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서퍼들의 축제, '2025 양양군수배 비기너 서핑대회' 죽도해변서 20일 개막

  • 등록 2025.09.18 11: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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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대한민국 서핑의 메카로 자리매김
초보 서퍼와 지역 상인이 함께 만드는 특별한 축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강원도 양양군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현남면 죽도해변에서 ‘2025 양양군수배 비기너 서핑대회 & 페스티벌’이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초보 서퍼 180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며, 약 800여 명의 관람객이 함께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양군은 지난 10여 년간 서핑 관광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대한민국 서핑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양양군 서핑협회는 국제대회 개최와 서핑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서핑의 대중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서핑대회는 생활체육 형식의 축제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초보 서퍼들의 열띤 경연뿐만 아니라, 중고 보드를 자유롭게 교환·판매할 수 있는 ‘중고 보드 교환 존’,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가가 직접 운영하는 ‘양양 로컬마켓’, 다양한 서핑 브랜드 홍보관 등 풍성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또한, 비치클린 캠페인, 어쿠스틱 공연,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서핑과 지역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군과 협회는 철저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으며, 현장에는 안전요원과 인명구조팀, 구급차와 의료진이 상시 배치됩니다. 기상 상황에 따른 단계별 대응 매뉴얼도 가동할 예정이다.

양양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초보 서퍼 저변 확대, 지역 이미지 제고, 소상공인 및 청년 창업가의 판로 확대, 비수기 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장래홍 양양군 서핑협회 회장은 “서핑을 통해 양양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낭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태준 기자 jeff.mj@t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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