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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2027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 선두·맨시티 극적 역전승

‘이변과 명승부’ EPL 1라운드…맨유·토트넘 충격패, 리버풀은 극적 무승부
브라이턴 4골 폭발…맨시티는 후반 막판 2골로 역전승


 

 

TSN KOREA 박용준 기자 | 2026-20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English Premier League)가 막을 올렸다.

 

지난 시즌 우승팀 아스널이 개막전에서 승격팀 코번트리 시티를 완파한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가 나란히 무너지는 이변이 발생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후반 막판 두 골을 몰아넣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고 리버풀은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으로 승점 1을 얻었다.

◆ 2026-2027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결과 및 일정
 

한국시간 경기 결과·상태
8월 22일 오전 4시 아스널-코번트리 시티 아스널 3-0 승
8월 22일 오후 8시30분 헐 시티-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헐 시티 2-0 승
8월 22일 오후 11시 입스위치 타운-선덜랜드 입스위치 2-1 승
8월 22일 오후 11시 에버턴-크리스털 팰리스 에버턴 2-0 승
8월 22일 오후 11시 노팅엄 포리스트-리즈 유나이티드 리즈 1-0 승
8월 23일 오전 1시30분 브렌트퍼드-토트넘 브렌트퍼드 3-0 승
8월 23일 오후 10시 브라이턴-애스턴 빌라 브라이턴 4-0 승
8월 23일 오후 10시 맨체스터 시티-본머스 맨시티 2-1 승
8월 24일 오전 0시30분 뉴캐슬-리버풀 2-2 무승부
8월 25일 오전 4시 풀럼-첼시 경기 예정

 

 

아스널, 코번트리 완파…2연패 도전 출발

 

디펜딩 챔피언 아스널은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번트리와의 개막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카이 하베르츠가 전반 15분 선제골을 넣었고 부카요 사카가 전반 23분 추가 골을 터뜨렸다. 마르틴 외데고르는 후반 4분 세 번째 골을 넣으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아스널은 승격팀을 상대로 전력 차를 보여주며 프리미어리그 2연패 도전을 순조롭게 시작했다. 코번트리는 25년 만에 복귀한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에서 높은 벽을 실감했다.

 

맨유·토트넘, 승격팀과 브렌트퍼드에 완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승격팀 헐 시티에 0-2로 패했다. 헐 시티는 전반 17분 세미 아자이의 선제골과 전반 38분 낭팔리스 멘디의 추가 골을 앞세워 대어를 잡았다.

 

지난 시즌 3위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EFA Champions League) 복귀에 성공한 맨유는 새 시즌 첫 경기부터 공격 전개와 수비 조직력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토트넘도 브렌트퍼드 원정에서 0-3으로 무너졌다. 킨 루이스포터와 비탈리 야넬트가 전반에 연속골을 넣었고 미하엘 카요데가 후반 4분 세 번째 골을 추가했다.

 

지난 시즌 막판까지 강등 위기에 시달렸던 토트넘은 새 시즌 개막전에서도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브라이턴 4-0 대승…초반 선두 등극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은 애스턴 빌라를 4-0으로 대파하며 1라운드 최대 점수 차 승리를 거뒀다.

 

브라이턴은 전반 8분 빅토르 린델뢰프의 자책골로 앞서갔다. 전반 18분 막심 더카위퍼가 추가 골을 넣었고 잭 힌셸우드가 전반 30분과 31분 연속 득점하며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했다.

 

애스턴 빌라는 주앙 고메스까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브라이턴은 승점 3과 골 득실 +4를 기록해 개막 라운드 선두로 올라섰다.

 

맨시티, 후반 막판 두 골로 본머스에 역전승

 

엔초 마레스카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한 맨체스터 시티는 본머스를 2-1로 꺾었다.

 

맨시티는 전반 26분 수비 실수로 마커스 태버니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본머스의 수비를 좀처럼 뚫지 못하면서 패배 위기에 몰렸다.

 

해결사는 수비수들이었다. 마크 게히가 후반 40분 라얀 셰르키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해 동점골을 넣었다. 요슈코 그바르디올은 후반 추가시간 셰르키의 패스를 받아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그바르디올의 골은 처음에는 오프사이드로 판정됐지만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득점으로 인정됐다. 맨시티는 홈 개막전에서 어렵게 승점 3을 확보했다.

 

뉴캐슬-리버풀, 99분 페널티킥으로 2-2 무승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경기는 개막 라운드 최고의 명승부로 펼쳐졌다.

 

뉴캐슬은 전반 5분 앤서니 엘랑가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리버풀은 후반 9분 코디 학포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조 윌록이 4분 뒤 득점하며 뉴캐슬에 다시 리드를 안겼다.

 

뉴캐슬의 승리로 끝날 것 같았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뒤집혔다. 리버풀은 빅토르 무뇨스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루이스 홀에게 반칙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었다.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는 후반 추가시간 9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2-2 무승부를 만들었다.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의 리버풀 공식 데뷔전은 극적인 무승부로 끝났다.

 

승격팀 3개 구단 중 2팀 승리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합류한 승격팀은 코번트리와 입스위치, 헐 시티다.

 

헐 시티는 맨유를 2-0으로 꺾으며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입스위치는 후반 45분 잭 클라크의 결승골로 선덜랜드에 2-1로 승리했다.

 

코번트리는 아스널에 0-3으로 패했다. 승격팀 3개 구단 가운데 2개 팀이 개막전에서 승점 3을 획득했다.

 

◇ 1라운드 주요 결과
 

구분 내용
선두 브라이턴 1승·득실 차 +4
디펜딩 챔피언 아스널 코번트리에 3-0 승
최대 이변 헐 시티 맨유에 2-0 승
최대 점수 차 브라이턴 애스턴 빌라에 4-0 승
극적 승리 맨체스터 시티 후반 막판 연속골로 2-1 역전
극적 무승부 리버풀 추가시간 99분 페널티킥 득점
남은 경기 풀럼-첼시 25일 오전 4시

 

 

풀럼-첼시, 런던 더비로 개막 라운드 마무리

 

1라운드 마지막 경기는 풀럼과 첼시의 서런던 더비다. 두 팀은 25일 오전 4시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맞붙는다.

 

첼시는 우승 경쟁에 합류하기 위해 첫 경기부터 승점 3이 필요하다. 홈팀 풀럼은 지역 라이벌을 상대로 이변을 노린다.

 

2026-2027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21일 개막해 2027년 5월 30일까지 진행된다. 각 팀은 38경기씩 치르며 전체 일정은 380경기로 구성된다.

 

아스널이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맨시티와 리버풀, 첼시 등이 정상 탈환 경쟁에 나선다.

개막 라운드부터 강팀의 패배와 후반 추가시간 득점이 이어지면서 새 시즌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