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불가능의 반대말'의 대명사, 광주FC가 그렇게 불리는 근거는 무엇일까. 그리고 과연 선수단 몸값만 20배(약 2,919억원 vs 139억 원)가 넘는 팀과의 싸움에도 그 문장이 성립될 수 있을까. 오는 26일 오전 1시 30분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단 한 팀의 K리그1 생존자 광주FC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절대 강자 알 힐랄 SFC과 맞붙는다. 상대는 무려 ACL 통산 4회 우승, 9회 결승 진출의 '중동 왕국'. 그러나 광주의 사령탑 이정효 감독은 한 치의 주저함 없이 이렇게 말했다. "상대를 어떻게 공격할 건지만 생각했습니다" 이 도발적이면서도 담대한 발언 속엔 광주만의 전술적 색깔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4월 26일 오전 1시 30분, 사우디 제다 킹 압둘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이 대결은 단순한 전력 차 이상의 '철학 대결'이 될 가능성이 크다. 광주는 이정효 감독의 지도 아래 K리그에서도 가장 독창적인 전술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핵심은 수적 우위 기반의 빌드업과 전방 압박, 그리고 전환 속도에 있다. 골키퍼 김경민을 포함한 빌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울산 HD FC의 수문장 조현우가 K리그1 새 시즌 개막을 사흘 앞두고 코뼈 골절상을 입었다. 울산 구단 관계자는 13일 "조현우가 전날 CT 검사를 받은 결과 코뼈가 골절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붓기와 멍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조현우는 12일 태국 부리람의 창아레나에서 열린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1-1로 맞선 후반 25분, 부리람 공격수 마르틴 보아키에와 충돌하면서 부상을 입었다. 보아키에가 골지역 왼쪽으로 흐르던 공을 슈팅으로 연결하려다 각을 좁히며 나온 조현우의 얼굴을 무릎으로 가격했다. 심한 통증을 호소하던 조현우는 결국 문정인과 교체됐다.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내주며 패했고, ACLE 16강 진출에도 실패했다. 조현우의 부상은 K리그1 4연패를 노리는 울산에 큰 악재다.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을 이끌고 리그 MVP로 선정됐던 그가 16일 FC안양과의 시즌 첫 경기 출전이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정확한 부상 정도와 결장 기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광주FC가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상하이 선화(중국)를 꺾고 동아시아 그룹 2위 자리를 유지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광주는 2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스테이지 5차전 홈 경기에서 아사니의 결승골로 상하이를 1-0으로 눌렀다. 이정효 감독의 용병술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후반 13분 교체 투입된 아사니는 투입 직후 '첫 터치'에서 결승골을 터트렸다. 4승 1패(승점 12)를 기록한 광주는 고베(4승 1무·승점 13)에 승점 1 차로 뒤진 2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동아시아 그룹 상위 8개 팀에 주어지는 16강 진출권 확보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광주는 전반전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6분 허율의 헤딩 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기회를 놓쳤다. 전반 추가시간 최경록의 패스를 이어받은 허율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VAR 판독 결과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들어 교체 투입된 아사니는 곧바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후반 13분 박태준이 올린 크로스를 허율이 머리로 떨궈줬고, 아사니가 이를 논스톱 왼발 슛으로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