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임재현 기자 |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에 입단한 몽골 국적 공격수 인쿠시가 V리그 데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정관장은 17일 인쿠시가 국제배구연맹(FIVB)으로부터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예술흥행(E6) 비자를 발급받은 인쿠시는 18일 한국배구연맹에 선수 등록을 마치면 공식 출전이 가능하다. 지난 16일 귀국해 팀에 합류한 인쿠시는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GS칼텍스와의 홈경기 출전을 준비 중이다. 인쿠시는 아시아 쿼터 선수 위파위 시통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체 선수로 입단했다. 인쿠시는 이선우와 박혜민, 곽선옥 등이 번갈아 나서는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에서 새로운 공격 카드로 기대를 모은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훈련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몸 상태를 봐야 한다. 공격적인 면을 기대하고 있다”며 “본인도 부족함을 인식하고 있어 더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몽골 국적 인쿠시는 김연경이 감독으로 출연한 배구 예능 프로그램 '신인 감독 김연경'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TSN KOREA 장우혁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오른손 투수 이태양이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태양은 지난달 19일 2025 KBO 2차 드래프트에서 KIA의 지명을 받은 직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화 팬과 동료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진심이 담긴 글에는 2천 개에 가까운 댓글이 달렸고, 그는 이를 하나하나 읽으며 이별을 받아들였다. 특히 “별과 우주와 달은 있는데 태양이 떠난다”는 한 팬의 댓글에 깊은 울림을 받았다고 전했다. 2010년 신인 드래프트로 한화에 입단한 이태양은 팀의 암흑기 시절 마운드를 지켜온 상징적인 투수다. 2020년 SK 와이번스를 거쳐 2022년 FA 자격으로 한화에 복귀하며 4년 총액 25억 원 계약을 맺을 만큼 구단과 팬의 신뢰도 두터웠다. 더 큰 금액을 제시한 구단이 있었지만, 그는 한화를 선택했다. 하지만 2025시즌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퓨처스리그에서 8승 무패, 평균자책점 1.77의 성적을 올렸음에도 1군에서는 불펜으로 14경기 등판에 그쳤다. 이태양은 “팀 전력이 워낙 좋았기에 이해한다”면서도 “FA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 1군에서 던질 기회가 없으면 선수
TSN KOREA 김민제 기자 | 뉴욕 닉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시즌 중 컵대회인 NBA컵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뉴욕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NBA컵 결승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24-11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23-2024시즌 도입된 NBA컵에서 뉴욕의 첫 우승이다. NBA컵은 30개 팀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조 1위 6팀과 각 조 2위 중 성적 상위 2팀이 8강에 올라 단판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이다. 결승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정규리그 성적에 반영된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뉴욕의 제일런 브런슨이 차지했다. 브런슨은 결승전에서 25점 8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고, 준결승에서는 40점, 8강전에서는 35점을 기록하며 대회 내내 에이스 역할을 했다. 이날 뉴욕에서는 OG 아누노비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28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종아리 부상을 안고 출전한 칼앤서니 타운스도 16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경기는 끝까지 접전이었다. 샌안토니오는 1쿼터 30-28, 전반 61-59, 3쿼터 종료 시점에서도 94-89로 근소
TSN KOREA 박영우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사이드암 불펜 투수 타일러 로저스와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마운드 보강에 속도를 내고 있다. AP통신은 17일 토론토가 로저스와 3년 총액 3천700만달러, 약 546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입단 보너스 500만달러가 포함됐으며, 2026시즌 연봉은 700만달러, 2027년과 2028년에는 각각 1천200만달러를 받는다. 계약에는 베스팅 옵션도 포함됐다. 로저스가 2028시즌 60경기에 등판하거나 2027∼2028시즌 합계 110경기 이상을 소화하면 2029시즌 1천200만달러에 자동 연장된다.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토론토는 900만달러 팀 옵션을 행사하거나 100만달러 바이아웃으로 계약을 종료할 수 있다. 로저스는 2019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올 시즌 전반기까지 이정후와 함께 뛰었고, 이후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됐다. 메이저리그 통산 7시즌 동안 420경기에서 26승 23패, 154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했다. 2025시즌 월드시리즈에서 준우승에 머문 토론토는 최근 딜런 시즈를 7년 2억1천만달러에 영입한 데 이어 코디 폰세와도 3년 계약
