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6 (일)

  • 흐림동두천 21.6℃
  • 흐림강릉 22.6℃
  • 서울 22.7℃
  • 대전 22.6℃
  • 흐림대구 23.8℃
  • 울산 23.6℃
  • 흐림광주 22.9℃
  • 부산 23.9℃
  • 흐림고창 23.3℃
  • 흐림제주 26.1℃
  • 흐림강화 22.8℃
  • 흐림보은 21.6℃
  • 흐림금산 22.1℃
  • 흐림강진군 24.9℃
  • 흐림경주시 23.6℃
  • 흐림거제 22.4℃
기상청 제공

손흥민, MLS 복귀 후 2경기 연속 득점…솔트레이크전 선제포

2025년 솔트레이크전 포함 최근 3경기에서 5골 2도움

 

 

TSN KOREA 송동섭 기자 |  MLS 손흥민이 월드컵 조기 탈락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에서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로스앤젤레스FC의 손흥민은 23일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2026 메이저리그사커 정규리그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공격 진영에서 제이컵 샤펠버그가 경합 끝에 연결한 공을 잡았다. 이어 페널티아크 앞까지 전진한 뒤 수비수의 견제가 붙기 전에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낮고 빠르게 날아간 공은 골대 왼쪽 아래 구석에 꽂혔다.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손흥민의 정확한 슈팅을 막지 못했다. 빠른 공격 전환과 간결한 볼 운반, 정확한 마무리가 결합된 득점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18일 LA 갤럭시와의 로스앤젤레스 더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2026시즌 정규리그 성적은 2골 9도움으로 늘었다.

 

시즌 초반에는 도움에 비해 득점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MLS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손흥민은 개막 이후 13경기에서 45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대신 리그 공동 선두에 해당하는 9개의 도움을 올리며 공격 전개를 이끌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득점하지 못한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면서 무거운 분위기 속에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그러나 복귀 첫 경기였던 LA 갤럭시전에서 득점 갈증을 해소했다.

 

당시 손흥민은 후반 13분 마크 델가도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LAFC는 마크 델가도와 드니 부앙가, 손흥민의 연속골을 앞세워 갤럭시를 3-0으로 완파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MLS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표팀에서 힘든 결과를 경험한 뒤 가능한 한 빨리 다시 뛰고 싶었다는 뜻을 밝혔다. 득점과 무실점 승리가 시즌 후반부를 향한 팀의 자신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알 솔트레이크는 손흥민이 MLS 진출 이후 특히 강한 면모를 보인 상대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 솔트레이크 원정에서 MLS 데뷔 후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LAFC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나흘 뒤 열린 홈 경기에서도 1골 2도움을 기록해 또 한 번의 4-1 승리에 앞장섰다.

 

이번 경기 선제골까지 포함하면 손흥민은 솔트레이크를 상대로 치른 최근 3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상대 수비 뒷공간을 공략하는 움직임과 페널티지역 외곽에서의 슈팅 능력이 연이어 위력을 발휘했다.

 

LAFC는 경기 전까지 8승 3무 5패로 승점 27을 기록해 서부 콘퍼런스 3위에 올라 있었다. 두 경기를 덜 치른 솔트레이크는 8승 2무 4패, 승점 26으로 4위를 달렸다.

 

두 팀의 승점 차가 1점에 불과한 만큼 이번 맞대결은 서부 콘퍼런스 상위권 경쟁의 흐름을 좌우할 경기로 꼽힌다. LAFC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선제골을 넣은 12경기에서 전승을 거뒀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시즌 초반의 득점 침묵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9개의 도움으로 이미 리그 정상급 생산성을 보여준 가운데 득점력까지 되살아나면서 LAFC의 후반기 선두 경쟁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사진= Getty Images TSNKOREA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