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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랑스 2-0 완파…월드컵 결승 진출

오야르사발 PK 선제골·포로 쐐기골…음바페 침묵, 라 로하 두 번째 우승 도전

 

 

TSN KOREA 김민제 기자 | 스페인이 프랑스를 완파하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 무대를 밟았다.

 

스페인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결승에 선착하며 잉글랜드-아르헨티나전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맞붙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스페인은 전반 22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라민 야말이 루카 디뉴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미켈 오야르사발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균형을 깼다.

 

기세를 이어간 스페인은 후반 13분 추가골까지 성공했다. 다니 올모와의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를 이어받은 페드로 포로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미카엘 올리세 등 화려한 공격진을 앞세웠지만 스페인의 촘촘한 수비를 끝내 무너뜨리지 못했다. 음바페의 프리킥과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도 있었지만 우나이 시몬 골키퍼와 수비진의 집중력에 막혔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 7경기에서 단 1실점만 허용하는 철벽 수비를 이어가며 강력한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2024년 3월 이후 공식 경기 무패 행진도 이어가며 최근 국제대회 최강팀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경기 후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 계획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팀의 조직력과 희생정신이 결승 진출의 원동력이었다"고 평가했다.

 

반면, 프랑스 디디에 데샹 감독은 "기술적인 완성도와 공격 전개에서 상대보다 부족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스페인은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 두 번째 세계 정상에 도전한다. 프랑스는 3회 연속 월드컵 결승 진출 도전에 실패하며 3·4위전으로 향하게 됐다.


사진= Imagn Images TSNKOREA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