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1 (금)

  • 맑음동두천 16.7℃
  • 맑음강릉 19.2℃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20.6℃
  • 맑음대구 22.6℃
  • 맑음울산 21.4℃
  • 맑음광주 23.5℃
  • 맑음부산 24.3℃
  • 맑음고창 21.5℃
  • 구름많음제주 24.5℃
  • 맑음강화 17.8℃
  • 맑음보은 17.9℃
  • 맑음금산 19.4℃
  • 구름많음강진군 22.7℃
  • 맑음경주시 22.0℃
  • 맑음거제 22.9℃
기상청 제공

애틀랜타, 김하성 대체 차기 유격수 후보에 월드시리즈 MVP 가능성

김하성, 2026시즌 1년 2천만달러 계약…부상과 타격 부진 겹쳐


 

 

TSN KOREA 박용준 기자 | 미국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김하성을 대신할 새로운 주전 유격수를 찾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팅뉴스는 애틀랜타가 2027시즌 유격수 보강을 검토할 경우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제러미 페냐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는 애틀랜타 또는 휴스턴 구단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 

 

애틀랜타는 2026시즌을 앞두고 김하성과 1년 2천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김하성은 2025년 9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웨이버 공시된 뒤 애틀랜타로 이적했다. 그는 애틀랜타 이적 후 24경기에서 타율 0.253,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 보여준 공수 경쟁력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재계약을 선택했다.

 

그러나 2026시즌 준비 과정에서 다시 부상 변수가 발생했다. 김하성은 한국 체류 중 오른손 중지 힘줄을 다쳐 수술받았고 시즌 출발이 늦어졌다.

 

복귀 후에도 타격감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주전 입지가 흔들렸다. 지난달 27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서는 9회말 대타로 출전해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지만 당시 시즌 타율은 0.066에 머물렀다.

 

김하성의 대안으로 거론된 페냐는 공수 양면에서 검증된 유격수다.

페냐는 신인 시절인 2022년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같은 해 아메리칸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도 받았다.

 

2025시즌에는 125경기에서 타율 0.304, 17홈런, 62타점, 20도루를 기록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0.840이었다. 휴스턴 구단이 선정한 팀 최우수선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페냐는 2026시즌 연봉 947만5천달러를 받는다. 2027시즌까지 연봉조정 대상이며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은 2028년에 얻을 예정이다.

 

페냐는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전 마지막 연봉조정 시즌을 앞두고 있지만, 계약 자료상 페냐는 2027시즌에도 휴스턴의 통제를 받는다.

 

애틀랜타가 실제로 페냐 영입을 추진하려면 휴스턴과 트레이드 협상을 벌여야 한다. 페냐가 휴스턴의 핵심 전력인 데다 2027시즌까지 계약 통제가 가능한 선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수준의 유망주나 즉시 전력 선수를 내줘야 할 가능성이 크다.

 

휴스턴의 프런트 오피스 개편 가능성과 메이저리그 노사 협상 일정도 변수다. 현지 전망에서도 대형 트레이드가 단기간에 성사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애틀랜타의 우선 과제는 김하성의 남은 시즌 경기력을 확인하는 것이다. 김하성이 수비 안정성과 타격 생산력을 회복하면 재계약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 

 


사진=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