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N KOREA 김민제 기자 |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진출권을 건 마지막 승부가 시작된다.
유럽축구연맹은 3일 스위스 니옹에서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챔피언스 패스와 리그 패스를 통과한 팀들이 총 7장의 리그 페이즈 진출권을 놓고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맞붙는다.
가장 관심을 끄는 대진은 스코틀랜드 챔피언 셀틱과 오스트리아 강호 LASK 린츠의 맞대결이다.
셀틱은 1차전을 홈구장 셀틱 파크에서 치른 뒤 오스트리아 린츠로 이동해 2차전에 나선다. 1차전은 오는 18일 또는 19일, 2차전은 25일 또는 26일 열린다. 구체적인 경기 날짜와 시작 시간은 유럽축구연맹이 추후 확정한다.
셀틱은 유럽축구연맹 클럽 계수와 유럽대항전 경험에서 LASK보다 앞선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지난 시즌 예선에서 카이라트 알마티에 승부차기 끝에 패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던 만큼 방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LASK는 오스트리아 리그와 컵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챔피언스리그 본선 경험은 없지만 강한 압박과 조직적인 수비를 앞세워 창단 첫 리그 페이즈 진출에 도전한다.
플레이오프는 자국 리그 우승팀이 참가하는 챔피언스 패스와 우승팀이 아닌 상위권 구단들이 경쟁하는 리그 패스로 나뉜다.
리그 패스에서는 리옹과 스파르타 프라하, 네이메헌과 올림피아코스, 보되글림트와 위니옹 생질루아즈 등이 3차 예선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다툰다. 페네르바체와 구르니크 자브제, 슈투름 그라츠와 하츠의 승자도 마지막 본선 관문에 합류한다.
챔피언스 패스에서는 츠르베나 즈베즈다, 셀예, 샴록 로버스, 하포엘 베르셰바 등 각국 리그 우승팀들이 3차 예선을 거쳐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결정한다.
플레이오프 진출 팀에는 경기 결과 못지않게 막대한 상업적 가치가 걸려 있다. 본선 진출에 성공하면 참가 배당금과 경기 결과에 따른 보너스, 중계권 배분금, 구단 계수 보상 등을 확보할 수 있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셀틱이 리그 페이즈에 진출할 경우 최소 4천만파운드 안팎의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화로 약 740억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구단의 선수 영입과 재정 운영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팀도 유럽대항전 일정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탈락 팀은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로 이동한다. 최소한 유럽대항전 본선 출전권은 유지하는 구조다.
플레이오프 승자 7개 팀은 이미 본선 진출권을 확보한 29개 팀과 함께 36개 구단 체제의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 참가한다.
리그 페이즈 추첨은 오는 27일 열린다. 각 구단은 서로 다른 8개 팀을 상대로 홈 4경기와 원정 4경기를 치른다. 전체 순위 1위부터 8위까지는 16강에 직행하고 9위부터 24위까지는 녹아웃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2026-2027시즌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1차전으로 출발한다. 마지막 8차전은 2027년 1월 27일 동시에 진행된다.
결승전은 2027년 6월 5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이 경기장에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열리는 것은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다.
◆ 플레이오프 주요 일정
| 구분 | 일정 |
|---|---|
| 3차 예선 1차전 | 8월 4일·5일 |
| 3차 예선 2차전 | 8월 11일 |
| 플레이오프 1차전 | 8월 18일·19일 |
| 플레이오프 2차전 | 8월 25일·26일 |
| 리그 페이즈 추첨 | 8월 27일 |
| 리그 페이즈 1차전 | 9월 8일~10일 |
| 결승전 | 2027년 6월 5일 |
사진= 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