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N KOREA 김민제 기자 | 이강인과 김민재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시 만난다. 이번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맞대결이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8일(한국시간)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2026-202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1번 포트에 포함된 아틀레티코와 바이에른은 추첨 결과 리그 페이즈에서 맞붙게 됐다. 경기는 아틀레티코의 홈구장인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다.
아틀레티코는 바이에른을 비롯해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PSV 에인트호번, 페네르바체, 보되/글림트, 비킹, 슈투트가르트를 상대한다.
홈에서는 바이에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네르바체, 비킹과 맞붙는다. 리버풀, PSV, 보되/글림트, 슈투트가르트와는 원정 경기를 치른다.
바이에른은 아스널, 아틀레티코, 레알 베티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보되/글림트, 릴, 슬라비아 프라하, 비킹과 대결한다.
아스널, 레알 베티스, 보되/글림트, 슬라비아 프라하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아틀레티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릴, 비킹과는 원정에서 만난다.
이번 대진으로 이강인과 김민재의 소속팀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세 시즌 연속 맞붙게 됐다.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 소속이던 2024-2025시즌에는 바이에른이 홈에서 PSG를 1-0으로 꺾었다. 김민재가 전반 38분 결승골을 넣었고 이강인은 후반 교체 출전했다.
2025-2026시즌 리그 페이즈에서는 바이에른이 PSG 원정에서 2-1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전반 24분 교체 투입됐고 김민재는 후반 36분 그라운드를 밟아 두 선수가 동시에 경기를 소화했다.
두 팀은 같은 시즌 준결승에서도 다시 만났다. PSG가 1·2차전 합계 6-5로 바이에른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 2차전에서는 김민재가 후반 교체 출전했지만 이강인은 벤치를 지켜 그라운드 위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
이강인은 PSG의 챔피언스리그 2연패에 힘을 보탠 뒤 이번 시즌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새로운 소속팀에서도 김민재가 지키는 바이에른 수비를 상대하게 됐다.
경기 장소도 눈길을 끈다. 아틀레티코의 홈구장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는 2026-2027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개최지다. 결승은 2027년 6월 5일 열린다.
바이에른 구단 경영진은 이번 대진을 쉽지 않은 일정으로 평가했다.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바이에른 최고경영자는 “아틀레티코 원정과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 아스널과의 경기는 모두 어려운 승부가 될 것”이라며 “챔피언스리그에 쉬운 상대는 없다”고 말했다.
바이에른은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노르웨이 클럽들과도 만난다. 보되/글림트를 홈에서 상대하고 비킹 원정에 나선다. 드레센 최고경영자는 “익숙하지 않은 상대와의 경기 역시 특별한 도전”이라며 경계심을 나타냈다.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는 36개 팀이 참가한다. 각 팀은 4개 포트에서 두 팀씩 배정받아 홈 4경기와 원정 4경기를 치른다.
리그 페이즈 1위부터 8위까지는 16강에 직행한다. 9위부터 24위까지는 녹아웃 페이즈 플레이오프를 거쳐 16강 진출팀을 결정한다. 25위 이하 팀은 탈락한다.
리그 페이즈는 9월 8일부터 시작해 2027년 1월 27일까지 이어진다. UEFA는 각 경기의 정확한 날짜와 킥오프 시간을 현지시간 29일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따라서 아틀레티코와 바이에른의 맞대결이 열리는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양 선수가 선발 또는 교체로 실제 출전해야 세 시즌 연속 그라운드 위 코리안 더비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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