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송은하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타격왕 출신 유격수 팀 앤더슨(Tim Anderson)이 33세의 나이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앤더슨은 11일 (한국시간) 시카고 지역 취재진과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2016년 시카고 화이트삭스(Chicago White Sox)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지 10년 만이다. 앤더슨은 은퇴 소감을 전하던 도중 감정이 북받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화려한 순간만큼이나 선수 생활 과정에서 겪었던 신체적·정신적 고통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지난 2∼3년 동안 재기하기 위해 계속 노력했다”며 “훈련을 이어갔지만 몸이 예전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다시 선수로 뛰는 것이 나에게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아침에 일어나 아이들과 함께 지내며 진짜 삶을 살아갈 수 있어 더 행복하다”며 “인생은 방망이와 공으로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고 말했다. 앤더슨은 2013년 MLB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7순위로 화이트삭스의 지명을 받았다. 2016년 빅리그 무대를 밟은 뒤 빠른 배트 스피드와 적극적인 주루, 강한
TSN KOREA 송동섭 기자 |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최근 9경기에서 1승 8패에 그치며 시즌 최대 고비를 맞았다. 그러나 현재 전력과 포스트시즌에서 가동할 수 있는 투수진을 고려하면 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다저스는 현재 기준 70승 48패를 기록했다. 최근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카고 컵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연이어 만나 3개 시리즈를 모두 내줬다. 애리조나에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밀렸다. 7연패를 끊은 뒤 다시 패배하면서 최근 9경기 성적은 1승 8패가 됐다. 선두권 팀답지 않은 흐름이다. 다만 시즌 전체 성적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4위권이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도 2위 애리조나에 두 자릿수 경기 차로 앞서 있다. 다저스의 가장 큰 강점은 포스트시즌을 겨냥한 선발진이다.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에이스 타릭 스쿠벌(Tarik Skubal)을 영입하면서 선발진의 상한선이 한층 높아졌다. 스쿠벌은 다저스 데뷔전에서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팀 타선이 1득점에 그치면서 패전투수가 됐지만 구위와 이닝 소화 능력은 확인했다.
TSN KOREA 박용준 기자 | 극한 폭염으로 멈춰 섰던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가 11일 다시 출발한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11일 전국 5개 구장에서 경기를 치르며 닷새간의 ‘폭염 방학’을 마치고 순위 경쟁을 재개한다. 이날 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 kt wiz-NC 다이노스, LG 트윈스-키움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SSG 랜더스, 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즈전이 열린다. 모든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폭염이 절정에 이른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예정됐던 25경기를 전면 취소했다. 취소된 경기는 9월 이후 일정으로 다시 편성한다.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등 국제종합대회 참가를 제외하고 KBO리그 정규시즌이 다른 이유로 중단된 것은 2021년 7월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 이후 5년 만이다. 리그 출범 이후로는 두 번째다. KBO는 선수단과 관중의 안전을 고려해 9월 6일까지 요일과 관계없이 모든 경기를 오후 7시에 시작하기로 했다. 기온이 예상보다 빠르게 내려가면 기존 경기 시간으로 조정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10개 구단에는 사실상 세 번째 개막이다. 선수들은 지난 3월 28일 정규시즌 개막과 7월 16일
TSN KOREA 송은하 기자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통산 다섯 번째이자 4년 연속 최우수선수(MVP) 수상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시카고 컵스의 피트 크로-암스트롱이 공수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추격에 나선 가운데 오타니의 투수 복귀 여부가 내셔널리그 MVP 경쟁을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오타니는 10일(한국시간)까지 타자와 투수 양쪽에서 리그 정상급 성적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100경기 이상 출전하며 20홈런을 넘어섰고, 출루율과 OPS 등 주요 지표에서도 내셔널리그 상위권을 유지했다. 마운드에서는 더욱 강한 경쟁력을 보였다. 오타니는 올 시즌 14차례 선발 등판해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했다. 85⅔이닝 동안 삼진 95개를 잡았고 피안타율은 0.180,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0.95에 불과하다. 최근 왼쪽 무릎 문제로 투수 등판을 중단하면서 MVP 경쟁에 변수가 생겼다. 오타니는 투구 훈련을 단계적으로 재개했지만 다저스 구단은 구체적인 복귀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오타니의 투수 복귀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타자로는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오타니는 9일 애리조나
TSN KOREA 송동섭 기자 |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42-0이라는 믿기 어려운 점수 차가 나왔다. 덕수고는 8일 서울 광진구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회전에서 대구북구SC를 42-0으로 꺾었다. 경기는 5회 콜드게임으로 종료됐다. 덕수고는 1회부터 5점을 뽑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2회 3점을 보탠 뒤 3회에는 10점을 몰아쳐 18-0까지 달아났다. 타선의 폭발력은 4회 절정에 달했다. 덕수고는 한 이닝에만 무려 21점을 올리며 대구북구SC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5회에도 3점을 추가해 최종 점수는 42-0까지 벌어졌다. 덕수고 타선은 이날 장단 34안타를 쏟아냈고 볼넷도 12개를 얻었다.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홍주용은 4회에만 홈런 2개를 터뜨리는 진기록을 세웠다. 홍주용은 6타수 6안타 3타점 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조원빈도 6타수 6안타 5타점을 기록했으며, 박종혁은 5타수 5안타 3타점을 올렸다. 세 선수는 총 17타수 17안타를 합작하며 덕수고의 대승을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최희성의 압도적인 투구가 빛났다. 최희성은 5이닝 동안 안타 2개만 허용하고 사사구 없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잡아낸
