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최근 프로야구에서는 주력이 뛰어난 선수 대신, 타격 능력이 뛰어난 선수를 1번 타자로 기용하는 트렌드가 자리 잡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를 1번 타자로 고정하는 것처럼, 국내 KBO리그에서도 최고의 타자를 1번에 배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kt wiz 역시 이 흐름을 따랐다. 지난해에는 발이 빠르지 않은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를 1번 타순에 세웠고, 올 시즌 초반에는 강백호가 1번 타자로 나섰다. 이강철 감독은 "가장 좋은 타자가 1번을 맡아 많은 타석을 소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강철 감독의 생각은 올 시즌 중반부터 달라졌다. 올 시즌 최고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안현민이 맹활약을 펼치며, 3~5번 타순에서 홈런과 타점을 쏟아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14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안현민은 줄곧 3번 타자로만 출전하고 있다. 비록 200타석 이상 소화한 타자 중 출루율 1위(0.465)를 기록 중이지만, 1번 타순에는 단 한 번도 나서지 않았다. 이강철 감독은 "안현민을 1번 타자로 쓰기엔 너무 아깝다"고 밝혔다. 시즌 초반
2025-07-10 윤태준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국기원은 10일 서울 강남구 국기원 원장실에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에게 태권도 명예 9단증을 수여했다. 국기원은 정 전 총리가 국무총리, 국회의장, 국기원 명예 이사장을 역임하며, 태권도 월드 기네스북 등재 행사와 국회 태권도장 설립, 국회의원 태권도연맹 창설 등 태권도와 국기원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정세균 전 총리는 "국가 원수들에게 수여하는 명예 9단증과 감사패를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국기원의 발전과 태권도의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07-10 이준서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도연 기자 | KIA 타이거즈가 또 한 번 부상 소식에 흔들리고 있다. 이번에는 좌완 선발 투수 윤영철(21)이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KIA 구단은 10일 "윤영철이 최근 팔꿈치 통증을 느껴 병원 진단을 받았다"며 "정확한 상태는 의료진의 추가 크로스 체크 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영철은 올 시즌 13경기에 등판해 2승 7패, 평균자책점 5.58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초반 부진했던 윤영철은 5월 이후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2이닝 4실점으로 다시 고전했다. 경기 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1차 병원 진단에서 부상이 발견됐다. 정확한 부상 정도와 재활 기간은 2차 진단 후 공개될 예정이다. KIA는 이번 시즌 들어 주전 선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간판타자 김도영이 양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고, 김선빈과 나성범 역시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외국인 투수 애덤 올러도 어깨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졌으며, 최형우 역시 최근 한화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윤영철은 올스타전에 올러를 대신해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부
2025-07-10 김도연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퓨처스리그에서 처음으로 해외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일본의 도쿄 하네다는 1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티켓링크 WKBL 퓨처스리그 결승전에서 일본 대학 선발팀을 92-68로 완파하며 정상에 올랐다. 올해로 2004년부터 이어져 온 WKBL 퓨처스리그는 후보 및 신예 선수들에게 실전 경험을 제공하는 무대로, 올해는 일본, 몽골, 싱가포르 등 해외 4개 팀이 참가해 총 10개 팀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일본 여자농구 2부리그 W리그 퓨처 우승팀인 하네다와 일본 대학 선발팀, 몽골과 싱가포르 국가대표팀이 WKBL 팀들과 맞섰다. WKBL 소속 용인 삼성생명과 6회 우승을 자랑하는 청주 KB가 4강에 진출했으나, 각각 하네다와 일본 대학 선발팀에 패해 결승은 일본 팀끼리의 대결로 치러졌다. 결승전에서는 하네다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하네다의 나이지리아 출신 센터 아이베 치캄소는 총 38표 중 29표를 얻으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25-07-10 윤태준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프로배구의 미래를 책임질 신예 선수들이 펼친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에서 현대캐피탈과 GS칼텍스가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캐피탈은 10일 충북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남자부 결승에서 실업팀 화성특례시청을 상대로 3-2(25-23 25-18 18-25 18-25 16-14)의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7경기 전승을 기록하며 프로팀의 자존심을 지켰다. 