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N KOREA 박용준 기자 |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첫날 공동 선두에 오르며 시즌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주형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주형은 J.J. 스펀(미국) 등과 함께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2022년과 2023년 PGA 투어에서 통산 3승을 거두며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았던 김주형은 최근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올 시즌 초반 10개 대회에서 톱10 진입이 없었지만, 이달 초 머틀 비치 클래식 공동 6위로 흐름을 바꿨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주형은 14번 홀부터 3연속 버디를 잡았고, 18번 홀부터는 4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후반 막판 보기 2개가 나왔지만, 기상 악화로 약 2시간 중단된 뒤 재개된 마지막 9번 홀을 파로 막아 공동 선두를 지켰다.
김주형은 경기 뒤 “바람이 없고 그린이 부드러워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좋은 위치에서 많은 기회를 만들었고, 이를 살린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스윙 코치와 함께 잘했던 부분을 살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스윙을 크게 바꾼 것은 아니지만 작은 변화들이 모여 샷이 좋아지고 자신감도 생겼다”고 밝혔다.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7위 그룹에는 더그 김(미국) 등 12명이 몰렸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는 4언더파 66타로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0타를 기록해 리키 파울러,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등과 공동 8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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