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N KOREA 박용준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마친 유럽 주요 클럽들이 짧은 휴식 뒤 2026-2027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리그 개막까지 약 3주간의 시간이 주어진 가운데 각 구단은 유럽은 물론 북미와 아시아, 호주에서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르며 전력과 선수단 컨디션을 점검한다.
초반 일정에서는 스페인 클럽들의 국내 친선전이 이어진다.
토트넘은 22일 잉글랜드 리그2 소속 밀턴킨스 던스를 1-0으로 꺾었고, 아틀레틱 빌바오는 세스타오 리버를 2-0, 발렌시아는 엘덴세를 3-0으로 제압했다. 세비야는 23일 코르도바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24일 노르웨이 트론헤임에서 로센보리를 상대한다.
맨유는 8월 들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리즈 유나이티드, AC밀란과 잇달아 친선전을 치른다.
로센보리 구단도 맨유전 킥오프를 현지시간 24일 오후 6시로 공지했다.
주말에는 셀틱-AC밀란, 울버햄프턴-레알 소시에다드, 포르투-애스턴 빌라, 리버풀-선덜랜드전 등이 예정돼 있다. 8월 1일에는 맨체스터 시티와 인터 밀란, 맨유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와 피오렌티나가 맞붙는다.
한국 축구팬의 시선은 맨체스터 시티의 아시아 투어에 쏠린다.
맨시티는 8월 1일 홍콩에서 인터 밀란과 대결한 뒤 8월 5일 서울에서 K리그 올스타와 친선전을 치른다. 이어 8월 9일 서울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붙는다. 맨시티 구단은 이번 투어를 2026-2027시즌 준비 과정으로 규정했다.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대형 매치도 잇따른다. 첼시는 호주에서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와 토트넘을 만난 뒤 홍콩에서 유벤투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AC밀란과 경기한다.
바이에른 뮌헨-애스턴 빌라, 유벤투스-인터 밀란, 첼시-AC밀란, 맨유-파리 생제르맹 등도 8월 초 주요 흥행 카드로 꼽힌다.
다만 이번 프리시즌은 월드컵 직후라는 특수성이 있다. 대회 후반부까지 뛰었던 선수들의 복귀 시점이 다르고, 구단별로 출전 시간을 세밀하게 관리할 가능성이 크다.
친선전 결과보다 새 영입 선수의 전술 적응, 유망주의 기회, 주전들의 체력 회복이 각 팀의 실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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