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송동섭 기자 | 한국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길고 무거웠던 13연패 사슬을 끊었다.
SSG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5-4로 역전승을 거뒀다.
승부는 9회말에 갈렸다. 4-4로 맞선 1사 만루에서 오태곤이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경기를 끝냈다.
SSG는 지난달 17일부터 이어진 13연패에서 벗어나 18일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SSG는 1회초 1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뒤 1회말 최정의 중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냈다.
그러나 2회초 서건창에게 역전 3루타를 허용했고, 케스턴 히우라에게 투런 홈런까지 맞으며 1-4로 끌려갔다.
반격은 경기 후반 시작됐다. 6회말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붙은 SSG는 8회말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좌월 투런포로 4-4 균형을 맞췄다.
9회초 2사 만루 위기를 넘긴 SSG는 곧바로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전의산의 안타, 조형우의 중전 안타, 정준재의 희생번트, 박성한의 고의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오태곤이 외야로 공을 띄웠고, 3루 주자가 홈을 밟는 순간 SSG 더그아웃은 모처럼 환호로 터졌다.
팀 최다 연패 수렁에 빠졌던 SSG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의 최소한의 발판을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