TSN KOREA 김민제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의 경쟁이 시즌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의 전망 모델에 따르면 양키스가 올 시즌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할 확률은 약 82%로 평가됐다. 반대로 계산하면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진출 가능성은 약 18%에 그친다. 양키스가 여전히 아메리칸리그의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소 의외의 수치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은 정규시즌 성적만으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단기전이다. 지구 우승 여부와 와일드카드 순위, 상대 팀의 선발 로테이션 등에 따라 전망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무엇보다 양키스는 애런 저지와 코디 벨린저, 지안카를로 스탠턴 등 핵심 타자들의 부상과 컨디션 문제가 변수로 떠올랐다.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루이스 가르시아 주니어와 엘리오트 라모스를 영입하며 외야 전력을 보강했지만, 주축 선수들의 공백을 완전히 메울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그럼에도 양키스는 여전히 강력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ESPN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공개한 월드시리즈 우승 배당에서도 양키스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TSN KOREA 송동섭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아시아쿼터 투수를 교체하며 후반기 마운드 재편에 나섰다. 삼성은 7일 일본인 투수 미야지 유라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하고, 일본 출신 우완 투수 미야모리 사토시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올 시즌 잔여 기간 이적료를 포함해 총액 7만3천달러이다. 삼성은 미야모리가 선발과 불펜을 모두 소화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승 경쟁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야모리는 1998년생으로 신장 193㎝, 체중 93㎏의 체격을 갖춘 오른손 투수다. 일본 구레상고와 류쓰케이자이대를 거쳐 독립리그 고치 파이팅독스에서 뛰었다. 2021년 일본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육성 선수 1순위 지명을 받았고, 2022년 정식 선수로 등록돼 1군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에는 26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7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54를 기록했다. 데뷔 이후 2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이며 일본프로야구 역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했다. 2025시즌까지 라쿠텐 1군에서 통산 69경기에 등판했다. 성적은 2승 3패, 10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TSN KOREA 장우혁 기자 | 전국을 강타한 극한 폭염으로 프로야구가 이번 주말까지 일시 중단된다. 선수단과 관중의 안전을 우선한 결정으로, 2026시즌 폭염에 따른 취소 경기는 30경기로 늘어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폭염 대책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고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KBO리그 15경기를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회의에는 프로야구 10개 구단 단장과 장동철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KBO는 앞서 5일과 6일에도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취소했다. 이에 따라 5일부터 9일까지 닷새 동안 1군 경기가 열리지 않는 사실상의 ‘여름 방학’이 만들어졌다.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경기는 총 30경기로 늘었다. 우천 등 다른 사유까지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55경기다. KBO와 10개 구단은 휴식 기간 경기장별 폭염 대응 시설과 운영 지침을 점검하고, 오는 11일부터 정규리그를 재개할 예정이다. 기존 KBO리그 경기 시작 시각은 평일 오후 6시 30분, 주말 오후 6시였다. 변경된 일정에 따라 다음 달 6일까지 평일과 주말 경기 모두 오후 7시에 시작한다
TSN KOREA 김민제 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5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며 시즌 3할 타율을 지켰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8안타를 기록하고도 한 점도 뽑지 못하며 영봉패를 당했다. 이정후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5차례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안타 1개를 기록했다. 지난 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이어진 연속 안타 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 시즌 타율은 0.305에서 0.303으로 소폭 하락했다. 시즌 성적은 399타수 121안타가 됐다. 안타 생산을 이어가면서도 3할 타율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이정후는 1회초 첫 타석에서 텍사스 선발 코디 브래드퍼드를 상대했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초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시속 142.2㎞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견수 방향으로 타구를 보냈다. 안타 가능성이 있었지만 에번 카터가 앞으로 달려 나오며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냈다. 기다리던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샌프란시스코가 0-4로 뒤진 5회초 1사 1루에서
TSN KOREA 김민제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MLB의 2026시즌 트레이드 마감 이후 월드시리즈 우승 경쟁 구도가 크게 달라졌다. 가장 강력한 승부수를 던진 팀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다. 다저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왼손 에이스 타릭 스쿠벌을 영입하며 선발진의 마지막 퍼즐을 채웠다. 미국 스포팅뉴스는 트레이드 마감 직후 발표한 MLB 파워랭킹에서 다저스를 우승 후보의 중심에 올려놓았다. 기존 전력만으로도 리그 정상급이던 다저스가 현역 최고의 선발투수로 평가받는 스쿠벌까지 확보하면서 다른 경쟁팀과의 격차를 벌렸다는 분석이다. 스쿠벌은 최근 두 시즌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정상급 왼손 투수다. 다저스는 외야수 유망주 자이르 호프와 투수 리버 라이언, 브래디 스미스를 디트로이트에 보내고 스쿠벌을 데려왔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 등으로 구성된 기존 선발진에 스쿠벌을 추가했다. 단기전에서 상대 타선을 압도할 수 있는 선발진을 구축하면서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할 기반을 마련했다. 스쿠벌은 포스트시즌에서 오타니와 함께 다저스의 마운드를 이끌 핵심 자원으로 평가된다. 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