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김혜성, 월드시리즈 2연패 주역…우승 트로피 들고 6일 금의환향

  • 등록 2025.11.04 1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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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김혜성, 다저스 카퍼레이드 참가 후 귀국
귀국 후 국내 일정 마치고 개인훈련 돌입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민제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내야수 김혜성이 월드시리즈 2연패의 기쁨을 안고 금의환향한다.

 

김혜성은 귀국에 앞서 4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도심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우승 기념 카퍼레이드에 참석한다. 그는 다저스 동료들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고 시민들과 우승의 기쁨을 나눌 예정이다.

 

MLB닷컴은 “지난해 약 25만 명의 시민들이 거리를 가득 메웠고, 올해 역시 그 이상의 인파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현지에서는 이미 다저스의 연이은 챔피언 등극을 축하하는 열기가 뜨겁다.

 

다저스는 지난 2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연장 11회 접전 끝에 5대4로 승리하며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김혜성은 7차전 연장 11회말 대수비로 출전해 팀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했다. 구단이 공개한 전세기 사진 속 그는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은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이날 시리즈 최우수선수상(MVP)은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수상했다. 

 

김혜성은 귀국 후 국내 일정을 소화한 뒤 내년 시즌을 위한 개인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부터 팀의 우승 레이스에 힘을 보탠 그는 한국 야구선수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민제 기자 jeff.mj@t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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