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장우혁 기자 | SSG 랜더스가 구단 역사상 최장 연패 기록을 새로 썼다.
SSG는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서 2-6으로 패했다.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연패는 12경기로 늘었다. 이는 SK 시절 기록한 11연패를 넘어선 구단 최장 기록이다.
SSG는 5월 한 달 동안 5승 1무 20패에 그치며 역대 팀 월간 최다 패 2위라는 불명예도 안았다.
한화는 1회 노시환의 2타점 좌중간 적시타로 먼저 앞서갔다.
SSG는 한화 선발 윌켈 에르난데스에게 막히다 6회 최정의 2타점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승부처는 불펜 싸움이었다. 한화는 7회 이원석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오재원이 홈을 밟아 다시 리드를 잡았다.
8회에는 노시환의 적시타와 김태연, 심우준의 연속 안타를 묶어 점수 차를 벌렸다.
노시환과 강백호는 각각 3안타를 기록하며 한화 타선을 이끌었다.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를 9-4로 꺾었다.
삼성의 베테랑 최형우는 KBO리그 최초로 통산 1000장타를 달성했다.
최형우는 3회 2사 2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역전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 안타로 최형우는 통산 2루타 553개, 3루타 20개, 홈런 427개를 합쳐 1000장타 고지에 올랐다.
구자욱도 4타수 4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삼성 선발 양창섭은 6이닝 4피안타 2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고척에서는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5-1로 누르고 4연승을 달렸다.
KT 선발 케일럽 보쉴리는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탈삼진 10개로 시즌 7승째를 올렸다.
KT는 1회 최원준의 2루타와 류현인의 2루타, 허경민의 적시타로 먼저 2점을 뽑았다.
5회에는 김현수의 희생플라이와 샘 힐리어드의 적시타로 4-0까지 달아났다.
김현수는 7회 솔로포를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8회 대타 임병욱의 홈런으로 영패를 면하는 데 그쳤고, 8연패에 빠졌다.
잠실에서는 선두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5-3으로 꺾고 주말 3연전을 모두 가져갔다.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는 6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수확했다.
오스틴 딘은 5회 1-1 동점 상황에서 비거리 140m짜리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려 경기 흐름을 바꿨다.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8-2로 제압했다.
NC는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장단 13안타를 몰아쳤다.
2회 김주원의 우월 3점 홈런이 승부를 가른 결정타였다.
NC 선발 커티스 테일러는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반면 롯데 선발 제러미 비즐리는 5회를 채우지 못하고 9피안타 4볼넷 7실점으로 무너졌다.
5월 마지막 날 KBO리그는 SSG의 구단 최장 연패, 최형우의 최초 1000장타, 외국인 선발들의 다승 공동 선두 경쟁이 동시에 나온 하루로 기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