팰리스를 완파하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끝까지 끌고 갔다.
맨시티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를 3-0으로 꺾었다.
승점 3을 추가한 맨시티는 승점 77을 기록했다. 선두 아스널은 승점 79다. 두 팀 모두 리그 2경기만 남겨둔 상황에서 격차는 승점 2점으로 좁혀졌다. 로이터는 맨시티가 팰리스전 승리로 아스널과의 격차를 2점으로 줄이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주말 첼시와의 FA컵 결승을 고려해 엘링 홀란드, 라얀 셰르키, 제레미 도쿠 등을 선발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전력 공백은 크지 않았다. 맨시티는 점유율 72%, 슈팅 15개를 기록하며 경기 전반을 지배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필 포든이 있었다. 포든은 전반에만 도움 2개를 기록하며 세메뇨와 마르무시의 골을 만들었다. 가디언은 포든이 두 차례 도움으로 경기 최우수선수급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맨시티는 전반 32분 선제골을 넣었다. 포든의 패스를 받은 앙투안 세메뇨가 팰리스 수비를 흔들며 골망을 갈랐다. 전반 40분에는 오마르 마르무시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 장면 역시 포든의 감각적인 패스에서 출발했다.
후반 들어 맨시티는 경기 템포를 조절했다. 팰리스가 간헐적인 역습으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맨시티 수비는 큰 위기 없이 흐름을 관리했다. 후반 39분에는 사비뉴가 쐐기골을 넣으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맨시티 구단도 세메뇨와 마르무시, 사비뉴의 득점으로 팀이 선두 아스널에 승점 2점 차로 접근했다고 밝혔다.
팰리스는 리그 15위권에 머물고 있지만 강등 위험에서는 벗어나 있다. 시즌 말에는 유럽축구연맹 UEFA 콘퍼런스리그 결승을 앞두고 있어 리그보다 컵대회 준비에 무게를 두는 흐름이다.
◆맨시티-크리스털 팰리스 주요 기록
| 구분 | 맨체스터 시티 | 크리스털 팰리스 |
|---|---|---|
| 최종 스코어 | 3 | 0 |
| 득점 | 세메뇨, 마르무시, 사비뉴 | 없음 |
| 핵심 선수 | 필 포든 2도움 | 간헐적 역습 |
| 리그 순위 흐름 | 선두 아스널과 승점 2점 차 | 15위권 유지 |
| 남은 리그 경기 | 2경기 | 2경기 |
이번 승리는 맨시티에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우선 아스널을 향한 압박을 유지했다. 남은 2경기에서 아스널이 승점을 잃으면 맨시티가 다시 우승 경쟁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
또 하나는 선수단 깊이다. 홀란드와 도쿠 등 핵심 자원이 선발에서 빠졌지만 경기력은 흔들리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FA컵 결승을 앞두고 주전 체력을 아끼면서도 리그 우승 경쟁을 이어가는 결과를 얻었다.
맨시티의 남은 일정은 더 이상 여유가 없다. 아스널이 미끄러지기를 기다려야 하는 처지지만, 자신들의 경기를 모두 이기는 것이 전제다. 팰리스전 3-0 승리는 맨시티가 아직 우승 레이스에서 물러서지 않았음을 보여준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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