TSN KOREA 박영우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입장권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비판이 확산되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최저가 60달러 입장권을 새로 도입하며 대응에 나섰다. FIFA는 17일 북중미 월드컵 104경기 전체를 대상으로 60달러 가격대의 입장권을 추가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새로 도입된 입장권은 ‘서포터 엔트리 티어’로 명명됐으며, 참가국 축구협회를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각국 축구협회는 자체 기준을 마련해 ‘충성도 높은 축구 팬’에게 한정 판매하도록 했다. 일반 판매가 아닌 협회 중심 배분 방식으로 접근성을 조정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조치는 북중미 월드컵 입장권 가격이 지나치게 높게 책정됐다는 국제적 비판 여론을 의식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기존에 공개된 가격은 조별리그 기준 180∼700달러, 결승전은 최대 8천 달러를 넘는 수준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과 비교해 최대 5배 이상 인상됐다. 이에 유럽축구서포터즈협회 등 팬 단체는 월드컵의 공공성과 전통을 훼손했다며 강하게 반발해 왔다. FIFA는 "이번 새 가격대 입장권 발표는 입장권에 대한 전 세계적인 폭발적 수요 속에 나온 것이다. 진행 중인 무작위 추첨 판매 단계에서만 이미
TSN KOREA 임재현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외야수 송승환(25)이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NC 구단은 17일 송승환이 지난 14일 개인적인 사유로 은퇴 의사를 전달했으며, 구단은 그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BO는 16일 송승환을 임의해지 선수로 공시했다. 송승환은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 베어스의 2차 2라운드 전체 19순위로 지명돼 프로 무대에 입문했다. 이후 2023년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NC 유니폼을 입고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1군 통산 성적은 59경기 출전, 타율 0.225, 1홈런, 10타점이다. 많은 기회를 얻지는 못했지만, 꾸준히 가능성을 보여주며 팀 전력에 힘을 보탰다. NC 구단은 “송승환이 일본에서 제2의 야구 인생을 설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른 나이에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 송승환이 새로운 무대에서 어떤 길을 걷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TSN KOREA 임재현 기자 | 대만 야구 국가대표팀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일본프로야구(NPB) 팀들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점검에 나선다. 대만 중앙통신사(CNA)는 17일 대만 WBC 대표팀이 내년 2월 타이베이 돔에서 소프트뱅크 호크스, 닛폰햄 파이터스와 차례로 평가전을 벌인다고 전했다. 이번 시리즈는 ‘클래식 준비 완료’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대만 대표팀은 2월 26일 소프트뱅크와 첫 경기를 치르고, 27일에는 닛폰햄과 맞붙는다. 대만프로야구리그(CPBL) 소속 중신 브라더스와 웨이주안 드래곤스도 각각 소프트뱅크, 닛폰햄과 연습경기를 갖는다. 전날 타이베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지마 겐지 소프트뱅크 야구운영책임자는 과거 대만에서 경기했던 경험을 소개하며 이번 교류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내년 3월 열리는 WBC에서 C조에 편성된 한국, 대만, 일본, 호주, 체코는 일본 도쿄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한국과 대만은 3월 8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TSN KOREA 임재현 기자 | 프로축구 대구FC의 베테랑 공격수 에드가가 팀의 K리그2 강등에도 불구하고 동행을 이어간다. 대구는 17일 에드가와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 그리고 올 시즌에도 보여준 꾸준한 경기력과 책임감을 높이 평가해 재계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18년 여름 대구에 합류한 에드가는 강력한 제공권과 결정력을 앞세워 팀의 상징적인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입단 첫 시즌 FA컵 우승에 기여하며 대구의 전성기를 이끌었고, 이후에도 매 시즌 해결사 역할을 수행해왔다. 2025시즌에는 K리그1에서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38세의 나이에도 여전한 경쟁력을 증명했다. 에드가는 대구 소속으로만 8시즌을 뛰며 승강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K리그 통산 192경기 56골 21도움을 기록했다. 대구는 2025시즌 최하위에 머물며 10년 만에 K리그2로 강등됐지만, 에드가는 잔류를 선택했다. 그는 “다시 한번 대구FC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대구가 있어야 할 자리인 K리그1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구단은 에드가의 리더십이 젊은 선수들과 팀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승격 도전에 중요한
