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영원한 소년가장' 최정, 5월 2일 LG전 복귀 예정...타격 집중

  • 등록 2025.04.29 17: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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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2군 성적 고려하지 않고 1군 복귀…지명타자 출전 예정
이숭용 감독 "최정, 무리하지 않고 타격 집중할 것"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SSG 랜더스 간판타자 최정(36)이 5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복귀한다.

 

이숭용 SSG 감독은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최정은 아프지 않으면 5월 2일 1군 엔트리에 등록할 예정"이라며, "1군 합류 시기에 퓨처스리그(2군) 성적은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정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오른쪽 햄스트링 부분 손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한 달 넘게 회복과 재활에 전념한 후, 최근 타격 훈련을 시작한 최정은 이날 인천 강화 퓨처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부상 후 처음으로 실전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정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숭용 감독은 "최정은 1군에 합류하면 당분간 지명타자로 나설 것"이라며, "당분간 무리하지 않고 타격에만 집중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퓨처스리그 성적은 큰 의미가 없다. 타격 밸런스를 찾는 과정으로, 2군에서 몇 경기만 뛰면 본인의 페이스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정의 복귀 소식은 SSG에게 큰 반가운 소식이다. 그는 그간 팀의 공격을 이끌어온 핵심 타자였으며, 복귀 후에도 타격에서의 비중이 커질 전망이다. 다만, 감독은 복귀 초기에는 무리하지 않도록 타격에만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

최민준 기자 minj00n.oo1@ts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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