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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무패 FC서울, ‘난적’ 포항과 격돌…클리말라·이호재 골잡이 맞대결

 

 

TSN KOREA 김민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단독 선두 FC서울이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서울은 2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1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공식 일정에 따르면 경기는 JTBC 스포츠(JTBC SPORTS)와 쿠팡플레이를 통해 중계된다.

 

서울은 18라운드까지 승점 39를 확보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4승 1무를 기록하며 패배하지 않았다.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 이후 치른 3경기에서도 2승 1무를 거뒀다. 2위 강원FC와의 승점 차는 8점이고 3위 전북 현대와는 10점 차다. 포항전 결과에 따라 서울이 선두 경쟁에서 한발 더 앞서갈 수 있는 구도가 형성됐다. 

 

 

서울은 지난 19일 부천FC와의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과 맞붙은 뒤 26일 같은 장소에서 울산HD를 상대한다.

 

7월 남은 두 경기를 모두 홈에서 치르는 만큼 장거리 이동에 따른 체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 한여름 빡빡한 일정 속에서 이동 부담이 적다는 점은 서울이 선두를 지키는 데 유리한 요소로 평가된다.

 

서울은 이번 시즌 포항과의 첫 맞대결에서도 1-0으로 승리했다. 전술적 자신감과 최근 경기 흐름에서 모두 포항보다 앞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포항은 월드컵 휴식기 이후 2연승을 달렸으나 지난 18일 제주SK와의 18라운드에서 1-3으로 패했다. 상승세가 한 차례 꺾인 상황에서 선두 서울을 상대하게 됐다. 공식 18라운드 일정에서도 제주와 포항의 경기는 지난 1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이 포항을 꺾고 강원과 전북이 나란히 승리를 놓치면 선두와 2위권의 격차는 두 자릿수까지 벌어질 수 있다.

 

이번 경기는 두 팀의 주전 공격수인 아담 클리말라와 이호재의 득점 대결로도 관심을 끈다.

 

클리말라는 이번 시즌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6골 1도움을 기록했다. 서울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클리말라는 부천과의 18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4월 부천전 이후 이어졌던 리그 무득점도 약 3개월 만에 끝냈다. 공교롭게도 득점이 멈춘 경기와 다시 시작된 경기의 상대가 모두 부천이었다.

 

포항에서는 이호재가 최전방을 책임진다.

 

이호재는 이번 시즌 8골을 기록하며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안양의 야고와 득점 수는 같지만 출전 시간이 더 많아 득점 순위에서는 2위에 자리하고 있다.

 

포항은 이호재의 제공권과 문전 결정력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한다. 측면에서는 완델손이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지원하고 있다. 완델손은 안양과의 16라운드에서도 이호재의 시즌 8호 골을 도왔다.

 

서울 수비진이 이호재의 높이와 완델손의 측면 침투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차단하느냐가 승부의 핵심으로 꼽힌다. 반대로 포항은 최근 득점 감각을 되찾은 클리말라와 서울의 빠른 전환 공격을 제어해야 한다.

 

서울을 추격하는 상위권 팀들도 21일 일제히 경기에 나선다.

 

2위 강원은 21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SK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강원은 최근 8경기에서 5승 3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에도 2승 1무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제주는 승점 23으로 8위에 올라 있다. 최근 3경기에서 1승 2무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6위 안양과 승점 차가 1점에 불과해 강원을 꺾으면 파이널A 진입권으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다.

 

3위 전북은 같은 시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한다.

 

전북은 선두 서울과 승점 10점 차다. 상대 대전은 최근 7경기에서 4무 3패에 그치며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전북으로서는 선두권 추격을 이어가기 위해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한 경기다.

 

4위 울산은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만난다. 울산은 최근 4경기에서 2무 2패로 승리가 없다. 반면 인천은 직전 전북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울산과 인천의 경기를 19라운드 매치 오브 라운드로 선정했다. 울산은 18경기에서 26골을 기록한 공격력을 앞세우고, 인천은 조직적인 수비를 통해 원정 승리를 노린다.

 

19라운드 경기는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열린다.

 

21일에는 제주와 강원, 울산과 인천, 전북과 대전이 각각 오후 7시 30분 맞붙는다.

 

22일에는 부천과 안양, 광주와 김천, 서울과 포항의 경기가 같은 시간에 열린다.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식 행사 일정에도 22일과 26일 K리그1 경기가 예정돼 있다. 서울은 포항전과 울산전을 연달아 홈에서 치르며 선두 독주 체제를 구축할 기회를 맞았다.

 

서울이 포항의 반격을 뿌리치고 승점 40 고지를 넘어설지, 포항이 선두를 잡고 상위권 경쟁에 다시 불을 붙일지가 19라운드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