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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왜 가장 강한 우승 후보인가…공수 완성도 앞세워 월드컵 결승 진출

라민 야말·로드리 중심의 세대교체 성공…37경기 무패 행진
실점은 단 1골, 조직력은 최고 수준…'무적함대'의 전성기 재현


 

 

TSN KOREA 박용준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스페인이 가장 먼저 결승 무대에 오르며 세계 축구 최강국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조별리그 초반 예상 밖 무승부로 다소 흔들리는 듯했지만 토너먼트에 들어선 뒤 경기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고, 프랑스를 2-0으로 완파하며 우승까지 단 한 경기만을 남겨두게 됐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서 화려한 공격력보다 안정적인 수비와 높은 볼 점유율, 강한 압박을 앞세워 상대를 압도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이끄는 프랑스를 상대로도 결정적인 기회를 거의 허용하지 않으며 전술 완성도를 증명했다.

 

스페인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우승 이후 오랫동안 세대교체 과정에서 기복을 보였다. 하지만 유로 2024 우승을 계기로 다시 전성기를 맞았고, 이번 월드컵에서는 로드리를 중심으로 라민 야말, 미켈 오야르사발, 파비안 루이스, 페드로 포로 등이 조화를 이루며 가장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했다.

 

특히 19세 신성 라민 야말은 공격 포인트 이상의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상대 수비를 흔드는 드리블과 공간 창출 능력, 경기 흐름을 바꾸는 플레이가 스페인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전문가들은 야말이 단순한 유망주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 영향력을 갖춘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수비 역시 이번 대회 최고의 경쟁력을 자랑한다. 스페인은 조별리그부터 토너먼트까지 단 한 골만 내주며 대회 최소 실점 팀으로 자리하고 있다. 상대가 강팀일수록 더욱 조직적인 압박과 간격 유지 능력을 보여주며 경기 전체를 통제하는 모습이다. FIFA 역시 스페인의 성숙한 경기 운영과 조직력을 이번 대회 최대 강점으로 평가했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유소년 대표팀부터 선수들을 지도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대표에서도 세밀한 조직력을 구축했다. 선수 개개인의 스타성보다 팀 전체의 움직임을 극대화하는 전술이 이번 대회 최고의 경쟁력으로 평가받는다.

◆ 스페인의 2026 월드컵 경기 결과
 

경기 결과
조별리그 1차전 카보베르데 0-0 무
조별리그 2차전 사우디아라비아 4-0 승
조별리그 3차전 우루과이 1-0 승
32강 오스트리아 3-0 승
16강 포르투갈 1-0 승
8강 벨기에 승
4강 프랑스 2-0 승
결승 잉글랜드-아르헨티나 승자 맞대결



프랑스를 꺾은 스페인은 이제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 경기 승자와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만약 정상에 오를 경우 2010년 이후 16년 만의 월드컵 우승이자 새로운 황금세대의 완성을 의미하는 역사적인 순간이 된다.

 


사진= Imagn Images TSNKOREA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