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18일 오후에 예정됐던 프로야구 세 경기가 모두 취소됐다.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그리고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인천 경기는 집중 호우로 인한 그라운드 사정, 광주와 대구 경기는 우천과 그라운드 사정으로 인해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취소된 세 경기는 추후 일정에 다시 편성될 예정이다. 예기치 못한 날씨로 인해 야구팬들의 아쉬움이 커진 가운데, KBO는 선수와 관중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신속하게 결정했다고 전했다.
2025-07-18 이준서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최근 소하동 아파트 화재 사고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시민들을 위해 이재민 대피소인 광명시민체육관에 심리상담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 상담소에서는 전문 상담을 받기 전 심리적 안정과 지지를 제공하는 심리적응급처치(PFA)가 이뤄진다.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파견된 직원들이 감정 조절과 마음 이완을 돕고 있다. 상담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정신건강복지센터(☎02-897-7786)로 문의 후 방문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운영시간 외에는 24시간 위기 상담 전화(☎1577-0199)를 통해서도 지원이 가능하다. 오는 20일에는 국가트라우마센터의 '마음안심버스'가 소하동 화재 현장을 찾아 스트레스 측정, 정신건강 평가, 일대일 전문가 상담 등 맞춤형 심리 회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고와 직접 관련이 없더라도 화재 소식으로 마음의 어려움을 겪는 광명시민 누구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물리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정신적 회복 없이는 진정한 일상 복귀가 어렵다”며 “광명시는 피해자와 시민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
2025-07-18 장도연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강원 춘천에서 열리고 있는 '2005 춘천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가 4일차를 맞은 18일, 오픈대회가 성대하게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오픈대회는 20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9세 이하(U9), 11세 이하(U11), 카뎃, 주니어 등 다양한 연령별 겨루기 종목과 띠별 겨루기, 공인품새(개인·복식·단체) 경기가 펼쳐집니다. 올해 오픈대회에는 1,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각자의 기량을 겨룹니다. 겨루기는 5코트 5심제로, 공인품새는 4코트 5심제로 진행되어 공정한 심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 꿈나무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자녀들의 경기를 직접 지켜보려는 학부모들의 열띤 응원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습니다. 국내외 다양한 연령대의 태권도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회의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날 대회장에서는 SBS 유소년 태권도 예능 '내일은 태권왕'의 스페셜 매치 무대도 함께 열려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춘천코리아오픈태권도대회는 20일 결승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입니다. 육동한 레저태권도조직위원장은 "국제적인 참가
2025-07-18 장도연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한국 대학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대학선발팀이 베트남에서 현지 프로구단들과 실력을 겨룹니다. 한국대학축구연맹 소속 대학선발팀은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타이그룹컵에 출전해 닌빈FC, 꽝남FC, 한띤FC, 호앙안잘라이FC, 다낭FC 등 5개 베트남 프로팀과 경쟁할 예정입니다. 한국대학축구연맹은 지난 3월 박한동 회장 취임 이후 새 집행부가 출범하면서 대학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해외 진출 기회 확대에 힘써왔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15일에는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KSAA)와 업무협약을 맺고, 양 기관의 협력으로 이번 타이그룹컵 참가가 성사됐습니다. 