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N KOREA(티에스엔코리아) 장우혁 기자 | 한국 경영 대표팀 주장 이주호(서귀포시청)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배영 1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 종목에서만 아시안게임 3개 대회 연속 동메달이다.
이주호는 20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경영 남자 배영 100m 결승에서 53초94로 터치패드를 찍어 3위에 올랐다.
메달 색깔을 가른 차이는 단 0.01초였다. 일본의 다케하라 히데카즈(Takehara Hidekazu)가 53초93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주호는 마지막까지 2위 경쟁을 이어갔지만 간발의 차이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주호는 첫 50m를 25초90에 통과하며 메달권을 유지했다. 중국의 쉬자위(Xu Jiayu)가 선두로 치고 나간 가운데 다케하라와 은메달을 놓고 마지막까지 경쟁했다. 개인 최고 기록인 53초32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시상대 자리를 지켰다.
이번 동메달로 이주호는 남자 배영 100m에서 보기 드문 꾸준함을 다시 입증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뒤 2022 항저우 대회에서도 같은 종목 3위에 올랐다. 아이치·나고야 대회까지 세 번째 아시안게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하면서 출전한 세 대회 모두 배영 100m 시상대에 섰다.
금메달은 중국 배영의 간판 쉬자위에게 돌아갔다.
쉬자위는 51초98을 기록해 자신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종전 아시안게임 기록 52초02를 0.04초 단축했다. 이로써 쉬자위는 남자 배영 100m에서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했다.
함께 출전한 윤지환(강원특별자치도청)은 55초29를 기록해 최종 9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주호의 동메달은 한국 경영 대표팀의 대회 첫날 메달 행진에도 힘을 보탰다. 한국은 이날 남자 자유형 100m에서 김영범이 47초65로 은메달, 황선우가 47초79로 동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이주호까지 시상대에 오르면서 경영 첫날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확보했다.
특히 0.01초 차로 은메달을 놓쳤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러나 이주호는 세 차례 아시안게임에서 같은 종목 메달을 이어가며 한국 남자 배영의 중심을 지켰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표팀 주장까지 맡아 후배들을 이끌고 있다.
한국 경영은 직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6개를 포함해 총 22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첫날 세 개의 메달을 확보한 대표팀은 남은 자유형과 계영 등에서 추가 메달 경쟁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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