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N KOREA 박용준 기자 |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FM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다. 시즌 세 번째 우승과 LPGA 투어 통산 10승 달성은 다음 대회로 미뤘다.
김효주는 31일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작성한 김효주는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한 중국의 인뤄닝에게 2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지난 3월 포티넷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에서 연이어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과 LPGA 투어 통산 10번째 우승을 노렸으나 시즌 두 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승부는 후반 16번 홀에서 갈렸다.
선두 인뤄닝에게 1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효주는 10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같은 홀에서 인뤄닝이 보기를 범하면서 김효주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인뤄닝은 12번 홀에서 약 25피트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해 공동 선두를 되찾았다. 두 선수는 15번 홀까지 나란히 파를 지키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김효주는 16번 홀에서 3퍼트 보기를 범했다. 약 9피트 거리의 파 퍼트가 빗나가면서 인뤄닝에게 1타 차 선두를 내줬다.
17번 홀에서는 약 7피트 거리의 버디 퍼트가 홀을 돌아 나왔다. 반드시 버디가 필요했던 18번 홀에서도 티샷이 러프에 빠진 데 이어 두 번째 샷이 벙커로 향하면서 파에 그쳤다.
인뤄닝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2타 차 승리를 확정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친 인뤄닝은 2024년 10월 메이뱅크 챔피언십 이후 672일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이번 시즌 첫 승이자 LPGA 투어 통산 6승째다. 우승 상금은 66만달러다.
김세영은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로즈 장과 공동 4위에 올랐다. 11번 홀 버디로 한때 단독 선두에 나섰지만 이후 3개 홀에서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잃었다.
유해란과 임진희, 이소미는 나란히 8언더파 280타로 공동 9위를 기록했다. 김효주와 김세영을 포함해 한국 선수 5명이 톱10에 진입했다.
안나린은 7언더파 공동 13위, 최혜진은 6언더파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는 1오버파 289타로 공동 50위에 머물렀다.
LPGA 투어 FM 챔피언십 최종 순위
| 순위 | 선수(국적) | 언더파 | 최종 타수(라운드별) |
|---|---|---|---|
| 1 | 인뤄닝(중국) | -14 | 274타(71-65-68-70) |
| 2 | 김효주(한국) | -12 | 276타(68-67-70-71) |
| 3 | 앨리슨 코푸즈(미국) | -11 | 277타(68-67-74-68) |
| 공동 4위 | 김세영(한국) | -10 | 278타(64-74-67-73) |
| 공동 4위 | 로즈 장(미국) | -10 | 278타(72-68-70-68) |
| 공동 6위 | 브룩 매슈스(미국) | -9 | 279타(72-69-70-68) |
| 공동 6위 | 야마시타 미유(일본) | -9 | 279타(65-70-75-69) |
| 공동 6위 | 제니 배(미국) | -9 | 279타(68-68-72-71) |
| 공동 9위 | 유해란(한국) | -8 | 280타(68-70-72-70) |
| 공동 9위 | 임진희(한국) | -8 | 280타(70-70-69-71) |
| 공동 9위 | 이소미(한국) | -8 | 280타(66-72-70-72) |
| 공동 9위 | 지노 티띠꾼(태국) | -8 | 280타(72-68-71-69) |
김효주는 우승을 놓쳤지만 시즌 2승과 두 차례 준우승을 기록하며 꾸준한 경쟁력을 이어갔다. 통산 10승 도전의 관건은 접전 상황에서의 퍼트와 마지막 홀 공략으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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