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N KOREA(티에스엔코리아) 송은하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단이 일본 현지에 입성하며 본격적인 메달 경쟁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이상현 선수단장이 이끄는 한국 선수단 본단은 17일 오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인근 주부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현지에 도착한 본단은 출국 기수로 선정된 한국 탁구의 간판 신유빈과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서승재를 비롯해 대한체육회 본부 임원과 종목별 선수단 등 총 122명으로 구성됐다.
선수와 임원들은 입국 절차를 마친 뒤 각각 배정된 숙소로 이동해 시차와 경기장 환경 등 현지 적응에 돌입했다.
제20회 하계 아시안게임인 이번 대회는 오는 19일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0월 4일까지 일본 아이치현 일대에서 펼쳐진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4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서 약 1만5천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은 전체 43개 종목 가운데 크리켓과 빠델을 제외한 41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총 1,051명을 파견했다.
선수단 주장에는 한국 양궁의 김우진과 사격의 이보나가 각각 남녀 주장으로 선정됐다. 19일 개회식에서는 조정 김동용과 탁구 신유빈이 태극기를 들고 한국 선수단의 입장을 이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2년 앞두고 열리는 대형 국제종합대회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주요 종목 선수들에게는 아시아 정상급 경쟁자들과 맞붙으며 경기력을 점검하고 LA 올림픽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0~45개 획득을 목표로 세웠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종합 3위 수성을 추진하는 동시에, 최근 두 차례 대회에서 종합 2위를 기록한 개최국 일본과의 메달 격차를 좁히겠다는 계획이다.
대회 공식 개막은 19일이지만 축구와 농구 등 일부 종목은 지난 10일부터 사전 경기에 들어갔다. 한국 선수단 역시 여러 종목에서 일찌감치 경기를 시작하며 메달 레이스에 시동을 걸었다.
본단까지 현지에 합류하면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일정도 사실상 본궤도에 올랐다. 선수들은 종목별 훈련과 컨디션 조절을 거쳐 19일 개막과 함께 본격적인 메달 경쟁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