이동준 KSAA 회장은 "대학축구 선수들이 국내외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대학연맹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선수 육성과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대학선발팀의 도전이 국내 대학축구의 새로운 도약과 국제 무대에서의 활약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2025-07-18 이성재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서울 도봉구가 창동문화체육센터에 새로운 스크린파크골프장을 선보인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18일, 창동문화체육센터 내에 스크린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이달 말까지 공사를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식 개장은 오는 8월 18일로 예정돼 있다. 이번에 조성되는 스크린파크골프장은 연면적 84㎡ 규모로, 총 3개의 타석이 마련된다. 이용 요금은 2시간 기준 1만6천원이며, 도봉구시설관리공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도봉구는 하반기에도 창동문화체육센터 옥상 유휴공간을 활용해 총 9홀 규모의 실외 파크골프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날씨와 상관없이 다양한 환경에서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5-07-18 이준서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제18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전북 무주군과 도내 주요 관광지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전북태권도협회가 주관한다. '한류 원조 태권도! 태권도문화엑스포를 통해 세계로 이어지다'라는 구호 아래, 세계 21개국에서 모인 4천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해 그 열기를 더한다. 참가자들은 태권도 세미나, 품새 경연, 겨루기, 콘서트 관람, 문화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태권도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태권도가 무도를 넘어 문화와 평화로 확장되고, 세계인들이 태권도와 함께 화합해 가는 행사"라며, "태권도와 K-컬처가 어우러진 글로벌 태권도 축제로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7-18 이준서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여자 마라톤 역사상 처음으로 2시간 10분의 벽을 깬 케냐의 루스 체픈게티(30)가 도핑 혐의로 일시 자격정지 처분을 받으며 충격을 안겼다. 세계육상연맹 독립기구인 선수윤리위원회(AIU)는 18일(한국시간), "올해 3월 14일 채취한 체픈게티의 소변 샘플에서 금지약물인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HCTZ) 성분이 검출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HCTZ는 이뇨제로, 체액 저류와 고혈압 치료에 쓰이지만, 세계도핑방지기구(WADA)는 이를 S5 등급 금지약물로 지정하고 있다. 특히 HCTZ는 다른 금지약물을 신속히 체외로 배출하는 데 사용될 수 있어 더욱 엄격히 관리된다. WADA가 허용하는 HCTZ의 검출 한도는 20ng/㎖이지만, 체픈게티의 샘플에서는 무려 3,800ng/㎖가 검출되어 기준치의 190배에 달했다. AIU는 "체픈게티와 4월 16일 케냐에서 면담을 진행했고, 그녀는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체픈게티는 4월 19일 자발적으로 대회 출전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으며, 7월 18일 공식적으로 일시 자격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체픈게티는 지난해 10월 시카고 마라
2025-07-18 이준서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K리그를 뜨겁게 달궜던 스트라이커 말컹(31)이 6년 만에 울산 HD 유니폼을 입고 돌아왔다. 울산 구단은 후반기 반등을 위해 말컹을 영입했다고 18일 공식 발표했다. 말컹은 K리그 1, 2부 모두에서 MVP와 득점왕을 석권한 유일한 196cm 장신 공격수다. 2017년 경남FC의 K리그2 우승과 1부 승격, 그리고 2018년 K리그1 준우승 돌풍의 주역이었던 그는 2019년 중국으로 이적한 뒤 6년 5개월 만에 다시 K리그로 돌아왔다. 힘과 유연성을 겸비한 말컹은 탁월한 헤더와 골 결정력으로 그라운드를 지배해왔다. 만약 그가 울산에서도 예전처럼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준다면, 현재 6위까지 밀려난 울산이 선두권으로 복귀할 가능성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K리그에 재적응하는 데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브라질 출신 공격수 에릭이 말컹의 적응을 돕고, '문수 지단' 보야니치와 고승범이 양질의 패스와 활동량 분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말컹은 "대한민국은 나에게 마음 편히 축구할 수 있는 곳이고, 울산은 그런 환경을 보장해줬다"며 복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5-07-18 이성재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한국 여자탁구의 에이스 신유빈(21·대한항공)이 중국 탁구의 본고장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최근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미국 스매시에서 임종훈과 함께 혼합복식 준우승을 차지한 신유빈은 중국 프로탁구 슈퍼리그 참가를 위해 20일 출국한다. 신유빈은 5월 도하 세계선수권 이후 중국 후베이성 황스에 위치한 화신클럽에 임대 선수로 합류, 현지 선수들과 약 나흘간 합동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국 선수들의 플레이 스타일에 적응하고, 실전 감각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올해 국제대회에서 중국 선수들을 상대로 8전 전패라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한 신유빈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이번 도전을 택했다. 지난 4월 마카오 월드컵에서는 세계 3위 친싱퉁에게, 5월 도하 세계선수권에서는 세계 1위 쑨잉사에게 각각 패하며 한계를 실감했다. 주세혁 대한항공 감독은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에 들어가야 한다”는 각오로 신유빈의 중국 진출을 적극 응원하고 있다. 주 감독은 “합동훈련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중국 선수들을 경험하는 것이 신유빈에게 큰 자산이 될