특히,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데 이어 젊은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마저 제패하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결승전에서 현대캐피탈은 이재현과 이승준의 공격력을 앞세워 초반 두 세트를 따냈으나, 화성시청의 거센 반격에 3, 4세트를 내주며 승부가 최종 5세트까지 이어졌다. 마지막 세트에서 박주형의 실수로 위기에 몰렸지만, 이승준과 이재현의 연속 득점으로 극적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재현(20점)과 이승준(18점)이 38점을 합작했고, 김진영도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재현은 최우수선수상을, 이준협과 임성하는 각각 세터상과
2025-07-10 윤태준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강원 춘천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4일째를 맞아, 세계 각국의 태권도 시범 경연과 격파 대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졌습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린 이날, 송암스포츠타운 내 에어돔 경기장에서는 고난도의 도약과 회전 기술이 이어지며 관람객들의 박수를 자아냈습니다. 각국 대표팀은 태권도의 품새, 격파, 호신술 등 전통 기술을 음악과 안무로 재해석한 공연을 선보여, 태권도의 새로운 매력을 관중들에게 선사했습니다. 체감온도가 4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도 대회조직위원회는 무더위쉼터, 대형선풍기, 쿨링포그 등 다양한 냉방 시설을 마련하고, 경기장과 안내센터별로 냉음료 스테이션을 운영하는 등 참가자와 관람객의 안전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구급차와 의료 인력도 상시 대기하며, 자원봉사자 근무 역시 탄력적으로 운영되었습니다. 전날에는 월드컵팀챔피언십 혼성 단체전에서 세계 각국 대표팀이 역동적인 팀워크와 명승부를 펼쳤고, 대회장 야외공연존에서는 춘천마임축제, 춘천연극제 등 지역 대표 문화축제와 협업한 공연이 매일 점심 시간대에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이상민 레저
2025-07-10 이성재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여자부 1차전에서 일본 여자 축구대표팀이 대만을 4-0으로 완파하며 대회 3연패와 통산 5번째 우승을 향한 첫 발을 내디뎠다.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경기에서 일본(여자 FIFA 랭킹 7위)은 전반 초반부터 끈끈한 조직력과 날카로운 공격으로 대만(42위)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전반 6분 아이카와 하루나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11분 다카하시 하나의 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는 등 아쉬운 장면도 있었으나, 일본의 공격은 점점 날카로워졌다. 결국 전반 22분, 나루미야 유이의 패스를 받은 아이카와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야카타 미유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25분에는 나루미야의 컷백이 골키퍼를 맞고 흐르자 다키카와 유메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대만은 전반에 유효 슈팅 없이 단 한 번의 슈팅에 그치며 일본과의 전력 차를 실감해야 했다. 후반에도 일본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3분, 야마모토 유즈키의 침투 패스를 받은 주장 다카하시 하나가 가슴 트래핑 후
2025-07-09 이준서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장도연 기자 | 여자 배구 대표팀(세계랭킹 34위)이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 차 첫 경기에서 강호 폴란드(3위)와 맞붙어 아쉽게 역전패를 당했다. 9일 일본 지바에서 열린 경기에서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세트 점수 1-3(25-18, 19-25, 14-25, 26-28)으로 폴란드에 석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1승 8패를 기록했고, 폴란드는 7승 2패로 순항했다. 경기 초반 한국은 짜임새 있는 조직력으로 1세트를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강소휘, 이다현, 이선우의 연속 득점과 상대 실책을 묶어 폴란드의 추격을 따돌렸다. 이선우는 1세트에서만 5득점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2세트부터 폴란드의 높이에 고전했다. 상대 팀의 주포 말비나 스마제크의 강력한 공격을 막지 못하며 흐름을 내줬고, 연속 실점으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3세트 역시 초반부터 대량 실점하며 일방적으로 밀렸다. 4세트에서 대표팀은 다시 힘을 내며 접전을 펼쳤다. 듀스까지 이어진 승부에서 24-23, 26-25로 앞서기도 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득점에 실패하며 역전
