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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세계 최대 동상 아르헨티나 고향에 우뚝…26m 초대형 동상 공개

메시를 향한 아르헨티나의 헌사...월드컵 우승·발롱도르 8회 수상 업적 기려

 

TSN KOREA 박용준 기자 |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또 하나의 역사적인 상징물을 남겼다. 아르헨티나가 자국 축구 영웅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메시 동상을 공개하면서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현지 매체들은 21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네우켄주 쿠트랄코에 건립된 초대형 메시 동상이 공식 공개됐다고 전했다. 조각가 알도 베로이사가 설계한 이 기념물은 높이 26m, 무게 70톤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이는 현재까지 건립된 메시 동상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특히 이번 동상은 최근 인도 콜카타에 설치됐다가 안전성 논란 끝에 철거된 21m 높이의 메시 동상을 넘어서는 기록이다. 아르헨티나 현지에서는 “국가 스포츠 영웅에 대한 상징적 헌사”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으며, 관광 명소로서의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

 

메시는 이미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FC 바르셀로나 시절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회 우승을 비롯해 UEFA 슈퍼컵 3회, FIFA 클럽 월드컵 3회 우승을 차지하며 유럽 축구를 지배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눈부신 족적을 남겼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으로 오랜 숙원을 해결했고, 2014 브라질 월드컵 준우승,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코파 아메리카 2회 우승 등 화려한 커리어를 완성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역대 최다인 발롱도르 8회 수상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38세가 된 현재도 메시의 경쟁력은 여전하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알제리전에서는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아르헨티나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 경기로 월드컵 통산 16골을 기록한 메시는 독일의 전설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함께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아르헨티나 축구계는 이번 동상 건립이 단순한 기념 사업을 넘어 한 시대를 대표한 선수에 대한 국가적 예우라고 평가한다. 디에고 마라도나 이후 또 하나의 축구 신화를 완성한 메시는 현역 선수임에도 이미 아르헨티나 스포츠 역사 속 영원한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월드컵 최다 득점 신기록 도전과 함께 세계 최대 규모 동상까지 세워진 메시. 그의 전설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