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N KOREA 송동섭 기자 | 2026 미국프로농구 NBA 파이널 3차전이 경기 외적 변수까지 끌어안고 매디슨 스퀘어 가든으로 향한다. 뉴욕 닉스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상대로 시리즈 2승을 먼저 가져간 채 홈 3차전을 치른다.
현지시간 8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9일 오전) 뉴욕 맨해튼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는 닉스의 우승 도전과 빅터 웸반야마의 반격 여부뿐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현장 관전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뉴욕 닉스는 샌안토니오 원정에서 먼저 2승을 거둔 뒤 뉴욕으로 돌아와 3차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닉스가 1999년 이후 처음으로 홈에서 치르는 NBA 파이널 경기라는 상징성도 갖는다. 닉스는 1973년 이후 첫 우승을 노리고 있고, 뉴욕 팬들의 기대감은 이미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닉스 구단주 제임스 돌런의 초청을 받아 3차전에 참석할 예정이다. 현직 미국 대통령이 NBA 파이널 경기를 직접 관전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다. 또한 뉴욕 지역 정치인들도 경기장을 찾을 예정이다.
뉴욕 닉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참석이 예정되면서 3차전 입장 절차를 대폭 강화했다.
닉스는 팬들에게 가능한 한 소지품을 최소화하라고 안내했고, 경기 시작 최소 2시간 전에 도착할 것을 권고했다. 구단은 엄격한 가방 반입 금지 정책과 공항식 검색 절차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팬들은 백팩, 핸드백, 파우치 등 불필요한 물품을 가져갈 경우 입장 과정에서 지연되거나 입장이 거부될 수 있다.
뉴욕 현지의 외부 행사도 영향을 받았다. 가디언은 뉴욕경찰이 트럼프 대통령의 참석에 따른 보안 문제를 이유로 매디슨 스퀘어 가든 외부에서 예정됐던 닉스 응원 행사를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외부 응원 행사는 취소됐지만, 센트럴파크와 브루클린볼 등 다른 장소의 응원 행사는 별도로 허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코트 위의 본질은 승부다. 닉스는 2승 무패로 시리즈 주도권을 쥐었다. 홈 3차전까지 잡으면 우승 가능성은 급격히 높아진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0승 3패를 피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NBA 파이널에서 0승 3패는 사실상 회복하기 어려운 격차다. 스퍼스가 시리즈를 되살리려면 웸반야마가 초반부터 공격 주도권을 쥐고, 1·2차전 승부처에서 드러난 경험 부족과 턴오버 문제를 줄여야 한다.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라는 세대적 재능을 보유하고 있지만, 뉴욕은 홈 분위기와 제일런 브런슨, 칼 앤서니 타운스의 안정된 경기 운영을 앞세워 시리즈를 밀어붙이고 있다.
닉스가 우승으로 가는 문턱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는 경기다. 이번 NBA 파이널 3차전은 뉴욕 전체가 27년 만의 홈 파이널 분위기로 들떠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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