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도연 기자 | 한국프로탁구연맹(KTTP)이 주최하는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2가 오는 26일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와 본선 토너먼트를 거쳐 남녀 단식 챔피언을 가린다.
지난 4월 새롭게 출범한 프로탁구연맹은 2년 만에 리그를 재개하며, 6월 시리즈1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시리즈1에서는 박규현(미래에셋증권)과 이다은(한국마사회)이 각각 남녀 단식 정상에 오르며 상금 1,800만원을 차지했다.
이번 시리즈2는 조별리그가 26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수원 아주대 체육관에서, 16강부터 결승까지의 본선 토너먼트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동양미래대에서 열린다. 시리즈2는 컨텐더급 대회로, 남녀 단식 우승 상금은 각각 600만원이다. 하지만 11월에 열릴 파이널 대회에서는 상금이 더 높아질 예정이다.
박규현과 이다은이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각 부문에서 강력한 도전자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박규현은 예선 1조에서 정성원, 김종범, 조기정과 16강 진출을 다툰다. 남자부에서는 장우진(세아), 임유노, 우형규, 박강현 등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여자부에서는 톱시드 이다은을 비롯해 베테랑 양하은(화성도시공사), 18세 수비수 이승은(대한항공), 최효주(한국마사회), 화성도시공사 트리오 최해은, 유시우, 지은채 등이 우승을 노린다.
현정화 프로탁구연맹 총괄위원장은 "시리즈2에서도 WTT 시리즈 못지않은 명승부가 펼쳐질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