2025-07-09 장도연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도연 기자 |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타자 최형우(41)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잠시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하지만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아 올스타 휴식기 이후 후반기에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KIA 구단은 9일 "최형우가 병원 두 곳에서 초음파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햄스트링 부종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올스타 휴식기 동안 집중 치료를 받고 후반기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형우는 지난 8일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회초 공격 도중 1루에서 3루까지 전력 질주하다가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쳤고, 곧바로 대주자 이창진으로 교체됐다. 경기 후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결과,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올 시즌 최형우는 83경기에서 타율 0.329, 14홈런, 55타점으로 KIA 타선을 이끌며 팀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한편, KIA는 올 시즌 김도영, 김선빈, 나성범 등 주축 선수들이 잇따라 부상으로 이탈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김선빈과 나성범은 2군 경기에 복귀했지만, KIA의 전력 공백은 여전히 크다. 최형우의 빠른 회복과 후반
2025-07-09 김도연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홍민기는 8회 마운드에 올라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올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한 홍민기는 후반기부터 롯데 불펜의 핵심 필승조로 활약할 전망이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홍민기가 중간 계투로 나서면 불펜 전력이 확실해진다"며 "필승조로 대기할 수 있지만, 아직 선발로는 이르다"고 평가했다. 전날 두산전에서 대체 선발로 나선 홍민기는 5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으나, 팀의 역전패로 데뷔 첫 승을 아쉽게 놓쳤다. 홍민기는 올 시즌 10경기에서 1홀드,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제구와 강한 구위를 자랑하고 있다. 20이닝 동안 볼넷 5개만 허용하고 삼진 26개를 잡아내는 등, 최고 시속 156km의 강속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후반기 롯데 불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홍민기의 첫 승 기회를 놓치게 한 투수는 후배 김진욱이었다. 김진욱은 8회 구원 등판해 동점 홈런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 감독은 "투수들도 기운이라는 게 있다. 진욱
2025-07-09 이성재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도연 기자 | 태권도진흥재단이 태권도를 통한 국제 교류와 문화 외교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세계 5개국에 '태권도 봉사단'을 파견한다. 이번에 봉사단이 방문하는 국가는 유럽의 조지아, 미주의 에콰도르, 오세아니아의 통가와 바누아투, 그리고 아프리카의 짐바브웨로, 다양한 대륙을 아우른다. 봉사단은 각국에서 태권도를 보급하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참여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태권도진흥재단은 2022년부터 매년 봉사단을 파견해왔으며, 지금까지 2만2천여 명에게 태권도를 전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태권도는 세계인이 함께하는 소중한 문화 자산이자, 우리나라를 알리는 귀중한 외교 자산”이라며, “각 국가의 태권도협회 등과 긴밀히 협력해 봉사단의 활동이 안정적이고 의미 있게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파견을 통해 태권도가 세계 곳곳에서 문화와 외교의 가교 역할을 하며, 대한민국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2025-07-09 김도연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충북도의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 이전 계획이 중앙부처의 반대로 원점에서 재추진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제2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충북도가 제출한 축산시험장 이전 사업을 반려했다. 이는 종전 심사에서 지적된 예산 산정과 주민 의견수렴 방안이 보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충북도는 지난 4월, 2029년까지 450억 원을 투입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의 축산시험장을 영동군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제출했으나, 심사위원들은 예산 축소 의혹과 주민 반발 가능성에 대한 대책 미비를 지적하며 재검토를 요구했다. 하지만 충북도는 사업비를 453억 원으로 소폭 조정했을 뿐, 민원 최소화 방안도 마련하지 않아 결국 심사에서 최종 반려됐다. 이로 인해 축산시험장 이전 사업은 최소 1년 이상 지연될 전망이다. 만약 사업비가 500억 원을 넘을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받아야 해, 사업 추진이 더 늦어질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전 사업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내년 초 다시 중앙투자심사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도 충북도는 축산시험장 부지에 파크골프장 조
