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상금 인상 열풍…KB 스타챔피언십 15억 원 돌파

  • 등록 2025.08.25 1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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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주요 대회 상금 경쟁 치열
총상금 346억 원 시대, 선수들에게 더 큰 기회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도연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사상 최대 규모의 상금 인상 열풍을 맞이하고 있다. KLPGA 투어는 오는 9월 4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의 총상금이 지난해보다 3억 원 늘어난 15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과 함께 KLPGA 투어 최다 상금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우승 상금 역시 지난해 2억 1,600만 원에서 올해 2억 7,000만 원으로 대폭 인상됐다. 이에 따라 출전 선수 정원도 108명에서 120명으로 확대돼, 더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의 문이 열렸다.

올해 KLPGA 투어에서는 상금 인상이 두드러진다.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맥콜·모나 용평 오픈, 두산 매치플레이, 에쓰오일 챔피언십 등은 시즌 시작 전 이미 상금 인상을 결정했다. 또한, E1 채리티 오픈, KG 레이디스 오픈,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등은 시즌이 시작된 뒤 대회 개최를 앞두고 상금을 추가로 증액했다.

이처럼 무려 10개 대회가 지난해보다 상금을 올리면서, 2024시즌 KLPGA 투어의 총상금 규모는 약 346억 원에 달하게 됐다. 상금 인상으로 선수들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도연 기자 jeff.mj@t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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