2025-07-18 장도연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KIA 타이거즈가 부상 악령을 털고 완전체 전력으로 후반기 대추격전에 나선다. 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KIA의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올 시즌 전반기 내내 핵심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KIA는, 후반기 첫날인 17일 선발 투수 이의리와 내야수 김선빈, 외야수 나성범을 한꺼번에 1군에 등록하며 지난 시즌 통합 우승 당시의 전력에 가까워졌다. 김선빈과 나성범의 복귀로 KIA 타선은 더욱 두터워졌다. 1루수 오선우, 2루수 김선빈, 3루수 위즈덤, 유격수 박찬호, 외야수 고종욱, 김호령, 나성범이 포진한 타선은 상대 투수들이 피해갈 곳이 없을 정도다. 특히 오선우는 7월 이후 타율 0.371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고, 김호령(0.406), 고종욱(0.294)도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주장 나성범은 부상 복귀 후 퓨처스리그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볼넷을 기록하며 완벽한 컨디션을 입증했다. 김선빈 역시 2군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으로 좋은 모습을 보
2025-07-18 장도연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도연 기자 | K리그1 FC서울이 네 번째 레트로 유니폼 시리즈인 '레트로 컬렉션 2001'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FC서울은 2016년 창단과 첫 우승을 기념하는 'FC서울 레트로 컬렉션 1984★1985'를 시작으로, 2021년에는 서울 동대문운동장에서 마지막으로 착용한 1995년 홈 유니폼을 복원한 '1995★1996' 시리즈를 선보였다. 2023년에는 1995년 어웨이 유니폼을 세 번째 시리즈로 출시하며 팬들의 향수를 자극해왔다. 이번에 공개된 'FC서울 레트로 컬렉션 2001'은 2001년 홈 유니폼의 빨간색과 파란색이 어우러진 스트라이프 디자인을 복원한 제품이다. 이 유니폼은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사용됐으며, 2000시즌에는 '독수리' 최용수, 2001시즌에는 '초롱이' 이영표가 착용해 그라운드를 누빈 모습이 올드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FC서울은 유니폼의 역사적 의미를 살리기 위해 디자인, 원단, 컬러를 원본에 가깝게 재현했다. 2025시즌 선수단 전원 마킹은 물론, 최용수(10번)와 이영표(12번) 마킹도 선택할 수 있어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2025-07-18 김도연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온라인뉴스팀 | 한국 여자축구가 20년 만에 동아시안컵(EAFF E-1 챔피언십) 첫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EAFF 동아시안컵 여자부 경기에서 일본과 중국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어서 오후 7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한국과 대만의 최종전에서 한국이 승리할 경우, 승점 5점을 기록하며 사상 첫 동아시안컵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게 됐다. 현재까지의 승점 상황은 다음과 같다. 일본: 1승 2무 (승점 5) 중국: 1승 2무 (승점 5) 한국: 2무 (승점 2) → 대만전 승리 시 승점 5 대만: 2패 EAFF는 동일 승점일 경우 상대 전적 → 골득실 → 다득점 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세 팀 모두 상대 전적이 무승부인 상황에서, 득점 우위가 관건이다. 현재까지 한국은 3득점, 중국은 2득점, 일본은 1득점으로 한국이 가장 앞선다. 한·대만 상대 전적 ‘절대 우위’ 한국은 대만과의 역대 전적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14승 2무 4패를 기록 중이며, 2001년 이후에는 14연승을 달리고
