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N KOREA 박용준 기자 | 에런 라이(잉글랜드)가 강호들을 제치고 생애 첫 메이저 정상에 올랐다.
라이는 18일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 애러니밍크 골프 클럽에서 끝난 2026 PGA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라이는 욘 람(스페인), 앨릭스 스몰리(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워너메이커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은 라이가 PGA 투어에서 거둔 두 번째 우승이자 첫 메이저 타이틀이다. 우승 상금은 369만 달러다. 세계랭킹도 44위에서 15위로 29계단 뛰었다.
의미 있는 기록도 세웠다. 라이는 짐 반스가 1919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107년 만에 이 대회를 제패한 잉글랜드 선수가 됐다.
현지 매체들은 라이가 “한 세기 넘게 이어진 잉글랜드의 PGA 챔피언십 공백을 끝냈다”고 평가했다.
승부처는 후반이었다. 선두에 2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라이는 9번 홀 이글로 흐름을 바꿨고, 17번 홀에서는 약 68피트 장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마스터스에 이어 2개 메이저 연속 우승을 노렸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7위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의 김시우는 최종 합계 1오버파 281타, 공동 35위에 자리했다.
한편, 에런 라이는 이번 주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더CJ컵은 현지시간 21일부터 나흘 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린다.
사진= A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