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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골든글러브 경쟁 시작…순위, 헐시티 '촐라키스' 선두

‘3년 연속 수상’ 다비드 라야, EPL 골든글러브 4회 최다 타이기록 도전

 


TSN KOREA 송동섭 기자 |  2026-20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골든글러브 경쟁이 시작됐다. 헐시티의 콘스탄티노스 촐라키스가 개막 이후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골든글러브는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동안 가장 많은 클린시트를 기록한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클린시트는 골키퍼가 출전한 경기에서 한 골도 허용하지 않은 경우를 의미한다.

 

현지 스포팅뉴스가 30일(현지시간) 기준 집계한 순위에 따르면 촐라키스는 출전한 2경기에서 모두 무실점을 기록했다. 헐시티가 개막 2연승을 달리는 동안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촐라키스에 이어 아스널의 다비드 라야를 비롯해 바르트 페르브뤼헌, 조던 픽퍼드, 퀴빈 켈러허, 제임스 트래퍼드, 루카시 호르니체크, 로빈 뢰프스가 각각 1개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라야는 개막전에서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이 31일 현지시간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도 무실점을 기록하면 촐라키스와 공동 선두에 오를 수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호르니체크는 토트넘 홋스퍼 원정에서 여러 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펼치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개막 2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선덜랜드의 뢰프스도 풀럼과의 홈 경기에서 시즌 첫 클린시트를 작성했다. 풀럼이 유효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뢰프스는 별다른 위기 없이 1-0 승리를 지켰다.

 

2026-2027 EPL 골든글러브 순위

(*기준: 2026년 8월 30일(현지시간) 종료 경기)

순위 골키퍼 소속팀 클린시트 출전
1 콘스탄티노스 촐라키스 헐시티 2 2
공동 2위 다비드 라야 아스널 1 1
공동 2위 바르트 페르브뤼헌 브라이턴 1 2
공동 2위 조던 픽퍼드 에버턴 1 2
공동 2위 퀴빈 켈러허 브렌트퍼드 1 2
공동 2위 제임스 트래퍼드 리즈 유나이티드 1 2
공동 2위 루카시 호르니체크 뉴캐슬 유나이티드 1 2
공동 2위 로빈 뢰프스 선덜랜드 1 2

 

 

시즌 초반 선두는 촐라키스지만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로는 라야가 꼽힌다. 라야는 아스널이 리그 정상에 오른 2025-2026시즌 37경기에서 19차례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잔루이지 돈나룸마는 15경기 무실점으로 지난 시즌 2위에 올랐다. 딘 헨더슨과 픽퍼드, 조르제 페트로비치는 각각 11개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라야는 아스널 입단 이후 세 시즌 연속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2023-2024시즌 16경기 무실점으로 첫 수상에 성공했고, 2024-2025시즌에는 13개를 기록해 노팅엄 포리스트의 마츠 셀스와 공동 수상했다.

 

지난 시즌에는 개인 최고인 19개로 단독 수상했다. 라야가 이번 시즌에도 골든글러브를 차지하면 페트르 체흐와 조 하트가 보유한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인 4회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프리미어리그 골든글러브는 2004-2005시즌 처음 제정됐다.

 

초대 수상자인 첼시의 체흐는 당시 24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단일 시즌 최다 클린시트 기록은 현재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체흐와 조 하트는 각각 네 차례 골든글러브를 받아 최다 수상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라야는 페페 레이나, 에데르송과 함께 세 차례 수상했다.

 

2013-2014시즌부터는 클린시트 수가 같을 경우 공동 수상을 인정한다.

 

시즌 초반 순위는 경기 결과에 따라 빠르게 바뀔 수 있지만 수비력이 강한 아스널의 라야와 맨체스터 시티의 돈나룸마, 리버풀의 알리송이 장기 경쟁을 벌일 후보로 평가된다.



사진= TSNKOREA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