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N KOREA 김민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2026-20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골든부트 경쟁에서 가장 먼저 단독 선두로 나섰다.
페르난데스는 30일 (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 홈 경기에서 해트트릭과 도움 1개를 기록했다. 맨유는 페르난데스의 활약을 앞세워 입스위치를 5-2로 꺾었다.
개막전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던 페르난데스는 한 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단숨에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세 골 가운데 한 골은 페널티킥이었다.
맨유는 입스위치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페르난데스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상대 자책골과 브리안 음뵈모의 득점, 페르난데스의 추가골이 이어지면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페르난데스는 2경기에서 3골과 1도움을 기록했다. 단순한 득점뿐 아니라 맨유 공격 전개를 주도하며 시즌 초반 가장 높은 공격 생산성을 보였다.
페르난데스를 추격하는 선수는 6명이다. 맨체스터 시티의 라얀 셰르키와 엘링 홀란, 브라이턴의 잭 힌셜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앤서니 엘랑가, 첼시의 콜 파머와 주앙 페드루가 각각 2골을 기록했다.
◆ 2026-2027 EPL 골든부트 순위
(기준: 2026년 8월 30일 (현지시간) 종료 경기)
| 순위 | 선수 | 소속팀 | 득점 | 페널티킥 | 도움 | 출전 |
|---|---|---|---|---|---|---|
| 1 | 브루노 페르난데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3 | 1 | 1 | 2 |
| 공동 2위 | 라얀 셰르키 | 맨체스터 시티 | 2 | 0 | 2 | 2 |
| 공동 2위 | 잭 힌셜우드 | 브라이턴 | 2 | 0 | 0 | 1 |
| 공동 2위 | 엘링 홀란 | 맨체스터 시티 | 2 | 0 | 0 | 2 |
| 공동 2위 | 앤서니 엘랑가 | 뉴캐슬 유나이티드 | 2 | 0 | 0 | 2 |
| 공동 2위 | 콜 파머 | 첼시 | 2 | 0 | 1 | 2 |
| 공동 2위 | 주앙 페드루 | 첼시 | 2 | 0 | 0 | 2 |
셰르키는 2골과 2도움으로 득점과 도움을 합한 공격포인트에서 페르난데스와 함께 4개를 기록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개막 2연승을 이끌며 홀란과 함께 공격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 득점왕 홀란도 2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무난하게 경쟁을 시작했다. 홀란은 2025-2026시즌 35경기에서 27골과 8도움을 기록해 개인 통산 세 번째 골든부트를 차지했다.
뉴캐슬의 엘랑가는 토트넘 홋스퍼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뉴캐슬은 엘랑가와 요안 위사의 연속골로 토트넘을 2-0으로 제압했다.
첼시에서는 파머와 주앙 페드루가 나란히 2골을 기록했다. 파머는 브라이턴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어 첼시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첼시는 개막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공격력을 과시했다.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와 카이 하베르츠, 마르틴 외데고르는 각각 1골을 기록했다. 아스널은 다른 팀보다 한 경기 적게 치른 상태여서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득점 순위가 달라질 수 있다.
알렉산데르 이사크와 코디 학포,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등 리버풀 선수들도 각각 1골을 기록했다. 뉴캐슬의 위사는 1골과 1도움을 올렸다.
홀란은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인 36골을 터뜨리며 첫 골든부트를 받았다. 2023-2024시즌과 2025-2026시즌에도 득점왕에 올라 최근 네 시즌 가운데 세 차례 수상했다.
홀란의 연속 수상을 막은 선수는 모하메드 살라였다. 살라는 2024-2025시즌 29골로 개인 통산 네 번째 골든부트를 차지했다. 이후 리버풀을 떠나면서 이번 시즌 득점 경쟁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홀란이 이번 시즌 다시 득점왕에 오르면 네 번째 골든부트를 차지한다. 티에리 앙리와 살라가 보유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수상 기록과 같아진다.
한국 선수로는 손흥민이 2021-2022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23골을 기록해 살라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골든부트를 받은 선수다.
시즌 초반 득점 선두는 페르난데스지만 장기 경쟁의 중심에는 홀란이 있다. 셰르키와 파머, 주앙 페드루, 이사크 등도 각 팀의 주전 공격 자원이라는 점에서 득점왕 경쟁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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