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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애틀랜타 김하성, 타석에서는 침묵했지만 수비는 살아 있었다

김하성, 4타수 무안타 2삼진…6회 무사 만루 병살 수비로 실점 최소화

 

 

TSN KOREA 송동섭 기자 | 김하성이 타석에서는 침묵했지만 수비에서는 존재감을 남겼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은 27일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05로 내려갔다.

 

김하성은 2회초 2사 1, 2루 첫 타석에서 보스턴 선발 랑헤르 수아레스의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초에는 3루수 땅볼, 6회초 무사 2, 3루 기회에서도 3루수 땅볼에 그쳤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타이론 게레로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슬라이더에 방망이가 나오며 삼진을 당했다.

 

공격에서는 이틀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23일 3경기 연속 안타로 반등 조짐을 보였지만, 다시 타격 흐름이 끊겼다. 하위 타순에서 득점권 기회가 찾아왔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더 컸다.

 

다만 수비는 달랐다. 김하성은 6회말 무사 만루 위기에서 미키 개스퍼의 내야 타구를 처리해 직접 2루를 밟은 뒤 1루로 송구했다. 애틀랜타는 이 병살 수비로 실점을 1점으로 묶고 흐름을 지켰다.

 

애틀랜타는 초반 보스턴에 끌려갔지만 맷 올슨의 2점 홈런, 마이클 해리스 2세의 장타,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의 타점 등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9회말 보스턴의 추격을 막아 7-6 승리를 지켰다.

 

애틀랜타는 이 승리로 37승 18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김하성에게 남은 과제는 명확하다. 수비 안정감은 유지하고, 득점권에서 짧고 강한 타구를 다시 만들어내야 한다.


 

사진=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