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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홍명보호, 솔트레이크시티 사전캠프 출국…월드컵 고지대 적응이 첫 관문

트리니다드토바고·엘살바도르와 최종 리허설…6월 5일 과달라하라 입성

 

 

TSN KOREA 김민제 기자 |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향한 마지막 준비에 들어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 본진은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로 출국했다. 홍 감독과 함께 떠난 인원은 최종 명단 9명과 훈련 파트너 3명 등 선수 12명이다.

 

이번 출국 명단에는 이동경(울산), 김진규(전북), 김문환(대전), 이기혁(강원),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 등 K리그 선수들과  배준호(스토크시티), 엄지성(스완지시티), 백승호(버밍엄시티) 등 시즌이 일찍 끝나 국내에서 훈련해온 유럽파 일부가 포함됐다. 훈련 파트너 윤기욱, 조위제, 강상윤도 함께 이동했다.

 

대표팀이 솔트레이크시티를 택한 이유는 고지대 적응이다.

솔트레이크시티는 해발 약 1천460m로, 조별리그 1·2차전이 열리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해발 1천500m 안팎 환경과 비슷하다. 대한축구협회는 기후, 시차, 고도 조건을 종합해 사전캠프지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유럽파 주축 선수들은 국제축구연맹(FIFA) 소집 규정에 따라 24일부터 순차적으로 합류한다.

황인범은 재활 상황을 점검하며 캠프에 들어갈 예정이고, 이강인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 일정을 마친 뒤 대표팀에 합류한다.

 

홍명보호는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시간 31일 오전 10시 트리니다드토바고와 맞붙고, 6월 4일 오전 10시에는 엘살바도르를 상대한다. 두 경기는 모두 브리검영대 BYU 사우스 필드에서 열린다.

 

대표팀은 6월 5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에 입성한다.

 

이후 한국시간 6월 12일 개막하는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체코(6월 12일 오전 11시), 멕시코(19일 오전 10시·이상 과달라하라 스타디움), 남아프리카공화국(25일 오전 10시·몬테레이 스타디움)을 차례로 상대한다.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돼 조 3위도 32강 진출 가능성이 있지만, 홍 감독은 단순 통과만이 아니라 토너먼트에서 최대한 높은 순위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잡고 있다.

 

홍명보호의 마지막 담금질은 체력 회복, 고지대 적응, 유럽파 합류 이후 조직력 완성이라는 세 과제를 동시에 풀어야 하는 시간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