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벌도 WBC 합류…미국, 사이영상 듀오로 최강 마운드 구축

  • 등록 2025.12.19 12:01:33
크게보기

AL 스쿠벌 이어 NL 스킨스도 출전 확정
미국, 2026 WBC 선발진 역대급 전력
마운드·타선 모두 최정예로 정상 탈환 도전


TSN KOREA 임재현 기자 | 메이저리그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가 모두 미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태릭 스쿠벌이 2026 WBC 미국 대표팀 합류를 공식화하며 전력에 힘을 보탰다.

 

이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폴 스킨스가 출전을 예고한 가운데, 스쿠벌까지 가세하면서 미국은 WBC 역사상 보기 드문 최강 선발진 구성을 완성했다.

 

MLB닷컴은 미국이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를 동시에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스쿠벌은 올 시즌 31경기에서 13승 6패, 평균자책점 2.21, 241탈삼진을 기록하며 2년 연속 AL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스킨스 역시 3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점대의 압도적인 성적을 남기며 만장일치 NL 사이영상에 올랐다.

 

여기에 로건 웹, 메이슨 밀러, 데이비드 베드나르까지 투수진에 합류하면서 미국 대표팀 마운드는 선발과 불펜 모두 리그 최정상급 전력을 갖추게 됐다.

 

타선에서도 에런 저지를 중심으로 칼 롤리, 카일 슈워버 등이 버티고 있다.

 

2017년 WBC 우승 이후 2023년 대회 결승에서 일본에 패했던 미국은 2026년 대회에서 최정예 전력으로 정상 탈환에 나선다.

임재현 기자 info@tsnkorea.kr
Copyright TSN 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