2025-07-09 이성재 기자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불법 촬영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축구선수 황의조(33)가 2심 재판에서 피해자 측의 엄벌 요청에 직면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3부(조정래 진현지 안희길 부장판사)는 19일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기소된 황씨의 2심 첫 공판을 열었다. 앞서 1심은 황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검찰은 형이 너무 가볍다는 등의 이유로 항소했으며, 황씨 측은 형이 너무 무겁다는 이유로 항소했다. 황씨의 변호인은 "황씨가 반성하고 있고, 전과가 없는 점, 그동안 축구선수로서 국가대표로 열심히 살았다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1심 형량은 과중하다"고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반해 검찰은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부분에 대해 법리 오해가 있었다며, 황씨에게 선고된 형이 너무 가볍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대리인 이은의 변호사는 이날 법정에 출석해 "황의조가 사건이 알려진 후, 피해자의 직업과 혼인 여부를 특정하며 보도자료를 돌리고, 피해자와 영상을 봤다는 거짓말을 했다"며 "이로 인해 피해자는 인터넷상에서 비난을 받고, 정신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첼시의 측면 윙어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도핑 위반 혐의로 영국축구협회(FA)에 기소되며 큰 논란에 휘말렸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9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국가대표이자 첼시 공격수인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도핑 위반 혐의로 FA에 기소됐다"며 "판결에 따라 최대 4년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FA는 "반도핑 규정 3조, 4조에 따라 금지 약물 복용 혐의로 기소되었음을 알린다. 현재 진행 중인 사건이므로 더 이상 언급은 할 수 없다"고 전했다. 무드리크는 한때 우크라이나의 축구 영웅 안드레아 셰우첸코의 뒤를 이을 차세대 월드클래스 재목으로 평가받았다. 그는 자국 명문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뛰어난 잠재력을 발휘하며 2023년, 총액 1억 유로(약 1,579억 원)의 거액 이적료로 첼시로 이적했다. 그러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이어갔다. 무드리크는 첫 시즌 17경기 2도움, 두 번째 시즌 41경기 7골 2도움, 그리고 올 시즌 15경기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실망스러운 퍼포먼스를 보였다. 특히, 스피드를 제외하고는 측면 윙어로서 눈에 띄는 장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25-2026시즌 입장권 가격을 최대 97파운드(약 18만원)까지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팬들은 "배신행위"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영국 BBC는 19일(한국시간) 맨유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경기당 약 2만 장의 티켓에 대해 가격 등급제를 도입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입장권은 4가지 등급으로 나뉘며, 가장 낮은 등급은 일부 컵 대회에만 적용된다. BBC는 "PL 경기를 기준으로 카테고리 C에 속한 선덜랜드, 울버햄프턴전 등은 37파운드(약 6만8천원)부터 시작하지만, 아스널,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뉴캐슬, 토트넘 등 카테고리 A 경기는 최대 97파운드까지 오른다"고 전했다. 맨유는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해 "팬들과 논의 끝에 애초 계획보다 낮게 조정된 가격"이라며 "다른 구단들의 가격 정책과 보조를 맞추기 위한 결정"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97파운드짜리 입장권은 전체 좌석의 1% 미만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팬들은 여전히 강한 반발을 보였다. 맨유 서포터스 단체인 'MUST'는 "실질적인 협의는 없었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의 스트라이커 조규성(27)이 12개월의 재활 끝에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복귀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미트윌란은 18일(현지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는 2025-2026시즌을 준비하는 선수단의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그 중에서도 조규성의 복귀 모습이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5월 27일, 실케보르와의 리그 최종전을 끝으로 무릎 수술을 받았고, 합병증으로 인해 2024-2025시즌을 통째로 날린 그는, 훈련장에서 환하게 웃는 얼굴로 'V자'를 그리며 돌아왔다. 조규성은 훈련 중 사이클을 타며 하체 보강 운동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의 복귀를 알리는 첫 훈련이 진행됐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헤더 득점으로 주목받으며 스타로 떠난 그는 2023년 7월 미트윌란에 입단해 유럽 무대에서 활약을 시작했다. 