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N KOREA 송동섭 기자 |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25일 (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서 에버턴을 1-0으로 꺾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강등권 경쟁에서 살아남으며 다음 시즌에도 EPL 무대를 지키게 됐다.
이날 승부를 가른 것은 전반 종료 직전 나온 주앙 팔리냐의 결승골이었다. 중원에서 강한 압박과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준 팔리냐는 결정적인 한 방으로 팀을 구해냈다.
특히 이번 승리는 토트넘의 2026년 첫 EPL 홈 승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토트넘은 올 들어 홈 경기마다 부진을 반복하며 강등권까지 추락했지만, 마지막 순간 가장 중요한 승리를 만들어냈다.
토트넘의 잔류 경쟁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이어졌다. 같은 시각 강등 경쟁팀 웨스트햄이 리즈 유나이티드를 3-0으로 완파하면서 토트넘을 압박했지만, 결국 스퍼스가 승리를 지켜내며 생존에 성공했다.
시즌 막판 소방수로 부임한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역할도 주목받았다. 데 제르비 감독은 리그 마지막 7경기를 맡아 흔들리던 팀 분위기를 수습했고, 토트넘의 경기력 자체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지 매체들은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이 조직력과 압박 강도를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이전 사령탑이었던 토마스 프랭크와 이고르 투도르 시절보다 경기 운영 안정감이 살아났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토트넘은 시즌 내내 수비 불안과 공격 결정력 부족, 잦은 부상 문제로 고전했다. 한때 유럽대항전 경쟁권으로 평가받았던 팀이 강등권까지 추락하면서 구단 역사상 최악의 시즌이라는 비판도 받았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잔류를 확정하며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과 함께 새 시즌 재건 작업에 돌입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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