TSN KOREA 장우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아이슬란드 출신 스트라이커 프리드욘슨과 계약을 연장하며 2026시즌까지 동행을 이어간다. 광주는 17일 프리드욘슨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196㎝의 장신 공격수인 프리드욘슨은 아이슬란드 선수로는 처음 K리그 무대를 밟았으며, 올 시즌 8월 광주에 합류해 리그 9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 특히 전북 현대와의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 등 중요한 순간마다 존재감을 드러냈다. 비록 팀은 우승에 실패했지만, 프리드욘슨의 결정력은 구단과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셀틱, 브뢴뷔, 올레순, 브레시아, 홀슈타인 킬 등 유럽 무대를 거친 프리드욘슨은 K리그 환경과 광주의 전술에 점차 적응하며 공격의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구단은 내년 시즌 프리드욘슨이 더욱 안정적인 득점원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리드욘슨은 “광주에서 다시 신뢰를 받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내년 시즌에는 더 많은 득점으로 팀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TSN KOREA 박영우 기자 |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올해 웬만한 축구 강국도 이루지 못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본선 무대를 밟은 성과로, 1954년 스위스 대회를 포함하면 통산 12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이번 예선에서 한국은 조 1위로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했고, 16년 만에 월드컵 예선 무패 기록도 달성했다. 5∼6개 국가가 리그 방식으로 최종 예선을 치르는 현행 제도에서 예선 무패를 기록한 것은 1990년 이탈리아 대회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그러나 성과와 달리 축구 팬들의 시선은 여전히 차갑다. 불투명한 대한축구협회 운영과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논란 등으로 정몽규 축구협회장과 대표팀을 향한 비판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정 회장은 올해 축구인들의 압도적인 지지(유효투표의 85.7%)로 연임에 성공했지만, 팬들의 불신은 계속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대표팀 흥행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평가전 관중은 2만2천여 명에 그쳐 수용 인원의 3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서울월
TSN KOREA 임재현 기자 | 국내 프로 스포츠 최초로 단일 시즌 관중 1천만명을 돌파했던 프로야구가 2025시즌에도 흥행 돌풍을 이어가며 2년 연속 천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KBO에 따르면 2025시즌 정규시즌 총관중은 1천231만2천51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다 관중 1천88만7천705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평일과 주말, 수도권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관중이 몰리며 티켓 예매 경쟁이 치열해졌고, 암표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기도 했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천101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720경기 중 331경기가 매진되며 전체 경기의 약 46%가 만원 관중을 채웠고, 좌석 점유율은 82.9%에 달했다. 구단별 흥행 성적도 눈에 띄었다. 10개 구단 중 9개 구단이 한 시즌 최다 홈 관중 기록을 새로 썼고, 7개 구단은 홈 관중 100만명을 돌파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홈 관중 164만여 명을 기록하며 역대 단일 시즌 구단 최다 홈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한화 이글스 역시 홈 경기 좌석 점유율 99.3%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프로야구 열기는 포스트시즌에
