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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이정후, 두 경기 만에 안타 재개…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이고에 끝내기 패배

이정후, 시즌 타율 0.299...3할 타율 붕괴

 

 

TSN KOREA 송은하 기자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두 경기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그러나 시즌 타율은 3할 아래로 내려갔다.

 

이정후는 2일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정후는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0에서 0.299로 떨어졌다. 시즌 성적은 382타수 114안타가 됐다.

 

이정후는 최근 두 경기 연속 무안타에서 벗어났다. 다만 7월 월간 타율 0.244에 머문 데 이어 8월 첫 경기에서도 한 개의 안타만 기록하면서 3할 타율을 지키지 못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무사 1루에서 1루수 방면 땅볼을 쳤다. 선행 주자는 2루에 진출했지만 이정후는 1루에서 아웃됐다.

 

안타는 양 팀이 2-2로 맞선 3회초에 나왔다.

 

이정후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워커 뷸러와 맞섰다.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높은 직구를 받아쳤다.

 

타구는 투수 뷸러의 글러브를 맞고 옆으로 흘렀다. 이정후는 빠르게 1루를 밟아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후속 타자 라파엘 데버스가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이정후는 빠른 주루로 홈까지 파고들어 샌프란시스코의 3-2 리드를 만드는 득점을 올렸다.

 

이후 타석에서는 샌디에이고 투수진을 공략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5회초 무사 1루에서 낮은 변화구를 받아쳤지만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초에는 좌완 불펜 아드리안 모레혼의 공 3개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5로 맞선 9회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섰다. 샌디에이고 마무리 메이슨 밀러를 상대했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3-5로 뒤진 8회초 오슬레이비스 바사베의 2타점 2루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바사베는 앞선 타석에서도 3년 만의 메이저리그 홈런을 터뜨리는 등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9회말 2사 2, 3루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샌프란시스코는 5-6으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샌프란시스코가 경기 후반 동점을 만들며 반격했지만 크로넨워스의 끝내기 안타에 무너졌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타일러 말리는 삼진 9개를 잡았지만 5실점했다. 현지에서는 말리가 트레이드 후보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등판했다는 점도 비중 있게 다뤘다. 

 

샌디에이고 송성문은 5-5로 맞선 8회말 대주자로 출전했다. 송성문은 1루 주자로 나선 뒤 도루를 시도했지만 샌프란시스코 포수 대니얼 수삭의 송구에 잡혔다. 타석에는 들어서지 못했다.

 

이정후는 6월 한때 1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정교한 타격 능력을 과시했다. 당시 현지 매체는 낮은 삼진율과 높은 콘택트 비율을 이정후의 강점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7월 이후 타격 흐름은 이전보다 둔화했다. 이정후가 시즌 3할 타율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내야안타에 그치지 않고 장타와 멀티히트를 늘리는 것이 과제로 떠올랐다.

 


사진=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