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두산 베어스의 내야수 안재석(23)이 또 한 번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와의 원정 경기에서, 안재석은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외국인 선발 애덤 올러의 148km 직구를 통타해 좌측 펜스를 넘기는 1점 홈런(비거리 105m)을 터뜨렸다. 이 홈런은 올 시즌 7번째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이자, KBO리그 통산 312호 기록이다. 특히 안재석에게는 데뷔 후 처음 터뜨린 선두타자 홈런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안재석은 올해 7월 군 복무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팀에 합류했으며, 지난달 15일 KIA전에서도 연장 11회 끝내기 홈런을 기록하는 등 KIA를 상대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번 홈런으로 안재석은 'KIA 킬러'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우려하던 '지옥의 8연전'에 돌입하게 됐다. 1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예정됐던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3연전 첫 경기가 오후 3시 이후 굵어진 빗줄기로 인해 결국 우천 취소됐다. 경기감독관은 오후 5시 공식적으로 경기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휴식일이었던 15일 월요일로 재편성됐다. 이로써 한화는 13일부터 15일까지 키움과 홈 3연전을 치르고, 이어 16~18일에는 KIA 타이거즈와 광주 원정 3연전, 20~21일에는 kt wiz와 수원 원정 2연전까지 총 8연전을 소화해야 하는 강행군이 확정됐다. 최근 한화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2연전에서 각각 9-1, 13-0으로 대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로써 선두 LG 트윈스와의 격차를 3.5경기 차로 좁혔지만, 이번 8연전 일정이 선두 추격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우천 취소로 상승세가 잠시 멈춘 데다, 연이은 원정과 빡빡한 일정으로 타자들의 피로 누적도 우려된다. 한편, 한화와 키움은 13일 경기에서 각각 코디 폰세와 하영민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한화의 외국인 에이스 폰세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오는 11월 14일, 볼리비아를 홈으로 초청해 친선 경기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대표팀의 11월 국내 친선경기 첫 상대가 볼리비아로 확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경기는 하나은행이 초청하는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로,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에 열린다. 볼리비아는 FIFA 랭킹 78위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최종전에서 FIFA 랭킹 5위의 브라질을 1-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 승리로 볼리비아는 남미 예선 최종 7위를 기록하며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진출, 월드컵 본선행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과 볼리비아의 역대 전적은 한국이 2승 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두 팀의 첫 만남은 1994 미국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이뤄졌으며, 당시 홍명보 감독이 선수로 출전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경기는 2019년 3월 울산에서 열린 친선경기로, 이청용의 결승골로 한국이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볼리비아전의 정확한 시간과 장소는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월드컵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관리자 기자 | 책읽는미술관(대표 이연지)이 IB(국제바칼로레아) 교육 철학을 기반으로 한 융합형 수업을 통해 매년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학생들은 지난 10여 년간 정부·지자체, 대기업, 공신력 있는 기관이 주관하는 각종 공모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교육 효과를 입증했다. 사고와 표현을 연결하는 교육 방식책읽는미술관 수업은 그림 실력을 기르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학생들은 먼저 책을 읽고 토론하며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한다. 이후 이를 시각적 언어로 재해석하고 창작 활동으로 확장한다. 이러한 과정은 지식을 단순히 습득하는 단계를 넘어, 사유와 표현을 종합적으로 연결하는 훈련이 된다. 이는 IB교육이 강조하는 융합적 사고와 일치한다는 평가다. 꾸준히 이어진 전국 단위 성과2012년 설립 이후 책읽는미술관은 매년 전국 규모 대회에서 입상자를 배출했다. 2016년 현대상상자동차 공모전 대상(현대자동차) 2019년 대한민국 미래환경 예술 공모대전 초등부 대상(유럽연합대사상) 2022년 ‘내가 그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최우수상, 전통시장 어린이 공모전 이사장상 2023년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앞둔 삼성 라이온즈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43)이 광주에서 은퇴 투어를 이어갔다. 1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전, 오승환은 은퇴 투어 행사에서 광주 팬들에게 직접 인사를 전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오승환은 "의미 있는 기록을 광주에서 많이 세웠다"며 "KIA 팬 분들께서 응원해주시고, 박수도 많이 쳐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오승환은 리그 통산 100, 200, 300세이브를 모두 KIA를 상대로 달성했으며, 특히 100세이브와 300세이브는 광주 원정 경기에서 기록했다. 이날 KIA 구단은 오승환에게 선수단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 액자를 선물했고, 삼성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KIA 최형우는 개인적으로 감사패를 준비해 훈훈함을 더했다. 