미트윌란에서 그는 2023-2024시즌 30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핵심 골잡이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무릎 수술로 인한 합병증으로 2024-2025시즌을 거의 쉬어야 했다. 지난 3월, 재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클럽 FC바르셀로나가 라이벌 에스파뇰의 수호신 주안 가르시아(24)를 영입하며 골키퍼 세대교체를 시작했다. 바르셀로나는 18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에스파뇰의 골키퍼 가르시아의 바이아웃 금액 2,500만 유로(약 395억원)를 지불하고 영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20일 구단 사무실에서 비공개로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며, 계약 기간은 2024-2025 시즌부터 2031년 6월 30일까지 6시즌이다. 가르시아는 키 191㎝를 자랑하는 골키퍼로, 에스파뇰의 주전 골키퍼로 활동해왔다. 에스파뇰 유소년팀을 거쳐 2021년 12월 1군 데뷔를 한 가르시아는 2023-2024 시즌 2부리그에서 주전으로 자리매김하며, 팀을 라리가로 복귀시키는 데 기여했다. 2024-2025 시즌에는 라리가 38경기에서 풀타임으로 출전하며 최다 세이브 146회를 기록, 에스파뇰이 20개 팀 중 14위로 라리가 잔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비록 스페인 성인 국가대표팀에는 발탁되지 않았지만, 가르시아는 17세 이하(U-17)부터 21세 이하(U-21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2025 FIFA 클럽 월드컵에서 최다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가 첫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과 1-1로 비기며 아쉬운 출발을 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알힐랄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UEFA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메라리가에서 모두 최다 우승을 자랑하는 명문 팀으로, 이번 경기에서 체면을 구기며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4분, 호드리구의 땅볼 크로스를 곤살로 가르시아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먼저 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알힐랄은 전반 41분,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라울 아센시오가 페널티 지역에서 마르쿠스 레오나르두를 넘어뜨리며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네베스가 이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경기는 1-1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42분, 레알 마드리드는 다시 한 번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알힐랄의 모하메드 알카타니가 프란 가르시아의 얼굴을 팔로 가격하면서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발베르데의 오른발 슈팅은 알힐랄 골키퍼 부누의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K리그 대표로 2025 FIFA 클럽 월드컵에 나선 울산 HD FC가 첫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인터앤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마멜로디 선다운스에 0-1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울산의 첫 경기였으며, 같은 조의 플루미넨시(브라질)와 도르트문트(독일)는 0-0으로 비겼다. 그러나 울산은 유일하게 승점을 얻지 못하고 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울산은 K리그 대표로서 역사적인 첫 승리를 다짐했지만, 마멜로디 선다운스의 강력한 수비와 역습에 막혀 첫 경기를 패배로 장식했다. 울산은 전반 12분, 마멜로디의 마르코스 아쿠냐의 크로스에서 파쿤도 콜리디오의 헤더로 첫 실점을 허용했다. 4분 뒤에는 에릭이 왼발 슈팅을 크로스바에 맞히며 선제골을 놓쳤다. 마멜로디 선다운스의 공격은 후반에도 계속됐다. 29분, 울산 수비수 트로야크가 부상으로 잠시 그라운드를 떠난 사이 이크람 레이너스의 코너킥 골이 핸드볼로 판독돼 취소됐다. 하지만 7분 뒤, 레이너스는 수비를 뚫고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일본의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가 2025 FIFA 클럽 월드컵 첫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의 리버 플레이트에 완패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루멘 필드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우라와는 리버 플레이트에 1-3으로 패하며 아쉬운 출발을 했다. 우라와는 전반 12분, 리버 플레이트의 마르코스 아쿠냐가 올린 크로스를 파쿤도 콜리디오가 헤더로 연결하며 먼저 실점을 허용했다. 이른 실점에 고전하던 우라와는 후반 3분에도 세바스티안 드리우시에게 헤더 추가골을 내주며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 13분, 우라와는 마쓰오 유스케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한 골을 만회했다. 그러나 그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리버 플레이트는 후반 28분, 아쿠냐의 코너킥을 막시밀리아노 메자가 머리로 골로 연결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우라와는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클럽 월드컵에 출전했으나, 첫 경기에서 리버 플레이트의 강력한 공격을 막지 못하고 패배를 당했다. 