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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SSG, 신세계 인수 후 최다 9연패 수렁

삼성에 1-10 완패…최원태 7이닝 무실점, 이재현 멀티포
한화는 NC에 18-7 대역전승, KIA는 황동하 호투 앞세워 6연승


TSN KOREA 송은하 기자 | SSG 랜더스가 신세계그룹 인수 이후 최다 연패인 9연패에 빠졌다.

 

SSG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1-10으로 완패했다.

 

지난 17일 인천 LG 트윈스전 패배 이후 연패 흐름을 끊지 못한 SSG는 시즌 22승 1무 27패가 됐다.

 

SSG가 9연패를 기록한 것은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이던 2020년 9월 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2,090일 만이다.

 

당시 SK는 구단 최다인 11연패까지 밀린 뒤 긴 터널에서 벗어난 바 있다.

 

이날 SSG는 투타 모두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선발 히라모토 겐지로는 3회 강민호에게 솔로포를 허용했고, 5회에는 이재현과 박계범에게 연속 홈런을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불펜도 버티지 못했다.

 

세 번째 투수 한두솔은 7회 최형우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는 등 ⅓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타선은 삼성 선발 최원태의 구위에 막혀 9회 2사 후 김재환의 솔로 홈런으로 영패만 면했다.

 

삼성은 3연승을 달리며 시즌 30승 1무 18패로 선두를 지켰다.

 

이재현은 5회와 8회 홈런을 터뜨렸고, 최형우는 7회 시즌 8호 3점포를 쏘아 올렸다.

 

최형우는 이 홈런으로 KBO리그 최초 개인 통산 1,000장타에 1개만을 남겨뒀다.

 

최형우의 통산 장타 기록은 2루타 552개, 3루타 20개, 홈런 427개다.

 

삼성 내야수 박계범은 트레이드 이후 첫 홈런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보였다.

 

1군 복귀전에 나선 최원태는 7이닝 동안 96구를 던져 2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창원NC파크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NC 다이노스를 18-7로 꺾었다.

 

한화는 2-7로 뒤진 7회 대반격을 시작했다.

 

무사 2루에서 허인서의 뜬공 때 NC 중견수 박시원이 포구 신호를 보낸 뒤 타구를 놓쳤고, 한화는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이도윤의 2루타와 볼넷으로 흐름을 이어간 한화는 2사 만루에서 강백호가 좌측 담장 상단을 맞히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강백호는 2회 시즌 11호 솔로 홈런까지 기록하며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점은 53개가 되며 리그에서 가장 먼저 50타점을 돌파했다.

 

김태연도 3회 홈런, 8회 3루타와 안타를 기록하며 4타수 3안타 1볼넷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한화는 7회부터 9회까지 16점을 몰아치며 올 시즌 팀 최다 득점 경기를 완성했다.

 

 

고척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5-0으로 제압하고 6연승을 달렸다.

 

KIA는 시즌 28승 1무 22패로 4위를 유지하며 상위권 추격 발판을 마련했다.

 

키움은 5연패에 빠지며 20승 1무 31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KIA 선발 황동하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승 무패를 기록했다.

 

황동하는 5월에만 선발 5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48을 기록하며 월간 MVP 후보로 떠올랐다.

 

타선에서는 김선빈이 2회 선제 적시타에 이어 5회에도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8회에는 한준수, 한승연, 박민의 3연속 안타와 김호령의 적시타로 점수를 5-0까지 벌렸다.

 

 

잠실에서는 KT 위즈가 두산 베어스를 11-3으로 눌렀다.

 

KT 선발 고영표는 6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두산 선발 곽빈도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중반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그러나 KT는 7회 1-2로 뒤진 상황에서 김현수의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고, 김상수의 내야 땅볼 때 역전에 성공했다.

 

8회에는 상대 실책과 4안타, 4볼넷을 묶어 6점을 뽑으며 승부를 갈랐다.

 

9회에는 샘 힐리아드가 시즌 13호 쐐기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부산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를 8-5로 꺾었다.

 

롯데는 시즌 20승 1무 28패를 기록하며 리그에서 가장 늦게 20승 고지를 밟았다.

 

LG는 4연승을 마감했고, 30승 20패가 되며 선두 삼성과 승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롯데는 5-0으로 앞선 4회 선발 김진욱이 박동원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박동원은 롯데와 3연전에서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6회에는 좌익수 김동현의 실책 이후 박동원의 적시 2루타와 문정빈의 동점 3점 홈런이 이어지며 경기는 5-5가 됐다.

 

하지만 롯데는 흔들리지 않았다.

 

6회말 황성빈의 1타점 3루타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빅터 레이예스의 1타점 2루타로 달아났다.

 

8회에는 고승민이 귀중한 추가 타점을 올리며 8-5 승리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