TSN KOREA 장우혁 기자 | 2026시즌 K리그1 복귀를 앞둔 인천 유나이티드가 주장 이명주와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인천 구단은 16일 이명주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팀의 중심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항 스틸러스 유스 출신인 이명주는 포항에서 프로 데뷔 후 K리그 우승과 FA컵 우승을 경험하며 정상급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2012시즌 신인상, 2013시즌 베스트11 선정 등 개인 성과도 두드러졌다. UAE 알아인과 FC서울을 거쳐 2022시즌 인천에 합류한 이명주는 네 시즌 동안 공식전 123경기에 출전해 8골 10도움을 기록했다. 구단 창단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끌며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다. 2024년 강등 이후에도 주장을 맡은 그는 2025시즌 K리그2에서 34경기 2골 3도움을 올리며 팀 우승과 승격에 기여했다. 연장 계약에 합의한 이명주는 내년 1월 팀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명주는 "인천은 내 커리어에서 가장 오래 속해 있는 팀이 됐다. 그만큼 사랑하는 인천과 계속 함께할 수 있어 무척 행복하다"며 "다시 우리 자리로 돌아온 만큼 더 높은 위치를 목표로 팀을 위해 계속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TSN KOREA 임재현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내년 3월 오스트리아 원정 평가전을 치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 중인 홍명보호는 내년 3월 두 차례 원정 평가전을 계획 중이며, 이 가운데 한 경기가 오스트리아와의 맞대결로 유력하게 거론된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대표팀 랄프 랑니크 오스트리아 감독은 15일 오스트리아 방송 제르부스TV에 출연해 “내년 3월 소집 훈련의 마지막 일정으로 한국과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6월 초 에콰도르와의 홈 평가전도 월드컵 준비 일정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오스트리아는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내년 3월과 6월에 평가전을 통해 전력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6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최종 리허설 성격의 경기를 치르며, 대회 기간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에 베이스캠프를 꾸릴 예정이다. FIFA 랭킹 24위의 오스트리아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알제리, 요르단과 J조에 속해 있다. 랑니크 감독은 요르단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중요하게 언급하며, 아시아 팀을 상대로 한 실전 점검 차원에서 한국을 평가전 상대로 선택한 배경을 내
TSN KOREA 박영우 기자 | 미국프로야구 MLB 내야수 김하성(30)이 2026시즌에도 원소속팀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는다.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천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천900만달러에 계약하며 2025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 조항을 포함시켰다. 그러나 2025시즌 중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으로 복귀가 늦어졌고, 잦은 부상 속에 시즌 중반까지 정상적인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김하성은 지난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된 뒤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에 합류했다. 애틀랜타 이적 이후 김하성은 점차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2025시즌 전체 성적은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이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출전한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 3홈런, 12타점으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시즌 종료 후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천600만달러 옵션 대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유격수 자원이 부족한 FA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TSN KOREA 김민제 기자 | 한국 야구와 축구를 대표하는 두 명의 ‘민재’가 이번에는 유니폼을 교환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신민재의 골든글러브 수상을 축하했던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유니폼 선물로 의미를 더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5일 구단 공식 SNS에 ‘민재가 민재에게’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뮌헨 관계자는 서울 잠실구장을 찾아 신민재에게 상자를 전달했고, 상자 안에는 김민재의 사인이 담긴 뮌헨 유니폼이 들어 있었다. 유니폼에는 김민재의 등번호 3과 이름이 새겨졌다. 신민재는 “유니폼까지 선물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힌 뒤 해당 유니폼을 입고 기념 촬영을 했다. 이어 답례로 LG 트윈스 유니폼을 준비해 김민재에게 전달했다. 신민재는 본인의 유니폼에 직접 사인을 남기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0일 SNS를 통해 신민재의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을 축하하며 ‘축구는 김민재, 야구는 신민재’라는 문구를 게시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유니폼 교환은 해당 게시물의 연장선에서 기획된 이벤트다. 뮌헨 구단은 종목을 넘어 같은 이름을 가진 두 선수의 활약을 조명하며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