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화려했던 결승전은 시작에 불과했다. 유럽을 정복한 파리 생제르맹(PSG)은 다시 한 번 전 세계를 향해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그리고 이강인도 클럽월드컵 무대 위에 한국인 최초 득점자라는 이름을 새겼다. PSG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파사데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4-0으로 완파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인터 밀란을 5-0으로 꺾은 지 2주 만에 다시금 보여준 완벽한 퍼포먼스였다. 로즈볼에는 8만명이 넘는 관중이 몰렸다. 1994 미국 월드컵 결승전이 열린 이 경기장에서 PSG는 전반 파비안 루이스와 비티냐의 연속골, 후반 세니 마율루와 이강인의 추가골로 완벽한 승리를 일궈냈다. 이강인은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으로 자신의 클럽월드컵 첫 골을 넣었다. PSG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선발 출전했던 11명 중 부상으로 이탈한 우스만 뎀벨레를 제외한 10명을 다시 내세우며 강한 전의를 보였다. 곤살루 하무스가 선발 명단에 합류했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확고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PSG는 한국시간 30일 오전 4시,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챔피언스리그 결승행 티켓을 놓고 치열한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프랑스 리그1에서는 절대 강자지만, 유럽 무대에서는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PSG. 2019-2020시즌 준우승 이후 5년 만에 다시 결승 진출을 노리는 상황이다. 최근 리그 조기 우승으로 팀 분위기는 좋지만, UCL 무대에서는 여전히 외부의 시선이 차갑다. 특히 이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엔리케 감독은 경기력과 관련해 쏟아진 부정적인 질문을 정면으로 받아쳤다. 비티냐의 기량 저하, 세트피스 수비 불안, 그리고 지난해 10월 아스널과 조별리그 맞대결에서 당한 0-2 패배를 언급한 질문들이 이어지자, 엔리케 감독은 다소 불편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우리가 넣은 득점이나 이긴 경기에 대해선 아무 얘기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괜찮다,"엔리케 감독은 이렇게 운을