리버 플레이트는 이번 대회 출전 팀을 결정하는 남미축구연맹(CO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대니얼 레비 회장이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한 결정에 대해 "감정적으로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레비 회장은 18일(한국시간) 공개된 토트넘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결정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레비 회장은 “안지를 임명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그는 매우 훌륭한 감독이었다. 첫 시즌에는 리그 5위를 지휘했고, 두 번째 시즌에는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며 큰 기쁨을 줬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레비 회장은 “우리는 모든 대회에서 경쟁해야 한다. 그래서 변화가 필요했다”며, “감정적으로는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클럽을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UEFA 우승을 거두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7위에 그치며 강등 위기에 처해 극과 극의 성적을 거두었다. 레비 회장은 2001년부터 토트넘을 이끌며 25년 동안 구단을 경영해왔다. 이 기간 동안 토트넘 감독은 총 12차례나 바뀌었으며, 이번이 13번째 감독 교체다. 13번째 사령탑은 브렌트퍼드에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전 심판 데이비드 쿠트에 대한 징계 절차를 시작했다. 쿠트는 최근 논란에 휘말리며, FA는 그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 위해 징계위원회를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는 18일(한국시간) FA가 쿠트에 대해 징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를 둘러싼 논란은 지난해 11월, SNS에 유포된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을 비난하는 영상에서 비롯됐다. 영상에서 쿠트는 클롭 감독을 향해 원색적인 욕설과 함께 비난을 쏟아내며 큰 논란을 일으켰다. 더 큰 문제는 쿠트가 마약 흡입 의혹에 휘말린 것이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쿠트가 2024년 유로 대회를 앞두고 찍힌 사진을 공개하며, 그가 지폐를 말아 흰 가루를 흡입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쿠트는 마약 의혹에 대해 조사받게 되었다. 이뿐만 아니라, 쿠트는 2019년 리즈 유나이티드와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의 FA컵 경기 전에 한 팬과 옐로카드를 주는 방식에 대해 논의하는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한 폭로도 이어지면서 쿠트를 둘러싼 논란은 점점 커졌다. 쿠트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김혜성(26)이 시즌 4번째 2루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혜성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경기 만에 선발로 출전한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82에서 0.386(70타수 27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3회 첫 타석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스티븐 콜렉의 몸쪽 낮은 속구에 루킹 삼진을 당한 김혜성은 1-1로 맞선 5회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김혜성은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콜렉의 몸쪽 공을 공략, 우익선상으로 굴러가는 장타를 쳤다. 1루 주자 토미 현수 에드먼이 홈을 밟고, 김혜성은 3루까지 가기에 충분한 타구였으나 공이 낮은 펜스를 넘어 관중석으로 들어가면서 2루타가 됐다. 이후 김혜성은 후속 타자인 돌턴 러싱의 2타점 적시타 때 홈에 안착해 득점을 추가했다. 7회 1사 1, 2루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섰지만, 샌디에이고 벤치가 왼팔 투수 완디 페랄타를 마운드에 올리자 김혜성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 멋지잖아요"'진짜 멋진 사나이' 롯데 자이언츠의 김원중(32)이 KBO리그 통산 150세이브를 달성하며, 팀의 중요한 마무리 투수로서 입지를 더욱 굳혔다. 김원중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팀이 6-3으로 앞선 8회초 2사 1루에서 등판해 삼구삼진으로 채은성을 돌려세우며 8회를 마무리했다. 이후 9회에는 이상혁, 이도윤, 황영묵을 차례대로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2012년 KBO 드래프트에서 롯데의 1라운드 5순위로 지명된 김원중은 원래 선발 투수로 경력을 시작했다.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선발로 기회를 받았고, 2018년에는 규정 이닝을 채우며 8승 7패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은 6.94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2020년 마무리 투수로 전향한 김원중은 그때부터 롯데 구단의 기록을 새롭게 써 내려갔다. 2020년 25세이브, 2021년 35세이브로 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자리잡은 김원중은 올해까지 6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기록하며 롯데의 핵심 마무리로 자리매김했다. 