2025-07-16 온라인뉴스팀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온라인뉴스팀 | 한국 여자축구가 20년 만에 동아시안컵(EAFF E-1 챔피언십) 첫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EAFF 동아시안컵 여자부 경기에서 일본과 중국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어서 오후 7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한국과 대만의 최종전에서 한국이 승리할 경우, 승점 5점을 기록하며 사상 첫 동아시안컵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게 됐다. 현재까지의 승점 상황은 다음과 같다. 일본: 1승 2무 (승점 5) 중국: 1승 2무 (승점 5) 한국: 2무 (승점 2) → 대만전 승리 시 승점 5 대만: 2패 EAFF는 동일 승점일 경우 상대 전적 → 골득실 → 다득점 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세 팀 모두 상대 전적이 무승부인 상황에서, 득점 우위가 관건이다. 현재까지 한국은 3득점, 중국은 2득점, 일본은 1득점으로 한국이 가장 앞선다. 한·대만 상대 전적 ‘절대 우위’ 한국은 대만과의 역대 전적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14승 2무 4패를 기록 중이며, 2001년 이후에는 14연승을 달리고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35세의 베테랑 스트라이커 주민규(대전)가 마침내 한일전 무대에 선다.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 3차전에서 주민규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수로 일본을 상대한다. 주민규는 앞서 중국과의 1차전에서 골을 기록하며 팀에 힘을 보탰고, 홍콩과의 2차전에서는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다. 이번 일본전에서는 A매치 4호 골에 도전하며, 지난해 대표팀에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한일전 무대를 밟게 됐다. 홍명보 감독은 중국, 홍콩전에서 다양한 선수 조합을 실험한 뒤, 일본을 맞아 국내파 정예 멤버를 총동원했다. 나상호(마치다)와 이동경(김천)이 측면 공격을 책임지고, 서민우(강원)와 김진규(전북)가 중원을 맡는다. 수비진에는 이태석(포항)과 김문환(대전)이 좌우 측면을, 김주성(서울), 박진섭(전북), 박승욱(포항)이 중앙을 지킨다. 골문은 '임시 캡틴' 조현우(울산)가 맡는다. 한편, 일본 대표팀의 38세 베테랑 풀백 나가토모 유토(FC도쿄)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그는 홍콩과의 1차전에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중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온라인뉴스팀 | “실점을 ‘0’으로 만들겠습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수문장이자 임시주장 조현우(33·울산 현대)가 동아시안컵 최종전인 한일전을 앞두고 무실점 승리로 우승을 가져오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마지막 훈련을 진행하며 결전을 준비했다. 한국과 일본은 모두 중국과 홍콩을 상대로 2승씩을 거두며 승점에서 동률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일본이 골득실에서 앞서 있기 때문에, 한국이 동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조현우는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지금까지 해온 방식 그대로 준비했다.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있고, 우리가 잘 해낸다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일전이라는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팀 분위기는 안정적이라고 전했다. “선수들이 부담보다는 자신감을 더 갖고 있다. 이번 대회 들어 수비 전술이 스리백으로 바뀌었지만, 선수들이 빠르게 적응했고, 그만큼 내일 더 자신 있게 경기장에 들어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동아시안컵은 FIFA A매치 기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2차전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홍콩을 상대로 전반을 1-0으로 앞서 나갔다. 경기는 7월 11일 경기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펼쳐졌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 지난 중국전과는 전혀 다른 11명의 선발 라인업을 내세우며 선수층을 폭넓게 점검했다. 이호재(포항)가 최전방에, 나상호(마치다 젤비아)와 강상윤(전북)이 측면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중원은 서민우(강원)와 이승원(김천)이 책임졌고, 수비진에는 김태현(가시마), 변준수(광주), 서명관(울산)이 센터백으로 나섰다. 양쪽 윙백은 김태현(전북)과 조현택(울산)이 맡았으며, 골문은 이창근(대전)이 지켰다.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이 아닌 시기에 열리는 대회 특성상, 유럽파와 중동파는 합류하지 못했고, K리거와 일본 J리거 위주로 대표팀이 꾸려졌다. 이날 경기에서는 서명관, 조현택, 변준수, 그리고 두 명의 김태현 등 여러 선수가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초반부터 한국은 높은 점유율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홍콩의 촘촘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두 번째 경기에서 파격적으로 선발 11명을 모두 교체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홍콩과의 2025 EAFF E-1 챔피언십 남자부 2차전에서 1차전과는 완전히 다른 선발 라인업을 선보였다. 공격진에는 이호재(포항)와 나상호(마치다 젤비아)가 나서고, 중원은 이승원(김천), 강상윤(전북), 서민우(강원)가 책임진다. 수비진에는 변준수(광주), 김태현(가시마), 서명관(울산)이 센터백으로 배치되며, 측면 수비는 김태현(전북)과 조현택(울산)이 맡는다. 