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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2026-2027 코리아컵, 6월 20일 개막…한국 축구 최강 가린다

K리그1부터 K5리그까지 63개 팀 출전…우승 상금 5억원으로 확대

 

TSN KOREA 송동섭 기자 | 2026-2027 하나은행 코리아컵이 6월 20일 막을 올린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한국 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이번 대회에는 K리그1부터 K5리그까지 총 63개 클럽이 참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대진 추첨식을 열고 예선부터 16강까지의 일정을 확정했다. 8강 이후 대진은 추후 별도 추첨으로 결정된다. 코리아컵은 1996년 FA컵으로 출발한 뒤 2024년부터 현재 명칭으로 치러지고 있다.

 

이번 대회는 K5리그 8개 팀이 예선 라운드를 치르는 방식으로 시작된다. 이후 상위 리그 팀들이 순차적으로 합류한다.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 출전하지 않는 K리그1 8개 팀은 3라운드부터 나서고, 전북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 포항 스틸러스, 강원FC는 16강부터 합류한다.

 

경기는 모두 단판 승부로 열린다. 비디오 판독(VAR)은 8강부터 적용된다. 교체 선수는 5명까지 가능하며, 경기 중 뇌진탕 의심 상황이 발생하면 기존 교체 횟수와 별개로 추가 교체가 허용된다.

 

가장 큰 변화는 상금이다. 총상금은 기존 7억1천200만원에서 11억400만원으로 늘었다. 우승 상금도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인상됐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회 권위 강화와 참가팀 혜택 확대를 이유로 상금 체계를 조정했다.

 

대회 일정은 2026 북중미 월드컵과 K리그 후반기 일정을 고려해 2027년까지 이어지는 방식으로 조정됐다. 16강 이후 잠시 중단된 뒤 내년 5월 8강부터 재개된다.

 

김천 상무 관련 규정도 정리됐다. 김천 상무가 8강에 오를 경우, 올해를 끝으로 김천시와 연고 계약이 종료되더라도 대회 참가 자격은 유지된다.

 

 

코리아컵은 하부리그 팀에는 상위 리그 팀을 상대로 존재감을 증명할 기회이고, K리그 팀에는 시즌 운영 능력을 시험받는 무대다. 상금 확대와 일정 개편이 더해지면서 이번 대회는 단순한 컵대회를 넘어 한국 축구 전체 경쟁력을 가늠하는 장으로 치러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