150세이브 달성은 그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LG 트윈스의 박해민(35)이 KBO리그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기록 중 하나인 연속 20도루를 12시즌 연속 달성하며 도루왕 타이틀과 500도루를 향한 도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박해민은 17일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7회말 볼넷으로 출루 후 2루를 훔쳐 시즌 20도루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부터 시작된 12시즌 연속 20도루 달성으로, 전설적인 도루왕 정근우(은퇴)의 11시즌 연속 기록을 경신한 순간이었다. 박해민은 "첫 번째 기록이 의미가 크다. 그 기록을 알게 된 후 꼭 깨고 싶었다"며 "12시즌이 끝이 아니라 더 어려운 기록을 계속 깨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 목표는 500도루"라고 덧붙였다. 현재 432도루를 기록 중인 박해민은 통산 도루 부문 현역 1위이자 역대 5위에 올라 있다. KBO리그에서 500도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전준호(549개), 이종범(510개), 이대형(505개)뿐이다. 박해민은 500도루 달성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전준호 선배가 최근에 '내 기록을 깨달라'고 말씀하셔서 더욱 의욕이 생겼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김혜성(26)이 메이저리그 신인상 모의 투표에서 내셔널리그(NL) 부문 2위를 차지하며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MLB닷컴은 34명의 MLB 전문가 패널을 대상으로 진행한 신인상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김혜성은 이 조사에서 1위 표 3개를 얻으며 NL 부문 2위에 올랐다. MLB닷컴은 “김혜성은 5월 4일 빅리그에 데뷔했으며, 다저스는 그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30경기 출전 중 12차례 선발로 나와 끝까지 뛰었다”고 소개했다. 김혜성은 30경기에서 타율 0.382(68타수 26안타), 2홈런, 11타점, 13득점, 도루 6개를 기록하며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2루수로 12경기, 중견수로 6경기, 유격수로 2경기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한 김혜성은 다저스 벤치의 철저한 관리 속에서 성장하고 있다. 특히 김혜성은 왼팔 투수를 상대로도 4타수 3안타 1홈런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다저스는 그를 주로 오른팔 투수 상대에서 기용하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MLB닷컴은 “김혜성은 5월 4일 이후 빅리그에 데뷔한 선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두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으나, 팀은 아쉽게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게 2-3으로 패배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경기에서 이정후는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와 볼넷 1개,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5를 유지했다.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이정후는 1회 2사 1, 2루에서 도미니크 스미스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이어 3회와 4회에서는 각각 2루 직선타와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7회 중견수 라인 드라이브로 아웃되었으나, 팀이 2-3으로 뒤진 9회 선두 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로 출루하며 반전의 기회를 마련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9회 1사 만루 상황에서 스미스가 좌익수 플라이, 케이시 슈미트가 삼진을 당하며 역전 기회를 놓쳤다. 한편, 이틀 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트레이드로 샌프란시스코에 합류한 라파엘 데버스는 이날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최근 3연패에 빠진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지난 2024년 KBO리그 LG 트윈스에서 메이저리그 진출을 목표로 떠난 고우석은 미국에서 고초를 겪으며, 이제 KBO리그 복귀를 고민해야 할 시점에 다다랐다.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18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고우석을 방출했다고 전했다. 고우석은 이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미국의 모든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KBO리그에서는 2024년 2월 임의해지 선수로 공시된 이후 1년간 출전이 불가능하지만, 이후 LG와 계약하면 다시 한국무대에 돌아올 수 있다. 고우석은 2024시즌을 앞두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맺으며 미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러나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하고 5월에는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방출 대기, 마이너리그 계약 이관 등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졌고, 훈련 중 오른손 검지 골절상으로 MLB 개막 엔트리 경쟁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고우석은 루키리그부터 트리플A까지 빠르게 올라갔다. 