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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메시, 월드컵 출전 확정.. 아르헨티나 ‘왕좌’ 시동

메시·라우타로·알바레스 공격진 건재
스칼로니호, 2022 우승 주축 대거 유지
수비진 부상 변수와 세대교체가 최대 관건

 

 

TSN KOREA 김민제 기자 | 리오넬 메시가 다시 한 번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도전을 이끈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 FIFA 월드컵을 앞두고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38세가 된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 통산 6번째 월드컵 무대에 오른다.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 도전으로 평가된다.

 

아르헨티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국이다. 이번 대회 목표는 단순한 본선 경쟁이 아니다. 1958년과 1962년 브라질 이후 끊긴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한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우승 경험을 가진 핵심 전력을 유지했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로드리고 데 폴, 엔조 페르난데스,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훌리안 알바레스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공격진의 중심은 여전히 메시다. 여기에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알바레스가 버틴다. 라우타로는 2024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대표팀 내 결정력을 입증했다. 알바레스 역시 압박과 활동량, 골 결정력을 겸비한 공격 자원이다.

 

미드필드에서는 데 폴, 엔조, 맥 앨리스터가 중심축이다. 데 폴은 메시를 보좌하는 역할뿐 아니라 전진 패스와 수비 가담에서 대표팀 균형을 잡는 선수다. 엔조는 빌드업과 전환 능력, 맥 앨리스터는 중원 조율과 경기 운영 능력이 강점이다.

 

변수는 수비진이다. 로메로의 몸 상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부상 복귀 이후 컨디션, 니콜라스 오타멘디의 나이가 모두 점검 대상이다. 아르헨티나가 토너먼트 후반부까지 버티려면 중앙 수비 조합의 안정성이 필수다.

 

◆ 주요 선수 명단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수비> 로메로, 리산드로, 오타멘디

 

미드필드> 데 폴, 엔조, 맥 앨리스터

 

공격> 메시, 라우타로, 알바레스

 

신예> 니코 파즈, 발렌틴 바르코, 줄리아노 시메오네

 

 

아르헨티나는 남미 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18경기에서 12승 2무 4패를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본선행을 확정했다.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상징성에 더해 실전 경쟁력도 여전히 높다는 평가다.

 

스칼로니 감독의 과제는 분명하다. 메시 의존도를 줄이면서도 메시의 영향력을 극대화해야 한다. 메시가 출전하는 경기와 그렇지 않은 경기 모두에서 팀의 구조가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통산 3회 우승국이다. 1978년, 1986년, 2022년에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는 네 번째 우승과 2연패라는 두 개의 목표를 동시에 겨냥한다.

 

결국 아르헨티나의 2026 월드컵은 메시의 마지막 장면이자 스칼로니 체제의 완성도를 시험하는 무대다. 우승 세대의 경험과 젊은 자원의 에너지가 맞물릴 경우, 아르헨티나는 다시 한 번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을 수 있다.

 

 

사진=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