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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장내홈런 뒤 2경기 연속 안타…LA 다저스타디움서 역사 썼다

샌프란시스코 선수 최초 다저스타디움 장내홈런 기록
샌프란시스코, 타선 응집력 부족 속 3연패

 

TSN KOREA 송은하 기자 |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으로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라이벌전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이정후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전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5회초 동점 2점 장내홈런을 터뜨렸다.

 

샌프란시스코가 0-2로 뒤진 5회초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LA 다저스 선발 에밋 시핸의 공을 좌익선상으로 보냈고, 좌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타구 처리에 실패한 사이 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들었다.

 

MLB닷컴은 이정후의 홈런이 샌프란시스코 선수로는 다저스타디움에서 나온 첫 장내홈런이라고 전했다. 이정후 개인에게도 빅리그 첫 장내홈런이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이 장면을 승리로 연결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6회 3점을 뽑아 흐름을 되찾았고, 샌프란시스코는 2-5로 패했다.

 

자이언츠는 다저스 원정 마지막 두 경기에서 이정후의 장내홈런으로 올린 2점 외에는 공격 생산력이 떨어졌다.

 

이정후의 흐름은 16일 경기에서도 이어졌다. 그는 16일 새크라멘토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전에도 1번 타자 우익수로 나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슬레틱스 오른손 투수 에런 시베일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전날 장내홈런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였다.

 

이정후는 최근 8경기 중 7경기에서 안타를 생산하며 타격 리듬을 회복하는 흐름을 보였다.

 

다만 시즌 타율은 0.267에서 0.265로 소폭 하락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0안타를 치고도 득점권에서 침묵하며 애슬레틱스에 2-5로 패했다. 

 

이정후 개인에게는 의미 있는 이틀이었다. 첫 장내홈런으로 주루와 컨택 능력을 동시에 입증했고, 다음 경기에서도 안타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팀은 결정력 부족과 불펜·수비 불안이 겹치며 3연패에 빠졌다.

 

샌프란시스코가 반등하기 위해서는 이정후의 출루와 타격감을 팀 득점으로 연결하는 후속 타선의 응집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