골키퍼는 조현우(울산) 대신 이창근(대전)이 선발로 나서 주장 완장까지 착용한다. 1차전에 선발로 나섰던 김진규, 박진섭(이상 전북), 김주성, 문선민(이상 서울), 박승욱, 이태석(이상 포항), 주민규, 김문환, 김봉수(이상 대전), 이동경(김천), 조현우 등은 모두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서명관, 조현택, 변준수, 그리고 두 명의 김태현은 이번 경기를 통해 A매치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불법 촬영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축구선수 황의조(33)가 2심 재판에서 피해자 측의 엄벌 요청에 직면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3부(조정래 진현지 안희길 부장판사)는 19일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기소된 황씨의 2심 첫 공판을 열었다. 앞서 1심은 황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검찰은 형이 너무 가볍다는 등의 이유로 항소했으며, 황씨 측은 형이 너무 무겁다는 이유로 항소했다. 황씨의 변호인은 "황씨가 반성하고 있고, 전과가 없는 점, 그동안 축구선수로서 국가대표로 열심히 살았다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1심 형량은 과중하다"고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반해 검찰은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부분에 대해 법리 오해가 있었다며, 황씨에게 선고된 형이 너무 가볍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대리인 이은의 변호사는 이날 법정에 출석해 "황의조가 사건이 알려진 후, 피해자의 직업과 혼인 여부를 특정하며 보도자료를 돌리고, 피해자와 영상을 봤다는 거짓말을 했다"며 "이로 인해 피해자는 인터넷상에서 비난을 받고, 정신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첼시의 측면 윙어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도핑 위반 혐의로 영국축구협회(FA)에 기소되며 큰 논란에 휘말렸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9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국가대표이자 첼시 공격수인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도핑 위반 혐의로 FA에 기소됐다"며 "판결에 따라 최대 4년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FA는 "반도핑 규정 3조, 4조에 따라 금지 약물 복용 혐의로 기소되었음을 알린다. 현재 진행 중인 사건이므로 더 이상 언급은 할 수 없다"고 전했다. 무드리크는 한때 우크라이나의 축구 영웅 안드레아 셰우첸코의 뒤를 이을 차세대 월드클래스 재목으로 평가받았다. 그는 자국 명문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뛰어난 잠재력을 발휘하며 2023년, 총액 1억 유로(약 1,579억 원)의 거액 이적료로 첼시로 이적했다. 그러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이어갔다. 무드리크는 첫 시즌 17경기 2도움, 두 번째 시즌 41경기 7골 2도움, 그리고 올 시즌 15경기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실망스러운 퍼포먼스를 보였다. 특히, 스피드를 제외하고는 측면 윙어로서 눈에 띄는 장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25-2026시즌 입장권 가격을 최대 97파운드(약 18만원)까지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팬들은 "배신행위"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영국 BBC는 19일(한국시간) 맨유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경기당 약 2만 장의 티켓에 대해 가격 등급제를 도입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입장권은 4가지 등급으로 나뉘며, 가장 낮은 등급은 일부 컵 대회에만 적용된다. BBC는 "PL 경기를 기준으로 카테고리 C에 속한 선덜랜드, 울버햄프턴전 등은 37파운드(약 6만8천원)부터 시작하지만, 아스널,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뉴캐슬, 토트넘 등 카테고리 A 경기는 최대 97파운드까지 오른다"고 전했다. 맨유는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해 "팬들과 논의 끝에 애초 계획보다 낮게 조정된 가격"이라며 "다른 구단들의 가격 정책과 보조를 맞추기 위한 결정"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97파운드짜리 입장권은 전체 좌석의 1% 미만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팬들은 여전히 강한 반발을 보였다. 맨유 서포터스 단체인 'MUST'는 "실질적인 협의는 없었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의 스트라이커 조규성(27)이 12개월의 재활 끝에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복귀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미트윌란은 18일(현지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는 2025-2026시즌을 준비하는 선수단의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그 중에서도 조규성의 복귀 모습이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5월 27일, 실케보르와의 리그 최종전을 끝으로 무릎 수술을 받았고, 합병증으로 인해 2024-2025시즌을 통째로 날린 그는, 훈련장에서 환하게 웃는 얼굴로 'V자'를 그리며 돌아왔다. 