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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홍명보호, 월드컵 최종 리허설 엘살바도르전 1-0 승리

이동경 프리킥 한 방으로 승리...유타 사전캠프 2연승·무실점 마무리


 

 

TSN KOREA 송은하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평가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 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에서 후반 12분 이동경의 왼발 프리킥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나흘 전 트리니다드토바고를 5-0으로 꺾었던 한국은 유타 사전캠프에서 치른 두 차례 평가전을 모두 무실점 승리로 끝냈다.

지난 3월 유럽 원정 2연패의 흐름도 끊어내며 월드컵 본선 진입을 앞두고 분위기를 회복했다.

 

이날 한국은 조규성을 최전방에 세웠고 황희찬과 이동경이 측면 공격을 맡았다. 황인범과 이재성이 중원을 구성했으며 이태석과 설영우가 좌우 윙백으로 나섰다. 수비라인은 이기혁, 김민재, 이한범이 맡았고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전반 초반 한국은 황인범의 프리킥과 이태석의 측면 크로스를 앞세워 공격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엘살바도르의 압박이 강해지면서 공격 전개가 다소 둔화됐다.

전반 32분에는 헤페르손 바야다레스의 돌파에 위기를 맞았지만 마지막 패스가 부정확해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홍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조위제와 송범근을 투입하며 수비와 골키퍼진을 점검했다.

후반 7분 이동경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후반 12분 직접 얻어낸 프리킥을 왼발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갈랐다. 이동경의 A매치 4호 골이었다.

 

후반 중반에는 손흥민, 이강인, 오현규, 백승호, 김진규, 박진섭, 옌스 카스트로프, 양현준이 대거 투입됐다. 홍 감독은 마지막 평가전에서 주전과 백업 자원을 폭넓게 점검하며 본선 운용 구상을 시험했다.

 

한국은 해발 1천460m 안팎의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고지대 적응 훈련을 진행해왔다. 조별리그 1, 2차전이 열리는 멕시코 과달라하라 역시 고지대 환경인 만큼 이번 사전캠프는 경기력보다 적응력 확보에 무게가 실렸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6일 과달라하라에 입성해 월드컵 본선 준비에 돌입한다.


사진= TSNKOREA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