오승환은 "최형우가 감동을 줘서 울 뻔했다"며 "최형우는 후배지만 본받을 점이 많고 존경하는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저보다 한 살 어리지만 앞으로 4~5년은 더 뛸 수 있을 것 같다"며 KIA 선수들이 최형우와 함께하는 것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성재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5개월 앞두고, 쇼트트랙 대표팀이 윤재명 감독의 복귀로 정상화에 한 걸음 다가섰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을 준비 중인 대표팀은 최근 지도자 공백과 교체 논란으로 혼란을 겪었으나, 윤 감독의 현장 복귀로 안정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윤재명 감독은 지난 5월 국제대회 기간 수십만 원의 식사비 공금 처리 문제로 1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대한체육회 공정위원회 재심의에서 징계 사유가 인정되지 않아 복귀가 결정됐지만,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별도의 인사위원회를 열어 재징계를 내리고, 김선태 이사를 임시 총감독으로 선임했다. 이 과정에서 지도자 선발 및 운영 규정 위반 논란이 불거졌고, 김선태 임시 총감독 역시 과거 선수단 관리 소홀 등으로 중징계를 받은 이력이 있어 논란이 커졌다. 결국 연맹은 비판 여론에 밀려 김선태 감독을 퇴촌시키고, 윤재명 감독의 복귀를 의결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4개월 만에 지도자 공백 사태를 마무리하고, 윤재명 감독 체제로 올림픽 준비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윤 감독과 함께 징계를 받았던 A 코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도중 이우석의 손가락 보호 장비인 '핑거탭'이 빠지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지만, 선수들은 침착하게 활쏘기 순서를 바꾸며 위기를 극복했다. 김제덕이 첫발을 10점에 명중시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세 선수는 3세트에서 압도적인 점수로 미국을 누르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우석, 김제덕, 김우진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평소에도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반복해왔다. 실제로 순번을 바꿔가며 연습했던 경험이 이번 위기에서 빛을 발했다. 이우석은 "핑거탭을 다시 착용하며 떨렸지만, 훈련 덕분에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우진 역시 "스포츠에서는 누구에게나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금메달은 한국 대표팀의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이자, 김우진에게는 통산 10번째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이기도 하다. 반면, 여자 단체전은 동메달에 그쳤고, 혼성 단체전에서는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대표팀의 안산은 "체력적으로 힘들었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도연 기자 | 미래 체육 인재를 위한 '광주 체육 진로·진학 한마당' 행사가 10일 광주시교육청 학생스포츠종합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체육 분야에 관심과 재능을 가진 광주 지역 37개 학교의 학생 222명이 참여해 진로와 진학에 관한 다양한 상담을 받았다. 현장에는 전남대, 전북대, 조선대, 원광대, 호남대, 목포대, 동신대, 목포해양대 등 호남권 8개 대학이 참여해 각 대학의 체육 계열 학과와 입학 전형, 학과 특성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학생들은 대학별 상담을 통해 체육 분야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학교체육 활성화 지원단이 진행한 체육 실기 모의 측정에서는 제자리멀리뛰기와 10m 왕복달리기 등 다양한 종목을 체험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제 대학 실기 시험을 미리 경험하며 자신의 역량을 점검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체육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체험을 제공하며, 미래 체육 인재 양성의 밑거름이 됐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이동섭 국기원장이 캄보디아 국왕으로부터 훈장을 수여받는 영예를 안았다. 국기원은 10일, "캄보디아 정부가 국기원의 태권도 호신술 보급과 사범 파견 사업의 성과를 높이 평가해, 지난 8일 현지에서 이동섭 원장에게 훈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국기원은 지난 30여 년 동안 최용석 사범 등 여러 사범을 캄보디아에 파견해 태권도 교육을 꾸준히 이어왔다. 특히 올해 6월부터는 실전 태권도 호신술 보급에도 힘써왔다. 이동섭 원장이 받은 이번 훈장은 국기원과 한국 태권도의 세계화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한국 양궁이 광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리커브 남자 단체전 3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10일 광주 5·18 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미국을 6-0(56-55 57-55 59-56)으로 완파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은 2021년 양크턴 대회부터 세계선수권 남자 단체전에서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이번 금메달은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의 첫 금메달이기도 해 의미가 크다. 특히 김우진은 남자 개인전과 혼성 단체전에서는 아쉽게 우승에 실패했지만, 단체전에서 김제덕, 이우석과 함께 다시 한 번 금메달을 합작하며 환하게 웃었다. 김우진은 이번 금메달로 세계선수권 통산 10번째 금메달을 기록, 현역 최고의 궁사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김제덕과 이우석 역시 세계선수권 통산 3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결승전에서 김제덕은 첫 3발을 모두 10점에 명중시키며 팀에 우위를 안겼고, 마지막 3발 역시 모두 10점에 꽂히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미국 대표팀에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이사장 박지영)가 전국 체육단체의 근무 환경과 조직 문화를 심층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대규모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2025년까지 전국 1,500여 개 비장애 체육단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문 조사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거나 온라인 설문을 통해 운영 현황을 면밀히 수집할 계획이다. 