조규성은 훈련 중 사이클을 타며 하체 보강 운동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의 복귀를 알리는 첫 훈련이 진행됐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헤더 득점으로 주목받으며 스타로 떠난 그는 2023년 7월 미트윌란에 입단해 유럽 무대에서 활약을 시작했다. 미트윌란에서 그는 2023-2024시즌 30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핵심 골잡이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무릎 수술로 인한 합병증으로 2024-2025시즌을 거의 쉬어야 했다. 지난 3월, 재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클럽 FC바르셀로나가 라이벌 에스파뇰의 수호신 주안 가르시아(24)를 영입하며 골키퍼 세대교체를 시작했다. 바르셀로나는 18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에스파뇰의 골키퍼 가르시아의 바이아웃 금액 2,500만 유로(약 395억원)를 지불하고 영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20일 구단 사무실에서 비공개로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며, 계약 기간은 2024-2025 시즌부터 2031년 6월 30일까지 6시즌이다. 가르시아는 키 191㎝를 자랑하는 골키퍼로, 에스파뇰의 주전 골키퍼로 활동해왔다. 에스파뇰 유소년팀을 거쳐 2021년 12월 1군 데뷔를 한 가르시아는 2023-2024 시즌 2부리그에서 주전으로 자리매김하며, 팀을 라리가로 복귀시키는 데 기여했다. 2024-2025 시즌에는 라리가 38경기에서 풀타임으로 출전하며 최다 세이브 146회를 기록, 에스파뇰이 20개 팀 중 14위로 라리가 잔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비록 스페인 성인 국가대표팀에는 발탁되지 않았지만, 가르시아는 17세 이하(U-17)부터 21세 이하(U-21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온라인뉴스팀 |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거포 카일 슈와버(Kyle Schwarber)가 2025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서 극적인 홈런쇼를 펼치며 생애 첫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슈와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올스타전 연장 승부 타이브레이크 홈런 더비에서 3번의 스윙만으로 3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원맨쇼를 선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내셔널리그(NL)는 1-3으로 뒤지던 상황에서 슈와버의 연속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아메리칸리그(AL)의 마지막 타자 조나탄 아란다(탬파베이)가 홈런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NL이 승리를 거뒀다. 슈와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말 멋진 하루였다. 타석에 나가기 전 심장이 쿵쾅거렸다”며 “선수들이 스윙할 때마다 모두가 소리 질러 응원해줘 더욱 힘이 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MLB 사무국은 2022년부터 올스타전 연장전에서 홈런 타이브레이크 제도를 도입했으나, 실제로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각 리그에서 3명의 타자가 각자 3번의 스윙을 통해 홈런 수로 승부를 가르는 방식이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도연 기자 | 한화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와 코디 폰세, 그리고 그들의 배우자들이 대전 중구의 첫 명예구민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15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와 중구청 구민사랑방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들 네 명은 명예구민증과 명예패를 수여받았다. 중구청에 따르면, 이들은 경기뿐만 아니라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역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보여왔으며, 경기장 인근 대종로 일원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러닝모임 ‘홈런클럽’을 운영하는 등 활발한 소통을 이어왔다. 와이스와 폰세의 배우자인 헤일리 와이스와 엠마 폰세는 “중구의 명예구민이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중구민 여러분의 따뜻한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그 마음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네 분을 우리 구의 첫 번째 명예구민으로 모시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중구가 만들어가는 긍정적인 변화에 네 분이 함께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주장 송성문(28)이 구단의 대대적인 코칭스태프 교체에 놀라움을 드러내면서도, 후반기에는 팬들에게 희망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송성문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팀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아내와 여행을 다녀오던 중 홍원기 감독님의 경질 소식을 접했다"며 "놀랐지만, 선수로서 기본에 충실하게 경기에 임하고 훈련하는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키움은 전날 홍원기 감독, 고형욱 단장, 김창현 수석코치를 동시에 해임하고, 설종진 퓨처스(2군) 감독을 1군 감독 대행으로 선임했다. 