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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최민석 첫 10승 무산에도 ERA 1위 질주…연장 혈투 끝 NC 제압, kt 5연승·나성범 통산 300홈런

kt, 힐리어드 만루포 포함 6타점 맹활약…LG 3연패
나성범 역대 16번째 통산 300홈런 달성…KIA 승리 견인

 

 

TSN KOREA 장우혁 기자 | 2026 KBO리그에서 두산 베어스가 연장 접전 끝에 NC 다이노스를 꺾으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선발 최민석은 데뷔 첫 10승 달성을 눈앞에 뒀지만 마무리 투수가 동점을 허용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kt wiz는 샘 힐리어드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제압했고, KIA 타이거즈는 나성범의 개인 통산 300호 홈런을 앞세워 SSG 랜더스를 꺾었다.

 

두산은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NC를 연장 10회 끝에 4-2로 제압했다.

 

이날 가장 빛난 선수는 선발 최민석이었다. 최민석은 6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시즌 10승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평균자책점도 2.19까지 낮추며 리그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그러나 2-1로 앞선 9회말 마무리 이영하가 박건우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최민석의 생애 첫 두 자릿수 승리는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두산은 연장 10회초 박준순의 결승 적시타와 상대 폭투로 2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갈랐다. 승리는 이영하에게 돌아갔고, NC는 연장 끝에 무릎을 꿇었다.


잠실에서는 kt가 외국인 거포 샘 힐리어드의 원맨쇼를 앞세워 LG를 6-1로 완파했다.

 

힐리어드는 3회 만루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5회 솔로포까지 쏘아 올리며 홈런 2개로 6타점을 책임졌다. LG 선발 라클란 웰스는 삼진 9개를 잡아냈지만 피홈런 두 방에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kt 선발 소형준은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5승을 올렸고, 팀은 5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LG는 3연패에 빠지며 2위 수성에 부담을 안게 됐다. kt는 선두권 추격에 속도를 내며 LG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줄였다.


인천에서는 KIA가 SSG를 6-3으로 제압했다.

 

나성범은 1회 선제 2타점 2루타를 터뜨린 데 이어 3회 역전 3점 홈런을 폭발시키며 혼자 5타점을 책임졌다. 특히 이 홈런은 개인 통산 300번째 홈런으로, KBO리그 역대 16번째 대기록이다.

 

KIA는 9회 박재현의 솔로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이의리가 구원승을, 조상우가 세이브를 기록하며 승리를 완성했다.


대전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난타전 끝에 한화 이글스를 7-6으로 꺾었다.

 

키움은 맷 데이비슨의 3점 홈런과 박찬혁의 투런포를 앞세워 리드를 잡았고, 한화는 허인서의 투런 홈런으로 끝까지 추격했지만 마지막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9회말 1사 2루에서 노시환과 허인서가 연속 아웃되면서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한편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으며 추후 재편성될 예정이다.

 

 

◆ KBO리그 경기 결과 (17일)

 

경기 결과
두산 - NC 두산 4-2 승(연장 10회)
kt - LG kt 6-1 승
KIA - SSG KIA 6-3 승
키움 - 한화 키움 7-6 승
롯데 - 삼성 우천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