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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2경기 연속 무안타…애틀랜타는 3-2 승리로 7연승




TSN KOREA 송동섭 기자 | MLB 김하성이 2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연장 10회 터진 맷 올슨의 끝내기 안타로 7연승을 달렸다.

 

김하성은 전날 콜로라도전에서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084에서 0.081로 떨어졌다. 시즌 성적은 86타수 7안타다.

 

첫 타석에서는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애틀랜타가 1-0으로 앞선 3회말 무사 2루에서 콜로라도 선발 메이슨 애덤스의 공을 받아쳤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7회말 1사 1루에서는 구원 투수 라이언 펠트너를 상대했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김하성은 2-2로 맞선 9회말 타석을 앞두고 대타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안타는 없었지만 수비에서는 안정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김하성은 5회초 1사 1루에서 맷 올슨의 송구를 받아 2루를 밟은 뒤 선발 투수 타일러 말리에게 연결해 3-6-1 병살을 완성했다.

 

김하성은 지난 27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서 9회말 대타로 나서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 28일 다저스전에서는 안타와 도루를 기록했지만 콜로라도와의 최근 2경기에서는 출루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는 애틀랜타가 3-2로 승리했다. 애틀랜타는 3회말 션 머피의 솔로 홈런과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의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콜로라도는 6회초 제이크 매카시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한 뒤 8회초 코너 노비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연장 10회말에 갈렸다. 무사 2루에서 아쿠냐 주니어가 좌전 안타를 쳐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올슨이 펠트너의 시속 83.6마일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1루수 옆을 통과하는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렸다.

 

타구 속도는 시속 104.2마일로 측정됐다. 올슨에게는 개인 통산 7번째 끝내기 안타였다.

 

애틀랜타 선발 말리는 6⅔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 무사사구 9탈삼진으로 호투했다. 빅터 메데로스는 연장 10회초를 삼자범퇴로 막고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애틀랜타는 콜로라도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7연승을 완성했다. 시즌 성적은 82승 55패, 승률 0.599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현지 매체 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션은 애틀랜타가 7연승 기간 모두 접전을 벌이며 합계 10점 차로 승리했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복귀 이후 주전 유격수로 출전 기회를 받고 있다. 수비 안정성은 확인되고 있지만 가을야구를 앞두고 공격력을 회복하는 것이 남은 과제로 떠올랐다.

 


사진=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