설종진 감독 대행은 이날 선수단과 첫 인사를 나누며 본격적인 변화의 시작을 알렸다. 송성문은 "감독님이 바뀌고 수석코치 자리도 공석이 됐다.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이런 변화가 생긴 것"이라며 "후반기 남은 경기에 더 집중하자고 선수들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홍원기 전 감독과의 통화에서 "더 잘했더라면 이런 일이 없었을 텐데 죄송하다"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설종진 감독 대행과의 인연도 언급했다. 송성문은 "신인 시절 프로 적응이 힘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2025 메이저리그(MLB) 전반기 홈런 1위에 오른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가 올스타 홈런더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포수 최초로 정상에 올랐다.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홈런더비 결승에서 롤리는 후니오르 카미네로(탬파베이 레이스)를 18-15로 꺾었다. MLB닷컴은 “올스타 홈런더비에서 포수가 우승한 것은 올해 롤리가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번 우승은 가족과 함께 만들어 더욱 뜻깊었다. 롤리는 아버지 토드 롤리가 던지는 공을 쳤고, 동생 토드 주니어 롤리가 포수 마스크를 쓰고 공을 받았다. 경기 내내 가족의 응원이 더해진 롤리는 2분 또는 27개의 공을 스윙하는 결승에서 총 18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카미네로는 15개의 홈런에 그쳤다. 1라운드에서는 8명 중 4명만이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고, 롤리는 17개의 홈런으로 극적으로 준결승에 올랐다. 동률이던 브렌트 루커(애슬레틱스)와는 최장 비거리에서 불과 2cm 차이로 앞서며 진출권을 따냈다. 예선에서 롤리는 좌타석에서 8개, 우타석에서 7개, 보너스 구간에서 좌타석으로 2개를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외야수 유로결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황당한 실수로 아웃된 뒤, 올스타 브레이크 첫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화는 11일,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엔트리 변동을 단행하며 유로결을 1군에서 제외했다. 이날 엔트리에서 말소된 선수는 유로결이 유일하며, 이는 질책성 조치로 풀이된다. 유로결은 1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 5회말, 1사 1루에서 대주자로 출전했다. 한화는 최재훈의 안타와 대타 최인호의 볼넷으로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2루 주자였던 유로결이 3루 베이스에서 발을 뗀 채 코치와 대화를 나누다 KIA 포수 김태군의 송구에 태그 아웃됐다. 이 어이없는 견제사로 한화는 절호의 기회를 날릴 뻔했지만, 9회말 문현빈의 끝내기 적시타로 3-2 역전승을 거두며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김혜성(26)이 시즌 4번째 2루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혜성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경기 만에 선발로 출전한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82에서 0.386(70타수 27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3회 첫 타석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스티븐 콜렉의 몸쪽 낮은 속구에 루킹 삼진을 당한 김혜성은 1-1로 맞선 5회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김혜성은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콜렉의 몸쪽 공을 공략, 우익선상으로 굴러가는 장타를 쳤다. 1루 주자 토미 현수 에드먼이 홈을 밟고, 김혜성은 3루까지 가기에 충분한 타구였으나 공이 낮은 펜스를 넘어 관중석으로 들어가면서 2루타가 됐다. 이후 김혜성은 후속 타자인 돌턴 러싱의 2타점 적시타 때 홈에 안착해 득점을 추가했다. 7회 1사 1, 2루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섰지만, 샌디에이고 벤치가 왼팔 투수 완디 페랄타를 마운드에 올리자 김혜성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 멋지잖아요"'진짜 멋진 사나이' 롯데 자이언츠의 김원중(32)이 KBO리그 통산 150세이브를 달성하며, 팀의 중요한 마무리 투수로서 입지를 더욱 굳혔다. 김원중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팀이 6-3으로 앞선 8회초 2사 1루에서 등판해 삼구삼진으로 채은성을 돌려세우며 8회를 마무리했다. 