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美 프로배구 구단주 합류…LOVB 샌프란시스코 공동 소유 참여

  • 등록 2026.04.03 19: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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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글로벌 행보 확대
스티브 커 등 스포츠 스타들과 공동 투자
여자배구 시장 성장·한미 협력 기대감

 

 

TSN KOREA 박용준 기자 | ‘배구 여제’ 김연경이 미국 여자 프로배구 구단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단순 선수 경력을 넘어 글로벌 스포츠 비즈니스 영역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는 행보다.

 

미국 여자 프로배구 리그 ‘LOVB(League One Volleyball)’은 2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김연경이 신생팀 LOVB 샌프란시스코 공동 구단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올림픽 3회 출전 경력을 지닌 세계적인 선수 출신으로, 이번 투자 참여는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공동 구단주 명단에는 미국 스포츠계 주요 인사들도 포함됐다. 특히 NBA 스타 출신이자 현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인 스티브 커가 함께 이름을 올리며 프로젝트의 상징성과 투자 규모를 동시에 보여줬다.

 

LOVB는 2020년 클럽 기반으로 출범한 뒤 2024년 11월 미국 내 세 번째 여자 프로배구 리그로 공식 출범했다. 현재 애틀랜타, 오스틴, 휴스턴, 매디슨, 오마하, 솔트레이크 등 6개 팀이 운영 중이며,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2027년 1월 리그 합류를 목표로 창단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해외 매체들은 이번 김연경의 참여를 “글로벌 스타의 투자 참여가 리그 신뢰도와 흥행 가능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신호”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선수 출신 구단주 모델이 여자 스포츠 시장 확대 흐름과 맞물리며, 향후 투자 및 스폰서 유치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김연경은 “LOVB 샌프란시스코 공동 구단주로서 여자배구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어 영광”이라며 “샌프란시스코 팀과 한국 배구가 의미 있는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단순 투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김연경이라는 글로벌 아이콘이 미국 리그 성장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한국 배구의 국제적 위상 강화와 동시에 한미 스포츠 교류 확대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용준 기자 info@ts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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