트리플A에서의 성적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2025시즌 단독 1위를 질주 중인 한화 이글스가 올스타전에서도 ‘1위의 무게감’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성적만 좋은 게 아니다. 팬들의 열기, 선수들의 존재감까지 모두 정상급이다. 한화는 16일까지 41승 1무 27패, 승률 0.603으로 단독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4연승을 질주하며 2위 LG 트윈스(40승 2무 27패)를 반 경기 차로 따돌리고 있다. 2018년 이후 가을야구가 없었던 한화에게는 그야말로 부활의 한 해다. 새 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개장과 함께 ‘전성기’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 흐름은 올스타 팬 투표에서도 이어졌다. 16일 발표된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에 따르면, 한화는 무려 5개 포지션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 중간 박상원, 마무리 김서현, 외야수 에스테반 플로리얼, 지명타자 문현빈이 각 부문 최다 득표를 달리고 있다. 특히 독수리의 마무리, 김서현은 올스타전 팬 투표 1위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1루수 채은성, 2루수 황영묵, 외야수 이진영도 포지션 1위와 2~3만 표 차에 불과하다. 막판 투표 추이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그는 언제나 그라운드를 짐승처럼 누볐다. 그리고 이제, 야구 인생의 마지막 장을 인천에서 넘긴다. SSG 랜더스는 오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김강민 KBO 전력강화위원의 은퇴식을 연다고 17일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한화에서 현역 마지막 경기를 치른 그는, 그러나 진짜 이별은 23년을 바친 SSG(전 SK 와이번스)에서 치르게 됐다. 은퇴식의 테마는 ‘리멤버 더 비스트(Remember the Beast)’. 중견수로서 폭넓은 수비 범위와 날렵한 몸놀림으로 ‘짐승’이라는 애칭을 얻었던 김강민의 야구 인생을 상징하는 말이다. 2001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그는 SSG로 이어지는 인천 야구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팬들을 위한 헌정도 준비됐다. 이날 SSG 선수단은 김강민이 선수 시절 착용했던 등번호 0번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입장 팬에게는 ‘리멤버 더 비스트’ 문구가 새겨진 LED 라이트스틱과 키링 세트가 증정되며, 입장권도 김강민 스페셜 디자인으로 제작된다. 시구는 김강민의 첫째 딸 김나결 양이, 시타는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모든 것이 물음표였던 투수. 하지만 이제는 마운드에서 물음표 대신 느낌표를 찍고 있다. 알렉 감보아(28)가 롯데 자이언츠의 확실한 1선발로 떠올랐다. 감보아는 지난 5월,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찰리 반즈를 대신해 롯데에 합류했다.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구위로는 주목받았지만, 메이저리그 경험은 없었고, 선발 풀타임 경력도 부족했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9이닝당 볼넷 5.59개를 허용할 정도로 제구도 불안했다. KBO리그 데뷔전에서도 불안은 현실이 됐다. 5월 27일 삼성전에서 2회 2사 만루 상황, 마운드를 오래 내려다보는 버릇 탓에 삼중도루를 허용했고, 4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그러나 감보아는 자신을 냉정히 돌아봤다. 투구 루틴을 수정했고, 땅을 오래 보지 않더라도 평균 시속 152㎞, 최고 157㎞에 달하는 빠른 공으로 타자들을 압도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슬라이더(최고 147㎞)와 커브, 체인지업까지 섞으며 투구 폭을 넓혔다. 결과는 눈부셨다. 6월 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3승, 평균자책점 1.37을 기록했다. 시즌 누적 성적은 3승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바람의 거인’ 이정후가 올스타전 첫 관문부터 고전하고 있다. 2025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팬 투표 1차 중간 집계에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내셔널리그(NL) 외야수 부문 상위 20위 밖으로 밀려났다. MLB 사무국은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 투표 1차 중간 순위를 발표했다. 이정후는 현재 NL 외야수 45명의 후보 중 상위 20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상태다. 결선 투표에 진출하려면 1차 집계에서 6위 안에 들어야 한다. 투표 마감일은 오는 27일로, 남은 열흘 동안의 반전이 필요하다. 이 부문 1위는 시카고 컵스의 피트 크로-암스트롱으로 112만6,119표를 획득했다. 이어 카일 터커(70만4,740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68만5,553표)가 뒤를 이었다. 전체 득표 1위는 아메리칸리그(AL) 외야수 부문에 이름을 올린 뉴욕 양키스의 에런 저지였다. 저지는 156만8,527표를 받으며 압도적인 선두에 섰다. AL 2위는 시애틀 포수 칼 롤리(104만3,168표)로 저지와는 52만표 이상 차이가 났다. NL 전체 득표 1위는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