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IBK기업은행, 페퍼 완파…4위 도약

  • 등록 2025.12.18 10: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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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세트스코어 3-0 완승
여오현 대행 체제 반등 신호
페퍼저축은행, 7연패로 6위 추락

 

TSN KOREA 장우혁 기자 |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페퍼저축은행을 완파하고 순위를 끌어올렸다.

 

기업은행은 17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점수 3-0으로 제압했다. 

 

기업은행은 육서영, 최정민, 빅토리아, 킨켈라를 고르게 활용하며 조직적인 공격을 펼쳤다.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완성도 높은 경기를 선보였다.

 

황민경은 여자부 통산 두 번째 400 서브에이스 기록을 달성했다.

 

기업은행은 여오현 감독 대행 체제에서 6승 9패, 승점 20을 기록하고 6위에서 4위로 도약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조이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공격이 단조로웠고, 리시브 불안이 겹치며 흐름을 내줬다.

2세트에서는 집중 서브로 상대 수비를 흔들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고, 3세트에서도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페퍼저축은행은 이날 패배로 7연패에 빠지며 6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배구 경기에서는 OK저축은행이 우리카드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꺾었다. OK저축은행은 3연승과 홈 5연승을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장우혁 기자 info@ts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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