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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역대급 이적시장’ 최고의 계약은 누구…엔소·로드리·기마랑이스 톱3

아르헨티나 대표 엔소 페르난데스…맨시티 영입

 

 

TSN KOREA 송동섭 기자 | 2026년 유럽 축구 여름 이적시장이 막을 내린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미드필더 엔소 페르난데스가 최고의 영입으로 평가받았다.

 

현지 스포팅뉴스는 주요 유럽 리그의 여름 이적시장을 결산하며 이적료와 선수의 기량, 전술적 활용도, 소속팀에 미칠 영향 등을 종합해 최고의 영입 5건을 선정했다.

 

1위는 첼시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엔소 페르난데스였다.

 

맨시티는 엔소를 영입하기 위해 1억4500만 유로를 투자했다. 구단은 엔소와 2031년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엔소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후방에서 공격진까지 공을 운반하는 능력과 넓은 시야, 패스 정확도, 수비 전환 능력을 두루 갖췄다.

 

엔소는 엘리엇 앤더슨, 라이언 셰르키와 함께 맨시티의 새로운 중원을 이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높은 이적료에도 당장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여름 최고의 계약으로 평가했다.

 

2위에는 맨시티를 떠나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로드리가 올랐다. 이적료는 6000만 유로다.

 

2024년 발롱도르 수상자인 로드리는 큰 무릎 부상에서 복귀한 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통해 경기력을 입증했다. 바르셀로나는 로드리와 2030년 6월까지 계약했다.

 

로드리는 한지 플리크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의 수비 안정성을 높일 자원으로 평가된다. 페드리와 함께 중원을 구성할 경우 경기 운영과 역습 차단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3위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아스널로 옮긴 브루노 기마랑이스다. 이적료는 8750만 유로로 평가됐다.

 

기마랑이스는 주로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뛰지만 수비형과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도 맡을 수 있다. 아스널은 기마랑이스를 영입하면서 데클런 라이스와 마르틴 외데고르에게 집중됐던 출전 부담을 분산할 수 있게 됐다.

 

마르틴 수비멘디와 미켈 메리노, 마일스 루이스스켈리까지 보유한 아스널은 여러 대회를 병행할 수 있는 두꺼운 중원 전력을 갖추게 됐다.

 

4위에는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이 영입한 훌리오 엔시소와 지안 플레밍이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에게 투입된 이적료는 총 5000만 유로다.

 

파라과이 국가대표 엔시소는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첼시에서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했다. 반복된 부상이 변수지만 건강을 유지하면 입스위치의 잔류 경쟁을 이끌 핵심 공격 자원이 될 수 있다.

 

플레밍은 지난 시즌 공격력이 약했던 번리에서 11골을 기록했다. 스포팅뉴스는 두 선수가 입스위치의 득점력과 프리미어리그 적응력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5위는 레알 마드리드 출신 공격수 곤살로 가르시아를 영입한 풀럼이 차지했다.

 

풀럼은 22세인 곤살로와 2031년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됐다. 이적료는 4000만 유로로 평가됐다.

 

곤살로는 2025 FIFA 클럽월드컵 득점왕 출신이다. 최전방에서 공을 지켜내는 능력과 공간 침투, 연계 플레이, 골 결정력을 갖췄다. 풀럼 데뷔전부터 득점하며 프리미어리그 적응 가능성도 보여줬다.

 

이번 순위는 단순히 이적료 규모가 아니라 선수의 즉시 전력감과 성장 가능성, 팀의 전술적 필요, 투자 대비 기대 효과를 반영한 평가다.

 

특히 엔소와 로드리의 맞교환에 가까운 이동은 맨시티와 바르셀로나의 중원 구도를 동시에 바꿨다. 기마랑이스를 확보한 아스널까지 가세하면서 새 시즌 유럽 축구의 우승 경쟁은 중원 싸움에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커졌다.

 

◆ 2026 여름 EPL 이적시장 최고의 영입
 

순위 선수 이적 이적료
1위 엔소 페르난데스 첼시 → 맨체스터 시티 1억4500만 유로
2위 로드리 맨체스터 시티 → FC바르셀로나 6000만 유로
3위 브루노 기마랑이스 뉴캐슬 → 아스널 8750만 유로
4위 훌리오 엔시소·지안 플레밍 입스위치 타운 영입 총 5000만 유로
5위 곤살로 가르시아 레알 마드리드 → 풀럼 4000만 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