이후 9회에는 이상혁, 이도윤, 황영묵을 차례대로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2012년 KBO 드래프트에서 롯데의 1라운드 5순위로 지명된 김원중은 원래 선발 투수로 경력을 시작했다.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선발로 기회를 받았고, 2018년에는 규정 이닝을 채우며 8승 7패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은 6.94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2020년 마무리 투수로 전향한 김원중은 그때부터 롯데 구단의 기록을 새롭게 써 내려갔다. 2020년 25세이브, 2021년 35세이브로 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자리잡은 김원중은 올해까지 6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하며 롯데의 핵심 마무리로 자리매김했다. 150세이브 달성은 그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LG 트윈스의 박해민(35)이 KBO리그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기록 중 하나인 연속 20도루를 12시즌 연속 달성하며 도루왕 타이틀과 500도루를 향한 도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박해민은 17일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7회말 볼넷으로 출루 후 2루를 훔쳐 시즌 20도루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부터 시작된 12시즌 연속 20도루 달성으로, 전설적인 도루왕 정근우(은퇴)의 11시즌 연속 기록을 경신한 순간이었다. 박해민은 "첫 번째 기록이 의미가 크다. 그 기록을 알게 된 후 꼭 깨고 싶었다"며 "12시즌이 끝이 아니라 더 어려운 기록을 계속 깨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 목표는 500도루"라고 덧붙였다. 현재 432도루를 기록 중인 박해민은 통산 도루 부문 현역 1위이자 역대 5위에 올라 있다. KBO리그에서 500도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전준호(549개), 이종범(510개), 이대형(505개)뿐이다. 박해민은 500도루 달성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전준호 선배가 최근에 '내 기록을 깨달라'고 말씀하셔서 더욱 의욕이 생겼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김혜성(26)이 메이저리그 신인상 모의 투표에서 내셔널리그(NL) 부문 2위를 차지하며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MLB닷컴은 34명의 MLB 전문가 패널을 대상으로 진행한 신인상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김혜성은 이 조사에서 1위 표 3개를 얻으며 NL 부문 2위에 올랐다. MLB닷컴은 “김혜성은 5월 4일 빅리그에 데뷔했으며, 다저스는 그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30경기 출전 중 12차례 선발로 나와 끝까지 뛰었다”고 소개했다. 김혜성은 30경기에서 타율 0.382(68타수 26안타), 2홈런, 11타점, 13득점, 도루 6개를 기록하며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2루수로 12경기, 중견수로 6경기, 유격수로 2경기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한 김혜성은 다저스 벤치의 철저한 관리 속에서 성장하고 있다. 특히 김혜성은 왼팔 투수를 상대로도 4타수 3안타 1홈런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다저스는 그를 주로 오른팔 투수 상대에서 기용하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MLB닷컴은 “김혜성은 5월 4일 이후 빅리그에 데뷔한 선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두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으나, 팀은 아쉽게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게 2-3으로 패배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경기에서 이정후는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와 볼넷 1개,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5를 유지했다.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이정후는 1회 2사 1, 2루에서 도미니크 스미스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이어 3회와 4회에서는 각각 2루 직선타와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7회 중견수 라인 드라이브로 아웃되었으나, 팀이 2-3으로 뒤진 9회 선두 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로 출루하며 반전의 기회를 마련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9회 1사 만루 상황에서 스미스가 좌익수 플라이, 케이시 슈미트가 삼진을 당하며 역전 기회를 놓쳤다. 한편, 이틀 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트레이드로 샌프란시스코에 합류한 라파엘 데버스는 이날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최근 3연패에 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