실태 조사의 주요 내용은 체육단체 임직원의 근무 환경, 조직 문화, 현장 실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 침해 사례, 징계 요구 및 이행 절차 등 스포츠윤리센터의 법정 사업과 밀접한 분야를 아우른다. 또한, 매년 실시되는 선수, 지도자, 심판 등을 대상으로 한 체육인 인권 침해 및 비리 실태 조사 결과도 함께 종합해 체육계의 건강한 변화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이번 조사를 통해 전국 체육단체의 운영 실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체육계 내 인권 보호와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한 정책 마련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18세 이하(U-18) 야구대표팀이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야구월드컵)에서 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석수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시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17-0, 5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4승 1패를 기록, 일본(5승)에 이어 A조 2위를 차지하며 슈퍼라운드 진출권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남아공전은 지난 7일 13-0으로 앞서던 중 강한 빗줄기로 경기가 중단돼 이날 재개된 경기였다.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안지원(부산고)은 3타수 2안타 5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고, 마운드에서는 김요엘(휘문고)이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박준성(인천고)이 2⅔이닝 무피안타 1볼넷 5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이번 대회 슈퍼라운드 진출팀은 모두 확정됐다. A조에서는 한국, 일본, 푸에르토리코가, B조에서는 미국, 대만, 파나마가 진출했다. 6개 팀은 조별리그 상대 전적을 안고 슈퍼라운드를 치른다. 한국은 푸에르토리코에 승리, 일본에 패하며 1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위의 강호 멕시코를 상대로 짜릿한 동점골을 터뜨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완벽하게 회복된 컨디션을 자랑하며 팀에 기여한 기쁨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친선경기 후 "지난해에 비해 올해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고, 아팠던 부분도 거의 회복됐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고, 0-1로 뒤진 후반 20분 김문환의 크로스를 오현규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왼발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강력하고 빠른 슛에 멕시코 골키퍼도 속수무책이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좋은 컨디션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 행복하다. 팀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활약보다는 동료들의 노력과 희생을 강조하며, "이번 원정에서 고생한 동료들이 더 주목받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동점골로 분위기를 되찾은 대표팀은 후반 30분 오현규의 추가골로 역전까지 성공했으나, 경기 종료 직전 멕시코에 한 골을 내주며 2-2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도연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북중미 강호 멕시코와 치열한 접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9월 A매치 일정을 1승 1무로 마무리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22분 멕시코 라울 히메네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0분 손흥민(LAFC)의 동점골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어 후반 30분 오현규(헹크)가 역전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후반 추가 시간 산티아고 히메네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승부는 무승부로 끝났다. 특히 손흥민은 이날 경기로 A매치 통산 136번째 출전에 나서며 역대 한국 선수 최다 출전 공동 1위에 올랐고, 자신의 53번째 A매치 골을 기록하며 '캡틴'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홍명보호는 앞서 7일 미국과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올해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 우승팀 멕시코와도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들을 상대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로써 한국은 멕시코와의 역대 전적에서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이준서 기자 | 한국 축구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LAFC)이 또 한 번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친선경기에서 손흥민은 교체 선수로 출전하며 자신의 136번째 A매치 출전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손흥민은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 홍명보 현 감독과 함께 한국 남자 선수 역대 A매치 최다 출전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0년 12월 시리아와의 경기로 대표팀에 데뷔한 손흥민은 15년 동안 국가대표팀의 중심으로 활약하며 한국 축구를 이끌어왔다. 최근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에서 열린 미국과의 친선경기에서는 52번째 A매치 골을 기록, 차범근(58골)에 6골 차로 다가서며 득점 기록 경신도 눈앞에 두고 있다. 다음달 국내에서 열리는 브라질(10월 10일), 파라과이(10월 14일)와의 친선경기에서 출전하게 된다면, 손흥민은 A매치 최다 출전 단독 1위라는 새로운 역사를 쓸 전망이다. 팬들은 손흥민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가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