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N KOREA 김민제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뉴욕 메츠 선발투수 프레디 페랄타(Freddy Peralta)를 트레이드 후보로 주목해야 한다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
다만 현 단계에서 실제 트레이드가 성사된 것은 아니다. 원문 보도는 메츠가 부진을 이어갈 경우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매도자 전환 가능성이 있고, 이 경우 페랄타가 토론토의 현실적인 선발 보강 카드가 될 수 있다는 관측에 가깝다.
메츠는 올 시즌 기대와 달리 출발이 무겁다. 지난 시즌 막판 붕괴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뒤 전력 보강에 나섰지만,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다시 불안한 흐름에 놓였다. 현지 매체들은 메츠가 반등에 실패할 경우 페랄타, 클레이 홈스(Clay Holmes), 보 비셋(Bo Bichette) 등이 트레이드 시장의 주요 카드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페랄타는 올해 1월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메츠로 이적했다.
페랄타는 2025시즌 밀워키에서 17승 6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고 내셔널리그 다승 1위에 올랐다. 또 올스타 2회 선정, 2025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5위 경력도 갖고 있다.
토론토 입장에서는 선발진 보강이 우선 과제로 꼽힌다. 블루제이스는 오프시즌 대형 영입전에서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했고, 시즌 중 선발 로테이션 부상 변수까지 겹쳤다. 월드시리즈 도전을 현실화하려면 단순한 불펜 보강보다 포스트시즌에서 1~2경기를 맡길 수 있는 선발투수 확보가 더 절실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페랄타의 장점은 성적과 비용 효율성이다. 스포트랙(Spotrac)에 따르면 페랄타의 2026년 기본 연봉은 800만 달러다. 원문에서 언급된 1천500만 달러 규모는 2020년 체결한 장기 계약 총액 성격에 가깝고, 올해 실제 연봉 기준으로는 800만 달러로 확인된다. 이는 정상급 선발투수 시장가와 비교하면 구단 부담이 크지 않은 수준이다.
변수는 계약 기간이다. 페랄타는 2026시즌 종료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수 있다. 토론토가 그를 영입하더라도 장기 연장 계약을 맺지 못하면 단기 임대 영입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
그럼에도 토론토가 우승 경쟁을 본격화하려면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페랄타는 정규시즌 선발 로테이션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고, 단기전에서는 강한 구위와 탈삼진 능력을 바탕으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카드다.
결국 관건은 메츠의 향후 성적이다. 메츠가 6월 이후에도 포스트시즌 경쟁권에서 멀어진다면 페랄타의 이름은 트레이드 시장에서 더 자주 거론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메츠가 반등에 성공하거나 연장 계약 협상을 진전시킨다면 토론토의 영입 가능성은 낮아진다.
토론토에는 시간이 많지 않다. 아메리칸리그 경쟁 구도가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선발투수 보강은 선택이 아니라 우승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조건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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